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며 사회적 공감을 확산시켜온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가 운영하는 채널로, 2019년 개설 이후 입양·장애·소년범죄·가정폭력·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기존 미디어가 흔히 편견이나 동정의 시선으로 접근하던 주제를, 당사자의 목소리와 경험을 중심으로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미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24시간을 함께한 교사의 이야기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솔직한 고백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을 겪던 학생과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함께했던 선생님의 재회 등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이머스타드는 온라인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2023년부터는 매년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 6월 열린 제3회 토크콘서트 ‘입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가전제품 원격 진단(HRM, Home Remote Management)’ 서비스를 120여 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뒤,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제품의 상태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상담사가 엔지니어 수준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제품 고장 증상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문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출장 서비스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어권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총 17개 언어가 지원되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패밀리허브 냉장고(32인치 스크린 탑재 모델)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냉장고·세탁기 등 일부 제품은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해 더욱 정밀한 원격 진단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이 단순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 새로운 감성 어드벤처 타이틀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전격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개막 첫날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신작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으로, 단순 생존 게임의 문법을 넘어선 독창적 콘셉트를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파괴와 정복 대신 환경 치유와 회복을 핵심 테마로 삼은 크래프팅 어드벤처다. 플레이어는 ‘블룸워커’가 되어 귀여운 동료 캐릭터 ‘포롱이’와 함께 이동식 집을 타고 모험을 이어간다. 게임의 목표는 적과 싸우는 동시에 곳곳에 스며든 오염 물질을 제거해 세상에 생명력을 되살리는 것이다.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엑스박스 부스에 별도 시연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대에서는 몽환적인 아트워크와 따뜻한 음악, 그리고 생태계가 회복되는 연출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며 호평을 얻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룸워커’라는 이름은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희망을 만들어가는 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가 쿠팡의 새벽 로켓 배송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된다. 영암군은 21일 전자상거래업체 쿠팡, 무화과 생산자 단체인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무화과 로켓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영암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무화과가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소비자의 집 앞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부터 쿠팡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산지 직송 새벽배송 체계를 마련했다. 무화과는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8월 말은 과실의 외형이 좋고 당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다. 영암은 우리나라 최초의 무화과 재배지이자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로, 높은 당도와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무화과를 이제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명품 무화과가 소비자들의 여름 식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차세대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첫 공식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돌입했다. 20일 공개된 영상은 약 23분 분량으로,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콘셉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배제성 배경 아트 담당자, 표세준 시나리오 담당자, 홍성식 전투 기획 담당자 등 핵심 스태프가 참여해 세계관부터 전투 시스템까지 전반적인 기획 의도를 상세히 소개했다. 영상에서 개발진은 ‘카오스’와 ‘붕괴’라는 세계관 핵심 키워드가 아트 디자인 전반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SD 캐릭터와 배경의 조화, 지역별 아트워크 구현 과정, 그리고 몰입감을 강화하기 위한 비주얼 콘셉트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홍성식 전투 기획 담당자는 카드 기반 전투 시스템의 설계 배경을 설명하며,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자동 전투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 더빙과 연출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일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 개발팀은 현재 프로젝트가 사실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터넷 가입자 1천만 명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 KT는 지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인터랙티브 이벤트 ‘천만의마불’을 통해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온라인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주사위를 던져 지역을 이동하며 미니 게임, ‘천만 퀴즈’, 깜짝 경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는 한 달간 총 16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75%가 두 번 이상 접속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 건, KT닷컴 배너 클릭 9만4천 건, KT 매장 방문 2만4천 회를 기록하며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자발적 확산 효과를 거뒀다. KT는 이어 8월 4일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천만의사연’ 공모전을 진행했다. 실제 사연 1만500여 건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우수작 3편은 개그맨의 더빙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거쳐 8월 26일부터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오른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 Z 폴드가, 우수작 3편에는 갤럭시 워치8이 증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인기 IP(지식재산권)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작 몬길: STAR DIVE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올 하반기 출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20일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정식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캐릭터와 유용한 인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돼 고퀄리티 그래픽과 연출을 자랑하며, 3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화려한 액션과 전략적 플레이가 결합된 차세대 RPG로 평가된다. 이번 신작은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처음으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은 최신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활용해 몬길: STAR DIVE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초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을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0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연말까지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LLM을 출시하겠다”며 “사무, 제조, 자동차, 게임, 로봇공학 등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5대 국가 AI 모델 컨소시엄에 참여 유 대표는 SK텔레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위탁한 ‘국가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의 5대 선도 컨소시엄 중 하나로 선정됐음을 언급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SKT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학계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프렌들리AI, 레이블업, 마키나락스, 노타AI, 트웰브랩스 등 ‘K-AI 얼라이언스’ 소속 스타트업들이 합류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대한민국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비전을 “기존 국내 LLM 아키텍처를 넘어 모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A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전략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오디세이(ODYSSEY) G7 신모델을 비롯해 3D 게이밍 경험을 강화한 신기술, 그리고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력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37형·40형 오디세이 G7 공개…대형 라인업 확장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37형(4K UHD, 16:9 비율)과 40형(5K2K WUHD, 21:9 비율) 오디세이 G7 신모델(G75F)을 첫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1000R 곡률을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40형은 최대 180㎐, 37형은 165㎐의 고주사율과 1㎳(GTG) 응답속도를 지원해 e스포츠 및 AAA급 게임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HDR10+ 게이밍 ▲코어싱크(CoreSync, 화면 색상과 후면 라이팅 연동)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기기 전환 자동 최적화)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해 ‘게임 특화 모니터’로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장기고객 감사드림’이 개편 1주년을 맞아 고객 만족도와 이용률이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9일 지난해 8월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성 품목을 확대한 이후 쿠폰 사용 건수가 개편 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OTT 구독권, 안심 서비스, 통신·데이터 혜택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속형 혜택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쿠폰드림’은 모바일·인터넷·TV를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최대 10장의 쿠폰을 제공하는 장기 고객 전용 혜택이다. 개편 이후 1년 동안 25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쿠폰 누적 사용 건수는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쿠폰 사용 방식도 다양화됐다. 가족 간 자유롭게 쿠폰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도입되면서, 전체 쿠폰 사용량의 약 15%가 선물하기를 통해 소진됐다. 특히 데이터 쿠폰 선물이 전체 선물의 90%를 차지해, 10대 이하 자녀에게 데이터 부족분을 보내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KT는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스포츠·콘서트·영화·반려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초대드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