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29일 증권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수 1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1억6000만 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에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와 함께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영상으로 만드는 전략을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을 비롯해, 한강 등지에서 진행하는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 직원들이 직접 일타 강사가 돼 경제와 투자에 관한 강의를 쉽게 풀어내는 강의형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매일 오후 4시 ‘리서치 포유’를 통해 라이브로 생생한 증시관련 투자정보를 전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실전 영상' 메뉴도 오픈하는 등 투자자 편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생성형AI 검색시장에 국내 사업자인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네이버는 다음 달 말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검색서비스 '큐:'의 PC버전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11월부터는 네이버 검색에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할 방침이다. '큐:'는 학습한 데이터에 의존하는 기존 생성형AI와 달리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검색한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큐:'는 질의 이해(Reasoning)라는 과정을 통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원칙을 만든다. 이로 인해 환각 현상이 72%나 감소했다. 환각 현상이란 AI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현상이다. 키워드 검색 방식서 진일보...이용자 맞춤 정보 제공 ‘큐:’가 네이버 통합검색에 적용되면 검색창에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가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했을 때 첫 번째 블록에는 주요 메뉴와 특징을 요약해 답변해주는 ‘CUE:’ 단락, 두 번째 블록에는 주말 브런치 테라스 식당 추천, 마지막 세 번째 단락에는 예약 등 추가액션이 제시된다. 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오픈AI 챗GPT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상위 버전이다. 네이버는 그간 챗GPT 등 세계를 강타한 생성형 AI 열풍에 발맞춰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의 미래를 책임질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 토종 LLM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연구개발(R&D)에 영업수익의 22%를 꾸준히 투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네이버가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답변 오류 등 보완할 점도 특히 네이버는 챗GPT나 구글 바드 등 기존 생성형 AI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I Lab 등을 방문했다. 이번 보스턴과 토론토 방문에서 미래성장동력을 살핀 것은 구 회장이 수년 간 이어온 미래준비 행보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ABC(AI, Bio(바이오), Cleantech(클린기술) 분야를 점찍고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마곡 LG AI연구원, 오송 LG화학 생명과학 공장, 마곡 LG화학 R&D 연구소, 청주 LG화학 양극재 공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준비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LG는 ABC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조직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 역량들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스턴에서 바이오 육성 전략 점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은 전 세계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2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리셀 플랫폼 이용자 A씨(남, 30대)SMS 2022년 8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47,800원에 구입했다. 제품을 확인해보니 제품의 겉창 마감 불량 등 제품 하자가 있어 플랫폼 측으로 환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매 플랫폼에서는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며 환급을 거절했다. # B씨(남, 30대)는 2022년 6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57,000원에 구입했다가 2시간 뒤 구매하려던 색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B씨는 플랫폼에 계약해제를 요구했으나, 플랫폼은 중개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계약해제 요구를 거절했다. 한정판 제품을 온라인에서 재판매(리셀)하는 리셀 플랫폼의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이용자 5명중 1명은 플랫폼에 피해경험이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리셀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2.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는 전년대비 251.3% 증가하는 등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기준 및 절차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은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의 마지막 단계다.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구현을 위해 은행·상호의 디지털 금융 전(全) 시스템을 오는 2025년 2월까지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고객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한 쉽고 편리한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에 있다. 농협은행은 개인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직관적인 상품가입으로 고객 여정 흐름에 맞는 적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간편뱅크 기반의 올원뱅크를 카드·보험·증권 등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객 중심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수기 농협은행 IT 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친절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배달 라이더들을 위한 '폭염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자 라이더들 사이에서 '폭염 할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기온이 33도 이상이거나 영하 5도 미만일 경우 '기상 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뜰 배달은 건 당 500원, 단건 배달과 비마트 배달은 1000원의 배달비가 부가된다. 하지만 최근 폭염특보 기준이 바뀌면서 해당 제도도 이에 발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폭염특보 기준을 단순 기온이 아니라 체감온도로 변경했다. 적용 기준을 일 최고 기온 33~35도 이상에서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로 바꾼 것이다. 배민의 기상 할증 역시 기상청의 변경된 기준에 맞추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라이더들의 주장이다. 배민은 기상 할증 제도를 시행하는 유일한 배달 플랫폼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관리자가 날씨를 모니터링해 기온 변화에 따라 일괄적으로 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다음달 6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일 공개와 함께 브랜드사이트도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브랜드사이트를 통해서도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전등록에 참여 가능하며, 정식출시 이후 ‘1만7777루비’, ‘777뽑기’, 유니크 영웅 ‘에반’ 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사이트에 게임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루디’, ‘레이첼’, ‘아일린’을 비롯한 대표 캐릭터 19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미니멀한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 ▲다양한 덱 조합을 통한 강화된 전략성 ▲‘세븐나이츠 키우기’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펫과 코스튬을 활용한 나만의 덱 커스터마이징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7월부터 북미·대만·태국 지역에서 얼리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세븐나이츠’의 핵심 재미와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GAMING)’ 기술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해 실제 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해내는 가장 최신의 이미지 변환 처리(Dynamic tone-mapping) 기술로, 디스플레이 제조,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HDR10+ 게이밍은 화질 유실 최소화 및 왜곡 방지뿐 아니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밍 기술 규격이다. 초당 모니터에 보여지는 화면 개수인 주사율(Refresh Rate)을 120Hz 이상 지원해 높은 프레임의 게임이더라도 전부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선명한 화질과 색상을 제공하는 주사율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를 통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여 한층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을 지원,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해준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력해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KCB와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례 발굴 등에 함께 나선다. KCB와의 협력에 따라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신용평가사의 휴대폰 개통 현황 및 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날로 진화하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나간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소비자들의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기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하는 ‘메신저 피싱’과 ‘명의도용형 비대면 금융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