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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버려지는 전자제품 재활용해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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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 실천에 나선다. 공단은 10일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공기업협의회 소속 기관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자원순환 업무협약으로, 공단은 이번 기회에 총 2,943㎏의 폐가전을 배출했다. 이 전자제품들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활용돼 자원으로 순환하게 되며, 공단은 이를 통해 ESG 성과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단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컴퓨터, 프린터 등 불용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부터 수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ESG 성과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전자제품 폐기물의 자원화 비중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

 

그동안 공단은 슬러지 자원화, 에너지 회수, 탄소저감형 설비 도입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자제품 자원순환 확대는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ESG 가치 창출과 공공기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약식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김재웅 물재생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만드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이 한층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