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미술 축제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에 출품된 현대미술 작품을 자사 예술 작품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행사에 맞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 출품작 중에서 38점을 엄선해 아트 스토어에 등록했다. 이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소개된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권 기반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현대미술을 폭넓게 담아내 포용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컬렉션에는 이기봉 작가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Illusion Code from Zero)’, 조 베어(Joe Baer)의 ‘무제(Untitled)’,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로메오 미베카닌(Romeo Mivekannin)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Basim Magdy)의 긴 제목의 서사적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인 바젤 현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AI) 기술로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발표한 논문 3편이 세계 최고 권위의 기계학습 학회인 *ICML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 채택됐다. 이 중 한 편은 전체 채택 논문 가운데 상위 3% 이내만 선정되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논문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스포트라이트 논문은 KAIST 성영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사람이 축적한 공정 데이터를 AI가 우선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서 추가적인 경험을 반영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방식은 기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강화학습이 지닌 탐색 능력과 적응성을 유지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이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채택 논문은 각 작업을 독립적인 AI 에이전트가 맡고, 상황에 따라 협업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LG화학 대산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기술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모집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대구·경북·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C랩 아웃사이드 8기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미래산업의 핵심 영역을 폭넓게 아우른다. 시리즈B 이하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 C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운영해온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간 국내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해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의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사업화도 추진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지분 요구 없음), 전용 업무 공간, CES 등 국내외 전시 참가 기회, 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유엔 주관의 최고위급 해양 관련 국제 회의로, 전 세계 해양 의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다. ‘코랄 인 포커스’는 지구촌 곳곳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산호초 생태계의 실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제작됐다. 촬영은 산호초 파괴가 심각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위한 기술적 지원의 일환으로, 수중 촬영에 최적화된 ‘오션 모드(Ocean Mode)’를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지역 NGO와 활동가들이 바닷속 산호초를 직접 촬영하며 생태 변화 모니터링과 복원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 복원 지도가 제작됐으며, 새롭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고딕 호러 장르를 표방한 신작 MMORPG ‘뱀피르(Vampire)’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12일, 자사의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뱀피르’는 중세 유럽풍의 어두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고딕 호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뱀파이어와 인간의 대립, 피와 어둠으로 물든 대서사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번 신작은 넷마블의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서사 중심의 몰입감’과 ‘다크 판타지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뱀피르’의 브랜드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게임의 주요 세계관과 캐릭터를 담은 예고 영상이 공개되어 있으며, 차츰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 참여자에게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
KT가 광고 미디어 사업을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하며, 국내 광고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KT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T AD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2025’를 열고, 자사의 광고 미디어 사업을 AI와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고주와 광고회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KT의 새로운 비전에 주목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Content with AI) ▲데이터 활용(Data) ▲광고 플랫폼 고도화(Platform) ▲미디어 확장(Extension)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KT그룹 및 제휴사 발표자들은 기술 중심의 광고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KT는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광고 캠페인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 광고주도 별도 전문 인력 없이 AI가 생성한 광고 콘텐츠로 빠르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보유한 통신 기반 빅데이터도 광고 효과 분석에 활용된다. IPTV 셋톱박스 기반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TV 애
LG유플러스가 배달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용 5G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하며 라이더 대상 맞춤형 통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너겟’을 통해 배달 라이더 전용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배달 업무 특성상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주유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큰 라이더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배달업 종사자는 약 34만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너겟65(액션캠팩)’ ▲‘너겟69(액션캠팩)’ ▲‘너겟65(주유·편의점팩)’ ▲‘너겟69(주유·편의점팩)’ 등으로, 모두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며 약정 없이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너겟65’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무제한과 함께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이를 100GB로 확대하고 미디어 서비스 혜택도 추가된다. 특히 액션캠팩을 선택한 고객은 글로벌 모터사이클 통신기기 브랜드 ‘세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호텔 투숙객의 편의성과 호텔 운영 효율을 모두 잡은 차세대 호텔 전용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 구글의 무선 공유 기술 ‘구글 캐스트(Google Cast)’를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 신모델 ‘HU8000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호텔 객실에서도 모바일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번 제품은, 고화질 영상과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 캐스트는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모바일 콘텐츠를 TV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HU8000F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스마트폰과 TV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투숙객은 본인의 기기에서 즐기던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손쉽게 이어볼 수 있다. 스마트 플랫폼 측면에서도 한층 진화했다. 삼성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 홈’ 기반의 이번 신제품은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에 이어 프라임 비디오까지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화질과 음향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크리스탈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정교한 화질을 구현하며, ‘HDR10+’와 ‘다이내믹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금융상품인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선보인 정기적금으로,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월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 금액을 1년간 납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다양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에게는 연 2.0%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2025년 출생 신생아 또는 그 부모 ▲하나은행 첫 거래 고객 ▲태극기 게양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참여자에게도 각각 추가 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8.15%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의 수익 일부도 의미 있게 활용한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의 이자 중 815원과 은행이 동일 금액을 더한 총 1,630원이 계좌당 독립유공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더불어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권,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에도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본격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에 ‘보이스 ID’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보이스 ID’는 삼성의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한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구분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폰 찾아줘”와 같은 명령을 말하면, 냉장고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인물의 일정이나 스마트폰 위치 등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음성 명령 인식을 넘어,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된 접근성 기능(예: 색상 반전, 흑백 화면 등)까지 ‘AI 홈’ 화면에 자동 연동되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빅스비의 호출 방식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하이 빅스비” 음성 호출 외에, 냉장고 스크린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방식으로 빅스비를 깨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냉장고 사용 환경에서도 더욱 직관적이고 빠른 AI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보이스 ID 기능은 2025년형 ‘비스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