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기관인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 센터(Human Performance & Sport Science Center, 이하 HPSSC)'와 협업한 연구를 통해 갤럭시 워치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HPSSC와 함께 갤럭시 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갤럭시 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 장비로 심박수(Heart rate), 땀 손실 추정치(Sweat loss),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 체지방률(Body fat percentage) 등 건강지표를 동시 측정한 결과, 정확도 측면에서 두 데이터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는 갤럭시 위치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뛰어난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이다. 먼저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결괏값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피실험자가 착용한 갤럭시 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전문 심전도 장비의 측정값이 90%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2.5km부터 20km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렸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공급 계획 '2024∼2027년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1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간접적으로 SK텔레콤에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남영준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 간담회에서 "3.7㎓ 대역은 광대역으로 높은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SK텔레콤에 추가 할당을 공급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연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구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속도 경쟁을, 삼성전자는 장비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유로 주파수 할당을 요청해왔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SK텔레콤에만 추가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 3.7~4.0㎓ 대역에서 광대역(100㎒폭)이 안 돼 3개로 나눌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고, 삼성전자의 연내 5G 주파수 광대역 추가 할당 주장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보유 주파수로 충분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은 “광대역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통신3사가 경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지갑을 잃어버렸다. 선물 받은 소중한 지갑인데 어떡하지? 순간 멘붕이 와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봤던 ‘로스트 112’이 떠올랐다. 로스트112(https://www.lost112.go.kr/)는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로, 분실물 및 습득물을 관할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다. 기자는 이런 사례와 같이 당황스러운 일을 겪게 될 경우를 대비해 로스트112를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로스트112는 경찰서에 신고 접수된 유실물뿐 아니라 전국 유실물 운영기관의 유실물 정보를 통합 관리하여 신속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포털로, 웹사이트와 휴대폰 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유실물 기본 안내, 신고/처리절차 안내, 온라인 분실물 신고, 정보조회/확인, 도움말/문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분실물 신고, 1:1 문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휴대폰 분실일 경우에는 휴대폰 인증이 어렵기 때문에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편이라면 미리 로스트112 회원가입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분실물 검색에 들어가면 분류명, 분실지역, 기간, 분실장소를 통해 분실자들이 자신의 분실물을 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Multi-intent)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Multi-turn)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고 서로 다른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각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한다. 또한,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나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을 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곧장 파악하고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게임스컴’이 2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달 25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치러지는 ‘게임스컴’은 총 64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 경연을 펼치게 된다. 북미·유럽권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시연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게임스컴 2024에 부스를 내고 신작 게임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 시연했다. 국내 게임업계의 게임스컴 참가는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는 하이브IM이 유일했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게임스컴에 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 게임을 시연한다. 또 이날 저녁 열리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신규 트레일러를 출품하고 '카잔' 관련 정보를 출품한다. 크래프톤도 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단독 부스를 통해 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ㆍ32형 오디세이 OLED G8ㆍ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렌티큘러 렌즈는 입체 영상을 좌안 영상은 왼쪽 눈에 우안 영상은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해주는 광학 소자를 말한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시선 추적(Eye Track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13일 카카오페이가 국내 고객의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올해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고객 동의 없이 고객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공된 정보는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내역, 결제정보 등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소유한 알리바바그룹의 결제부문 계열사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국내 고객이 알리페이가 계약한 해외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애플에서 요구하는 고객별 신용점수(NSF 스코어) 산출 명목으로 카카오페이 전체 고객의 신용정보를 요청하자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한 전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42억건 제공했다. 또 알리페이에 해외결제 대금을 정산할 때 고객신용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는데도 해외결제 이용고객의 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다. 카카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는 13일 정부가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8일 밝혔다. 계속 되는 전기차 화재로 일명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으려는 움직임까지 생겨났다. 서울시는 9일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이 90%를 넘어서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는 등 과충전을 방지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전기차 포비아'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 모델에서 불이 났다. 현장 CCTV 영상에는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연기는 지하 주차장은 물론 아파트 단지를 뒤덮었으며 불길은 당시 주차돼 있던 140여 대에 피해를 줬다. 또 주차장 내부 온도가 1000도 이상 치솟아 지하 설비와 배관 등을 녹여 전기와 수도가 끊기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177명과 배연 차량 등 장비 80대를 투입해 8시간 20분 만인 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본격 인상한다. 7일 쿠팡은 이날부터 기존 와우 멤버십 회원의 월 구독료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을 기점으로 결제 시기가 돌아오는 회원은 인상된 구독료를 내야 한다. 앞서 쿠팡은 4월 멤버십 요금 인상계획을 발표한 후 신규 회원에겐 이미 인상된 요금(7890원)을 적용 중이다. 이커머스업계는 이번 쿠팡의 멤버십 월 구독료 인상 조치로 고객 이탈 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의주시하는 등 시장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물가 영향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가 쿠팡 유료멤버십을 해지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른 한편으로는 새벽배송,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등 이용에 따른 고객 충성도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공존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초청경기를 진행하는 등 멤버십 회원 혜택을 강화 중이다. 쿠팡의 멤버십 월회비 인상 발표 시점인 4월 이후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에는 별다른 변화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1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PASS(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효력이 실물 운전면허증과 같아졌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이날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앞으로 재승인 심사를 받지 않고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ASS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부터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임시 허가 형태였기 때문에 2년 유효기간 후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했다. PASS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는 모바일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 및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두 실물 신분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