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주방 가구에 빈틈 없이 들어맞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기능을 갖춘 신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를 13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간격이 좌우 4mm만 있어도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은 최대 108도까지 열려 가구 간섭 없이 수납이 가능하며, 약 1,000ℓ 대용량으로 넉넉한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두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는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신제품에는 새롭게 ‘유산균 아삭 숙성’ 모드가 탑재됐다. 이는 김치의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로 빠르게 도달한 뒤 최적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다.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을 생성하고, 김치의 아삭함을 5.7배 더 오래 유지시킨다. 편의성도 높였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문 앞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상칸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김치 냉장고 문 열어줘”와 같은 명령으로 도어 개폐와 모드 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혁신과 비용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5,163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무역 자회사 글로와이드가 화학 원료 중심의 거래 재편을 추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지만, 정보통신 사업 마케팅 비용 집행 시기를 조율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8.0% 늘었다. AI·웰니스·데이터 사업 성장세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는 자회사 SK인텔릭스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NUHX)’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텔, 식음료, 부대시설 매출이 상승했고,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와 부품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 관리 전문 자회사 엔코아 역시 컨설팅 및 솔루션 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전 지역 소상공인과 손잡고 관광객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상생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8월 한 달간 대전 은행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전 명물 ‘성심당’ 빵·케이크를 구매한 방문객은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에서 4시간 무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대전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친구맺기’를 한 고객이 대상이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은행동 인근 80여 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상생매장’ 스티커를 확인하고 종이 스탬프를 받는 ‘스탬프 투어’도 8월 31일까지 열린다. 하루 3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성심당 굿즈나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굿즈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투어 종료 후에는 참여 고객 전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권 2매와 굿즈 2종, 10명에게는 성심당 생귤시루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통신 매장을 부담 없이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베트남 최대 국영 통신·기술 기업 비엣텔 그룹과 손잡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수립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동남아시아 AI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AX 모델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KT는 12일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의 국가 AI 전략 마련, 산업 특화형 AX 플랫폼 개발, AI 인재 양성, 디지털 보안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따오 득 탕 비엣텔 회장 겸 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국에서 1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ICT 기업이다. 지난 5월 1차 파트너십 체결 이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공동 사업 실행 단계로 나아갔다. 협력의 핵심은 ▲베트남어·문화·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 공동 개발 ▲의료·국방·미디어 등 핵심 산업 맞춤형 ‘버티컬 AX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115형 초대형 화면에 초미세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빨강(R), 초록(G), 파랑(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이고 이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해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한다. 이로써 깊은 블랙과 선명한 밝기를 구현하며,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해 섬세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기준 BT2020 색 영역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마이크로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 색감을 최적화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 왜곡을 줄인다. 주요 기능으로는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초고속 영상 보정 기능 ‘AI 모션 인핸서 프로’ ▲장면별 색감 강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점검에 나서는 ‘발로 뛰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폭염 속 워커힐·물류센터 찾아 ‘안전·건강’ 최우선 점검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방문해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이용 공간부터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 근무 공간까지 직접 둘러봤다. 그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냉방 상태, 휴게 공간 운영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안전과 건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찾아 상반기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물류 동선, 작업 환경, 안전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작업장의 안전과 효율이 곧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소통·패기’ 리더십으로 조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픈AI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기반이 되는 최신 AI 모델 'GPT-5'를 10일공개했다. 'GPT-5'는 오픈AI의 일반 모델과 'o' 시리즈의 추론 모델을 통합한 것으로, 플래그십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 모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통합했다. 이에 앞으로 이용자들은 챗GPT 이용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일반 모델이나 추론 모델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현재 모델 및 제품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 제품군을 더욱 단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GPT-5'부터는 통합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 CEO는 'GPT-5' 공개 하루 전인 지난 6일 사전 브리핑을 통해 "GPT-5는 큰 도약이며,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GPT-5를 직접 사용해본 후 GPT-4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GPT-5는 훨씬 뛰어나다"며 "마치 아이폰이 저해상도 픽셀 화면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넘어갔을 때처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디봇 T50 프로 옴니’를 대상으로 여름 특별 할인전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정가 79만9,000원에서 12.5% 할인된 69만9,000원에 판매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세정제가 무료로 증정된다.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올해 쿠팡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T30S 프로 옴니’의 후속 모델로,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5,000Pa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높이 81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낮은 가구 밑까지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에코백스의 특허 기술 ‘트루엣지(TruEdge) 2.0’이 적용돼 벽면 가장자리나 가구 모서리 등 사각지대를 깔끔하게 청소한다. ‘제로탱글(ZeroTangle) 2.0’ 듀얼 빗살 브러시는 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청소 후에는 75도의 고온으로 물걸레를 자동 세척하고 세제를 투입해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한다. 쿠팡은 최근 ‘로봇청소기 셀렉트샵’을 론칭하며 가성비 모델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백업기사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하며, 택배기사들의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CLS는 11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중 하루 평균 30% 이상이 휴무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인원으로 환산하면 매일 6천 명이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이 하루를 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구조는 CLS가 위탁배송업체와 계약할 때부터 백업기사를 반드시 확보하도록 한 덕분이다. CLS는 자사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를 통한 지원까지 병행해 백업기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위탁배송기사 중 주 5일 이하로 근무한다는 응답 비율은 62%에 달했다. 이는 타사(1~5%)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반 택배사들이 결원이 발생했을 때만 외부 인력을 단기 투입하는 방식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도 CLS의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는 구조적으로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이 어렵지만, 쿠팡은 계약 단계부터 백업 인력을 의무화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오는 9월 6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티켓 예매를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야지 투 자라섬’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KT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혜택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6만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티켓은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신청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출연해 록·발라드·디제잉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오프닝 무대도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