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파생상품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국내외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선물옵션 부문 ▲해외선물옵션 부문으로 나뉘어, 매월 수익률과 수익금 상위 투자자 1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여기에 전체 대회 기간 동안의 누적 승률 상위 10명을 추가로 선정해 별도 상금을 지급한다. 전체 수상자는 총 260명에 이른다. 월별 수익률 리그 시상금은 1위 150만 원, 2위 80만 원, 3위 50만 원이며, 승률 리그에서는 1위 15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대회 종료일인 12월 14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HTS(카이로스), MTS(M-STOCK) 등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은 주가지수, 에너지, 금속, 환율 등 다양한 자산의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내외 파생상품에 대한 실전 경험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보증 기반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특수법인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보증 및 공제 등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프로젝트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신한은행의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명의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신한은행은 해외 현장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를 신속히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 공사 수주 및 계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현재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해외 보증 발급 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이 제주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보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은 20일, 제주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BANK’ 내에 전용 메뉴 ‘보험은 신한EZ’를 신설하고, 디지털 특화 보험상품 1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제주도민은 물론 신한금융그룹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보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보험 메뉴는 운전, 건강, 실손, 화재, 여행, 금융 등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한SOL 처음운전자보험 ▲신한SOL 처음건강보험 ▲신한SOL 처음실손의료보험 ▲신한SOL 해외여행보험 ▲신한SOL 해외장기체류보험 ▲신한SOL 금융안심보험 등 총 12개 상품이 포함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고객의 보험 가입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모바일 기반 간편 설계·가입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신한금융그룹 내부 플랫폼 연계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시너지 창출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외에 걸쳐 자산을 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에서 ‘하나더넥스트 글로벌 머니쇼’를 개최하고,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국경 간 자산 이전 이슈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중 거주자(Dual Resident)’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엄 WM(자산관리)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소속 전문 강사진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미국 세법 및 글로벌 조세체계 이해 ▲해외 부동산 투자 시 유의점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국제 상속 및 증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유언대용신탁 활용법 등이 다뤄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기반의 설명과 다양한 국가 간 자산운용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의 1:1 컨설팅 예약도 활발히 이어졌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관리 수요는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해외에 거주 중이거나 외화자산 운용에 관심이 높은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국내 유망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 5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 32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4개 산업부 산하기관의 추천을 거쳐 선발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금융 한도를 부여받으며, 첫 해에는 최대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추천 기관들을 통해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전략,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142개 중견기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고도화, ESG 경영 실현을 도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은 물론, 비금융 전방위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중견기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신규 영업을 재개했다.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이후 정부에서 행정지도가 내려진 지 1개월 반 만이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SIM(이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형태의 유심으로 유심과 달리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유심 영업도 다음 달 중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수요를 모두 소화하기 전까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해킹 사태 이후 SKT는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주기로 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지연된 바 있다. 이달 셋째 주까지 350만개 유심 입고...교체 속도 현재 예약 고객의 80%가 유심 교체를 마친 상황일뿐더러 오는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방문 일자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체 속도를 높일 계획이기 때문에 이달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둘째 주와 셋째 주 2주간 총 350만개의 유심이 입고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807만명,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은 182만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중신용 고객 대상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100억원의 대환대출 실적을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가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대환대출 실행액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금융 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금리 부담을 덜고 신용등급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까지 총 574명의 고객이 이 대환대출을 통해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절감 효과를 누렸으며,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9억8천만원에 달한다.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져 고객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기존의 은행→저축은행으로 흘러가던 일방향 구조에서 벗어나, 저축은행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신용등급 향상을 유도하는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7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개인이 보유한 금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용하거나 처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을 도입한다.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아이티센글로벌 강진모 회장,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첫 번째 상품으로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감정·거래 전문기관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합리적인 시세에 따라 금을 처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감정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이뤄지며, 거래 과정은 안전하게 진행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전국 모든 영업점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또한 하반기 중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운용한 뒤 만기 시 원금(금 실물)과 함께 수익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경제·금융 전문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일본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한 연구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발간했다. 연구소는 1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서 출간 사실을 알리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책의 집필 배경과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신간은 일본이 직면한 초고령사회, 금융산업 재편, 부동산 시장 변화 등에 대해 1년여 간의 연구와 현지 전문가·금융기관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특히 일본 3대 금융그룹의 혁신 사례, 고령화 대응을 위한 금융권의 전략, 전환금융과 ESG 트렌드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박 소장은 “일본은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인구구조 변화와 장기 저성장을 겪고 있으며, 그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금융·경제적 경험은 한국에 유의미한 통찰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데 있어 전략적 논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ET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은 18일(현지시간) 미국 ETF 자회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를 통해 ‘글로벌엑스 투자등급 회사채 ETF(Global X Interest Rate Hedge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GXIG)’를 공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래에셋의 AI 금융 전문 자회사인 ‘웰스스팟’과 글로벌엑스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력적인 회사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점이 핵심이다. GXIG는 블룸버그 미국 회사채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삼아 섹터, 신용등급, 만기 등을 고려한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복수의 AI 모델을 활용해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펀더멘털 분석과 거시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전통적 모델과 함께, 정형화되지 않은 시장 반응이나 변수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분석 시스템이 함께 적용된다. 운용 방식은 ‘액티브 ETF’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 비중, 신용등급, 만기 구조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