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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SPC그룹, 차세대 ERP 전면 도입…디지털 경영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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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그룹 차원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10일, 새로운 ERP를 도입해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ERP는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의 표준화,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지능화,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속도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설계됐다.

 

SPC그룹은 우선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던 기존 업무 체계와 데이터 관리 방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정보 공유가 한층 원활해지고,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나 해외 진출 같은 사업 확장 시 대응 속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화 측면에서는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강화해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근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PC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안전 경영 체계와도 연계했다. 새롭게 도입된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 투자 현황, 안전 진단, 임직원 제안 등을 디지털로 관리하면서 각 계열사의 안전 활동을 표준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0년대 초 업계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했던 SPC그룹이 다시 한 번 선제적인 혁신에 나섰다”며 “이번 차세대 ERP는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넘어,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