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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돌풍...오픈AI, 연매출 27조 돌파하나

유료 구독자 500만명…1년 새 매출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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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연간 매출 200억 달러(약 27조8000억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료 구독자 급증과 함께 글로벌 자본의 대규모 유입이 이어지며,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오픈AI 중심축’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6월 기준 130억 달러(약 18조 원)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200억 달러(약 27조8천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ARR(Annual Recurring Revenue)는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이 1년 동안 반복적으로 벌어들이는 고정 매출이다. 지난해 오픈AI의 ARR은 55억 달러 수준이었기에, 불과 1년 만에 4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룬 셈이다.


이 같은 고성장은 챗GPT의 유료 이용자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구독자는 최근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불과 몇 달 전 300만 명 수준에서 급증한 수치다.
 

대형 자본 유입..."선점 경쟁 본격화"


빠른 매출 성장에 글로벌 자본의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3월 발표한 400억 달러(약 55조6000억 원) 규모 펀딩 계획 중 현재까지 83억 달러(약 11조5000억 원)를 조기 유치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약 41조7000억 원) 투자를 예정한 가운데, 글로벌 사모펀드 TPG,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그리고 블랙스톤 등 주요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벤처캐피털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단일 투자자로 28억 달러(약 3조90000억 원)를 투자해, 역대 최대 규모 벤처 투자 중 하나를 기록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이 오픈AI를 통해 AI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에 몰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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