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2025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Leadership A)’를 받았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ESG 경영 체계가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경영 정보 등을 요청해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CDP 평가 결과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며,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될 만큼 신뢰도가 높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경영 전략, 탄소 감축 목표 및 이행 성과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룹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탄소 감축 활동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그룹은 ‘KB 탄소관리시스템’, ‘KB ESG컨설팅 서비스’, 친환경 금융과 전환금융을 포함한 ‘기후금융 지원’ 등 금융·비금융을 연계한 종합 ESG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Leadership A 등급 획득은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후 리스크 대응과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강화해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상위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 부문 A+를 획득했다. 또한 2025년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평가에서 ESG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