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신학기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쿠팡은 18일 문구·사무·미술·악기 카테고리 연합 기획전인 ‘문구 아트 페스티벌(문아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모나미·모닝글로리·산리오 등 문구 브랜드부터 시스맥스·카파맥스(사무용품), 듀로·영창(악기)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선착순 특가’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2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80% 할인해 선보인다. 18일에는 정가 8,900원인 ‘로드메일코리아 고급형 코팅필름’이 1,000원대에, 19일에는 정가 2만 8,500원의 ‘스카치 원터치 테이프 디스펜서 세트’가 5,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30% 상시 할인 ‘금주의 할인 PICK’ ▲가성비 위주 ‘창고대방출 PICK’ ▲과목·분류별 맞춤 ‘신학기 준비물 PICK’ 등 코너가 운영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바펜 파워 네임펜(6개입, 2천 원대), 모나미 FX153 볼펜(8천 원대), 현대오피스 A3 코팅기(13만 원대), 듀로 V5 NA 디지털피아노(65만 원대) 등이 있다. 경품 규모도 총 37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정수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신제품을 내놓으며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업계 최다 82종 유해물질 제거 18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 NSF(국가위생재단) 인증을 획득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중금속, 조류 독소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까지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이는 국내 카운터탑 정수기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정수 성능뿐 아니라 위생 관리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제품 내부에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으며, ▲99.9% 자동 살균 ▲자동 잔수 배출 기능을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 회사 측은 “물길 전체가 NSF 내구성 평가를 통과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슬림한 디자인·공간 활용 극대화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는 카운터탑 타입으로, 17㎝ 폭의 슬림한 사이즈를 구현해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비스포크’ 콘셉트에 맞춰 새틴 베이지, 새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등 세 가지 색상을 마련해 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8일 네이버는 최근 플레이스 서비스에 구매 인증을 받은 뒤 작성이 가능한 블로그 ‘내돈내산’ 게시글을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네이버 지도와 연동해 가게·업체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6월 기준 3052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1위 지도 앱에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이용자 선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뒷광고 근절 정책 확대에 발맞춰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글의 노출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가 블로그에 내돈내산 인증을 도입한 건 지난 2023년 9월이다. 뒷광고가 아닌 가치 있는 후기를 작성하는 블로그 운영자가 주목받을 수 있게 만들고, 네이버 이용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축’을 목적으로 도입된 기능이다. 그간 PC·모바일 검색 중심으로 노출해 온 인증 글을 ‘장소 서비스’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게 이번 서비스 개편의 핵심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간 뒷광고가 올라오는 대표적 매체로 여겨졌다. 실제 공정위는 작년 진행한 소셜미디어(SNS) 점검을 통해 뒷광고 의심 게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전면 개편했다. 회사는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ARS’를 도입해 상담사 연결 대기 시간을 평균 66%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고객센터 ARS는 요금 납부, 휴대전화 결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문의 등 동일한 메뉴를 순서대로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별 상황을 반영해 메뉴 구성을 다르게 제시한다. 예컨대 약정 만료가 임박한 고객에게는 가장 먼저 ‘선택약정 문의’ 메뉴를 안내하는 식이다. 화면 기반의 ‘보이는 ARS’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단순한 목록 나열 방식 대신 카드형 UI(User Interface)를 적용해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16초(모바일), 14.7초(홈·IPTV·인터넷) 걸리던 상담사 연결 대기 시간이 지난 7월 기준 각각 6.7초, 3.7초로 단축됐다. 이는 고객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인 성과라는 평가다. 향후 회사는 품질 관련 문의나 65세 이상 고령층, 이사철 이전 설치 안내 등 상황별로 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6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실적을 냈다. LG는 14일 공시를 통해 매출은 1조7,9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순이익도 2,442억 원으로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하락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주력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해외 시장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전사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과 핵심 기술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LG가 하반기에는 계절적 수요 회복과 신제품 출시 효과, 원가 절감 노력이 맞물리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독립운동가들의 생전 모습을 되살렸다. SK텔레콤은 14일, 독립기념관과 협력해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등 5인의 환국 당시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미디어 개선·복원 기술 ‘슈퍼노바(Supernova)’다. 해당 기술을 통해 수십 년 전 촬영된 오래된 흑백사진과 필름에서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컬러를 자연스럽게 입혀 당시 현장의 생생함을 구현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 분리 및 복원 기술을 활용해, 노이즈가 많은 옛 음성 기록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육성을 또렷하게 재현했다. 특히 생전 육성이 전해지지 않는 김규식과 이시영의 경우, 직계 손자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환국 당시 나이와 발음을 분석해 최대한 실제와 유사한 음성을 구현했다. 복원된 자료는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토대로, 광복의 환희와 미래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구·경산권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700여 명의 구직 지원을 받았다. 회사는 14일, 전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지역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구·경산 지역 7개 쿠팡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의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취업 상담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했으며, 채용 직무는 ▲입고 ▲출고 ▲허브 ▲재고 검수 ▲반품 상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 등 물류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와의 협력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구직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회사는 14일,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소비자 맞춤형 1:1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환급 신청 절차 전반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최고효율 등급을 받은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가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올해 사업은 지난 13일부터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지급된다. 삼성스토어 상담 서비스는 소비자가 환급 신청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번거로움과 혼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전문 직원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증빙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 절차 안내까지 전 과정을 1:1로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삼성닷컴에도 상세한 신청 절차와 안내 페이지가 마련됐다. 특히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에 필요한 구매영수증과 거래명세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신청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혜택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총 207억 원 규모의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첨단 국방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KT는 12일 국방부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육·해·공군과 해병대 전 부대를 대상으로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설계·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설계 및 적용 ▲군별 작전·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5G 서비스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한다. 특히 각 군의 임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로, 전장에서의 실시간 상황 전파·지휘 효율성을 높이고, 병력·장비 운용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국방부의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등 주요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5G 인프라 구축은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된 국방 통신망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향후 군 통신망의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지휘체계 확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이행1본부장 이진권 상무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모듈이 본체보다 튀어나오는 ‘카툭튀’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광학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층 가까워졌다. 삼성전자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공동 연구한 ‘초소형 안구 카메라용 메타렌즈’ 설계 기술이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윤정근 삼성리서치 연구원과 노준석 포스텍 교수를 주축으로 진행됐으며, 강현정 포스텍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차세대 광학 소자인 ‘메타렌즈’ 상용화를 가로막던 핵심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메타렌즈는 기존 굴절렌즈와 달리, 나노 단위의 미세 구조를 기판 위에 새겨 빛의 경로를 제어하는 초박형 렌즈다.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확장현실(XR) 기기·의료용 내시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위상 지연(Phase Delay)’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제작 난도가 높아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속도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