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4.3℃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0.4℃
  • 구름조금대구 0.1℃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7.0℃
  • 구름조금강화 -2.0℃
  • 구름조금보은 -2.9℃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AI platform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공개

주름 펴고 냄새까지 제거…AI 기반 의류관리 편의성 강화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류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옷의 주름을 말끔하게 펴주는 신규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팀다리미처럼 옷의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을 동시에 활용해 의류를 관리하며, 옷에 밴 생활 냄새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출근·외출 전 빠른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제품 상단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화면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대비 확대된 2.8형으로 적용해 가독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기기 간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건조, 의류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에어드레서에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돼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능도 유지됐다. 의류의 안팎에 바람을 분사해 먼지와 오염물질을 직접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으로 의류를 살균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을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제거 효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행사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AI 가전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혁신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일상 속 의류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에 혁신 기술을 집약했다”며 “AI 기반 연결성과 편의성을 통해 의류 관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