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회장의 미래 지향적 리더십 아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생태계’는 LG의 초거대 AI 전략이 산업 전반에 걸쳐 본격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LG AI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5년간의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 끝에 이뤄낸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4.0’을 중심으로,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용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모델 등을 포함한 ‘엑사원 생태계’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표가 아닌, LG가 그리는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일관된 비전을 제시한 자리였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그룹 전반의 체질을 변화시켜 왔다. 그 중심축 중 하나가 바로 인공지능이다. LG AI연구원의 설립 역시 구 회장이 직접 주도한 사안으로, 그는 일찍이 “AI는 LG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국내 최초 초거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22일부터 애플 아이폰에서 티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날부터 애플지갑 앱에 티머니 카드를 추가한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버스·지하철 승하차 단말기에 태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익스프레스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기기를 잠금 해제하거나 켤 필요 없이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된다. 티머니를 통한 선불 충전만 지원되며 다른 후불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애플지갑 앱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티머니 앱에서는 다른 결제 수단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잔액 이하로 떨어지면 애플페이를 통해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기기 충전이 필요한 전원 절약 모드에서도 교통카드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티머니 연동 및 사용은 iOS 17.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 또는 워치OS 10.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6, SE 2세대 이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1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늘 22일 폐지된다. 고액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시행된 단통법은 결국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과 함께 실효성 논란에 휘말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휴대전화 유통 구조는 다시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보조금 경쟁이 활성화돼 소비자 혜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제도 변화에 따른 주의점도 적지 않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한 보조금 경쟁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 아이폰 등 프리미엄폰 출시에 맞춰 고가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공짜폰', '마이너스폰' 등 비정상적 가격 판매가 일상화됐고, 같은 통신사의 고객이라도 가입 시기나 구매처에 따라 휴대전화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등 정보 비대칭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는 이통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과 현장 실전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이홍락 부사장과 임우형 상무를 신임 공동 연구원장으로 21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배경훈 전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단행됐다. 이홍락 부사장은 최고AI과학자(CSAI)로, 머신러닝·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성과로 ‘세계 10대 AI 과학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시간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LG AI연구원 산하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LG 글로벌 AI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총괄하는 동시에, LG의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산학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생성형 AI 및 자가학습 시스템, AI 윤리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한층 심화시킬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임우형 상무가 연구원 운영 전반과 응용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임 원장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실전 활용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대법원의 사법행정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AI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대법원과 총 145억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판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사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향후 4년간 KT를 주관사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엠티데이타가 함께 참여하는 ‘KT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KT의 AI 모델 '믿:음 2.0'을 기반으로 한 법률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안, △엘박스의 리걸테크 운영 역량, △코난테크놀로지의 고도화된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그간 공공 부문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AI 전환(AX) 사업 경험과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에 △법률 특화 AI 모델 개발 △판결문 및 법령 기반의 AI 검색 시스템 △재판 쟁점 자동 추출 및 요약 기능 △AI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통합해 설계·구축할 계획이다. 대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송출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아리랑TV의 글로벌 콘텐츠 송출 인프라를 기존 위성 기반에서 IP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LG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인 ‘LG 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한국 공공미디어 기반 FAST 채널이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현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통해 신규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6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6개월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우리은행은 해당 요금제 출시를 공식 발표하고, 청년 맞춤형 금융·통신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어, 청년층뿐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상품에 가입한 고객까지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요금제는 월 26,400원에 7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WON 청년드림 5GB’ 요금제는 월 9,6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초과 사용 시에는 1Mbps 속도로 속도 제한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측은 “동종 업계 유사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청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범죄 피해 확산을 막고 고객의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유플러스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며,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경기북부경찰청과 공동 제작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홍보물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홍보물에는 최신 사기 수법 유형과 대처법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절차 등이 담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특히, 고객은 매장 내 상주하는 'U+ 보안전문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스마트폰 보안 설정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상담사는 고객의 단말기 상태를 진단하고, 앱 설치 시 주의사항, 악성 문자나 링크 식별법, OS 업데이트 중요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보안 조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에 따라 보이스피싱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찰청과 협력해 국민이 일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 신작 ‘네온 어비스 2’를 18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감성과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확장된 콘텐츠와 개선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네온 어비스 2’는 중국 인디 개발사 비우 게임즈(Veewo Games)가 제작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전편 대비 더욱 다채로운 무기 시스템과 팀 기반 협동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대 4인의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새롭게 도입돼 친구들과 함께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는 총기류를 비롯해 도검, 마법, 방망이 등 30종 이상의 다양한 무기와 수많은 조합 아이템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하고, 고유한 시너지 효과와 콤보를 통해 게임 내 전장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전작에서는 아쉽게도 제공되지 않았던 한국어 지원이 이번 작품에서는 정식으로 추가되며, 국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이에 따라 한글화 텍스트 품질에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출시를 기념해 프로야구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등 3개 프로야구 구단과 협력해 구단별 특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프로야구의 열기가 고조되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마련됐다. 팬들은 경기장을 찾은 자리에서 폴더블 신제품의 초슬림 디자인, 2억 화소 카메라, 갤럭시 AI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응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파크, ‘Z 폴드7 루프탑석’과 홈런존 이벤트 운영 삼성전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 Z 폴드7'을 설치한 전용 루프탑 좌석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해당 좌석에서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경험과 함께 고화질 카메라 기능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외야 좌측에 위치한 ‘갤럭시 홈런존’에서는 홈런이 터질 때마다 Z 폴드7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T 위즈 파크, ‘워터 페스티벌’ 연계 체험존·셀피 이벤트 진행 수원 KT 위즈 파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