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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우리1899’로 새단장…126년 금융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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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 은행사박물관을 전면 재단장하고 새로운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공식 개관했다.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 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21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이다.

 

‘우리1899’는 우리은행의 ‘우리’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연도인 1899년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126년에 걸친 한국 근대 금융의 흐름과 우리은행의 발자취를 보다 현대적인 전시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한국 금융 산업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주요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외관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건물의 비율과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당시 은행 영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시대별 금융서비스의 변화,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의 금융 역할, 우리은행의 글로벌 확장 역사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대출 장부, 예금 통장, 근대 화폐 등 다양한 실물 자료와 복원물을 통해 생활 금융의 변천사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26년 금융 역사를 보다 많은 고객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을 전면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1899’는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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