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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latform

하나증권, ‘영상으로 보는 AI 투자전략’ 가동…디지털 PB 시대 본격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비대면 투자전략 서비스 ‘세미나라운지(Seminar Lounge)’를 선보이며 디지털 프라이빗뱅킹(PB)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과 영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투자 환경에 맞춰, 리서치·자산관리·시장 분석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27일 ‘디지털 PB 라운지’ 내에 영상 기반 투자전략 채널인 세미나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AI 분석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전망, IT·테크 트렌드, 자산배분 전략 등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포트나 문자형 리서치에서 벗어나, 변동성이 큰 글로벌 증시와 매크로 이슈를 실시간에 가깝게 영상으로 전달함으로써 투자자의 의사결정 속도와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이슈·테크 트렌드, 영상으로 바로 전달”

 

세미나라운지는 미 연준 정책,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AI·반도체·클라우드 등 IT 산업 동향처럼 시의성이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장 분석과 투자 전략을 빠르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하는 구조다.

 

하나증권은 향후 ETF, 연금·퇴직연금, 해외주식, 테마 투자 등 디지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영역으로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 관리형 콘텐츠를 강화해 ‘영상형 PB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는 젊은 투자자와 모바일 중심 고객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텍스트 중심 리서치보다 직관적인 영상 콘텐츠가 투자 의사결정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 분석과 PB의 결합…‘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실험

 

세미나라운지는 하나증권이 추진 중인 AI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전략의 핵심 축으로도 평가된다. AI 분석을 통해 시장 데이터를 빠르게 가공하고, 이를 PB와 리서치 인력이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세미나라운지는 AI 분석을 바탕으로 한 최신 시장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구현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TS+영상+AI’로 증권사 경쟁 판도 바뀐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콘텐츠 서비스가 아닌, 미래형 증권 플랫폼 전략으로 보고 있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거래 기능만이 아니라 AI 분석, 영상 리서치, PB 상담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경쟁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증권사의 경쟁력은 누가 더 많은 종목을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이해하기 쉬운 투자 판단 환경을 제공하느냐로 갈릴 것”이라며 “하나증권은 영상과 AI를 결합한 디지털 PB 모델을 선제적으로 실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