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7.2℃
  • 구름많음강릉 -1.2℃
  • 구름조금서울 -5.9℃
  • 구름조금대전 -4.0℃
  • 구름조금대구 -0.7℃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2.1℃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2.8℃
  • 구름조금제주 2.8℃
  • 맑음강화 -7.1℃
  • 구름조금보은 -5.4℃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1.2℃
  • 구름조금경주시 -0.7℃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DEVICE platform

삼성전자, 밀라노 동계올림픽 무대에 ‘플립7’ 올린다…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가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을 올림픽 공식 기기로 전면 배치해, 차세대 모바일 기술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90여 개국 3,800여 명의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30일부터 6개 올림픽 선수촌을 통해 순차 배포된다.

 

‘올림픽 전용 스마트폰’으로 브랜드 각인

 

이번에 제공되는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은 외관부터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후면에는 블루 컬러를, 프레임에는 골드 메탈을 적용해 올림픽의 화합과 성취, 메달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배경화면 역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전용 테마로 꾸며져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기에는 선수 전용 서비스도 탑재됐다. 경기 일정, 선수촌 정보, 교통·숙소·시설 이용 정보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실제 경기 운영을 지원하는 ‘선수용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빅토리 셀피’로 글로벌 팬과 즉시 연결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IOC와 함께 ‘빅토리 셀피(Victory Selfie)’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개인 종목뿐 아니라 단체 종목까지 범위를 넓혀, 경기 직후 선수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승리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고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한 선수들의 공식 프로필 사진 ‘빅토리 프로필’도 공개해, 선수 개인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 이는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삼성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30년 올림픽 파트너십, 모바일로 진화”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30년 가까이 IOC의 공식 무선통신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초기에는 휴대전화와 무선 통신 지원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카메라·AI 기능을 결합한 디지털 경험 제공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여정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선수들이 잊지 못할 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과 가족,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더블, 글로벌 무대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올림픽 에디션 채택을 삼성 폴더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식 스마트폰이 폴더블 모델로 채택되면서, 갤럭시 Z 시리즈가 더 이상 ‘니치(niche) 제품’이 아닌 글로벌 메인스트림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았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시장은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의 핵심 지역으로, 삼성은 올림픽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통해 Z 플립7을 자연스럽게 글로벌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