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정보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국내 대학(원)생이 주도하는 연구와 기술 적용 방안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Cryptolab),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공동으로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는 ‘양자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 실용화 방안을 찾고,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 및 대학원생 9개 팀이 참가해 ▲기업·기관의 실제 통신환경에 적용 가능한 암호 전환 구조 ▲양자내성암호 기반 서비스 모델 ▲기존 인프라와의 결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로 기술적 완성도와 현실적 적용 가능성을 경쟁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국민대학교 ‘HSM’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양자내성암호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성능 저하 문제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 부산e스포츠경기장 ‘옐로스페이스’에서 창의·창작 페스티벌인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스튜디오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미래 디지털 환경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아동·청소년과 지도교사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의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창작 방법’ 강연을 통해 AI 기술이 창작 분야에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배웠다. 강연 이후에는 실제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캐릭터 디자인, 간단한 게임 연출, 스토리 제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체험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미술 축제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에 참여한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삼성이 세계 주요 아트 페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TV 기반 예술 감상 서비스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플랫폼으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갤러리와 제휴해 4천여 점의 작품을 4K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미술 애호가들은 TV를 켜면 작품 감상 모드로 전환되는 ‘더 프레임(The Frame)’ TV를 통해 거실에서 미술관 수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행사에 전시된 현대 미술작가 24명의 작품을 담았다. 회화·사진·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되며, 신진 작가부터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작가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컬렉션이 “현대 미술의 지금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선과 문화적 풍부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트 바젤은 근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가 출시 후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념해 주요 기능 무료 체험 확대와 경품 이벤트를 포함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익시오의 핵심 기능인 ‘AI 대화 검색’과 ‘AI 스마트 요약’ 무료 체험 횟수를 100회로 늘리고, 기능 사용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기능 사용 시 화면에 표시되는 이용 횟수를 캡처해 인증하면 된다. 전화번호 1개당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앱 공지사항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대화 검색’과 ‘AI 스마트 요약’은 지난 10월 익시오에 추가된 기능이다. AI 대화 검색은 통화 종료 후 기억이 나지 않는 정보를 AI에 질문하면 통화 내용 중 관련 부분을 찾아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일정·약속 장소 등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 습관이나 특성을 파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메모·할 일·문의·토론 등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이다.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신개념 폼팩터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폴더블 기술의 새로운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 삼성은 2일 서울 강남 삼성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트라이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화면을 두 번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으며, 펼쳤을 때 253mm(10인치)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164.8mm(6.5인치) 바 타입 스마트폰이 된다. 스마트폰 휴대성과 태블릿 대화면 경험을 모두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폼팩터’로 평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모바일 생산성과 창작, 소통 경험 전반을 확장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트라이폴드 구조에 맞춰 설계된 ‘아머 플렉스 힌지’를 탑재하고, 양측을 듀얼 레일로 구성해 접힘 안정성을 강화했다.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을 통해 즉시 안내하는 보호 기능도 갖췄다. 외관 소재도 최고 수준으로 구성됐다. 힌지 하우징에는 티타늄이,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MS)’을 획득하며 안전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정보통신 기반 사업뿐 아니라 건설·현장 중심의 B2B 사업 영역 전반에서 높은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KT는 2일 엔터프라이즈부문이 올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KOSHA-MS는 국제표준과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공단이 독자 개발한 심사체계로, ▲안전보건 경영체제 ▲현장 안전보건 활동 수준 ▲경영진 및 안전보건 관계자 면담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 여부를 판단한다. 엄격한 심사 절차로 인해 업계에서도 취득 장벽이 높은 인증으로 꼽힌다. KT는 2021년 이통사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건설·정보통신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증가하는 B2B 인프라 사업 비중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건설업 안전보건 인증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는 단순 준법 차원을 넘어, 그룹 차원의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제도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네트워크 기업 파티오르(Partior)와 함께 진행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진 것으로, 농협은행의 해외송금·국제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티오르는 JP모건, DBS, 스탠다드차타드(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블록체인 결제 전문 기업이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실시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간 지급 결제 과정의 지연·복잡성을 줄이고, 기존 국제 송금 네트워크에 비해 비용·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 검증은 파티오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간 실시간 송금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P모건이 결제 및 수취 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농협은행이 실제 금융거래에서 요구되는 시스템 연동 안정성, 메시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특히 기존 스위프트(SWIFT) 방식이 가지는 시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1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AI 기반 서비스 수요와 통신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각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 개발과 영업·사업 운영 간 협업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AX 부문은 기존 통합 구조를 해체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상품 출시 기능을 각각 독립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AX 사업의 확장 속도와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AX 기술 개발 조직 또한 핵심 사업별 전담 체제로 재편돼, 특정 영역에 특화된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본업인 통신 사업에서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홈·B2B 영역에서 광범위한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은 디지털 중심의 고객 경험 강화 전략에 따라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으며, 홈 사업 역시 인터넷·IPTV 등 핵심 상품군의 기획 기능과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영상 솔루션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전시에서 영상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에게 미래 의료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RSN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비는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주요 병원 관계자와 전문의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공식 론칭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20은 고난도 진단 환경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최상위 모델로, 기존 대비 화질·속도·사용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따른 영상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모닉 기술보다 깊이와 해상도 모두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간·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올해 신작들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회사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6년까지 다채로운 신작들을 포함한 대규모 라인업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4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15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IP 기반 신작들의 흥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는 3분기 전체 게임 매출 비중에서 각각 12%, 9%로 1·2위를 차지하며 외부 IP 의존도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넷마블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과 2026년에 걸쳐 더욱 강화된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와 플랫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