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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블루멤버스’ 가족 단위로 확장…포인트 함께 모으고 나눠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멤버십 서비스를 개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장한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공유 자산’으로 전환해 고객 락인(Lock-in)을 강화하고, 비차량 보유 고객까지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1일 포인트 기반 멤버십 ‘블루멤버스’에 가족 단위 회원 제도인 ‘패밀리 멤버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회원 개인만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포인트를 모으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블루멤버스는 차량 구매·정비뿐 아니라 주유, 쇼핑, 카페, 외식, 영화관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활용 범위는 유지하면서 사용 주체를 ‘개인 → 가족’으로 확장한 셈이다.

 

패밀리 멤버십은 대표 회원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족 그룹을 생성하고 구성원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기존 오너 중심 멤버십에서 생활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간 내 2인 이상 가족이 패밀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를 추첨 지급하고, 가족 간 포인트를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권과 테마파크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자동차 제조사의 멤버십 전략이 ‘차량 구매 이후’에서 ‘일상 소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축적과 고객 접점 확대가 핵심이다. 특히 가족 단위로 묶인 계정 구조는 장기 고객 유지와 교차 판매(크로스셀링)에 유리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현대차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20~40대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경우 가족의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으면 일정 금액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패밀리 멤버십을 통해 가족이 함께 혜택을 체감하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혜택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하는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