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챗봇, AI 캐릭터 채팅,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AI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익시오(EXIO)’에 뤼튼의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고객이 일상 속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풍부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음성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지원하는 LGU+의 AI 에이전트로, 최근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콘텐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운영하며 국내 AI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뤼튼을 비롯한 8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하며,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핀테크 산업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SK일렉링크는 최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하며,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금융과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시스템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하며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존 일부 단계에 한정됐던 AI 활용을 분석부터 설계, 코딩, 테스트, 품질 진단까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으로 확장하며, 본격적인 AI 기반 개발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LG CNS는 28일 자사의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D)’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시스템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플랫폼 ‘AI 프로그래머’로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AI 코딩은 주로 코드 작성 단계에 국한됐지만, 이번에 고도화된 AI 프로그래머는 개발의 출발점인 분석과 설계 단계부터 자연어를 기반으로 작업을 지원한다. 복잡한 시스템 구조를 AI가 자동 분석해 요약해 주고, 개발자는 여기에 문장이나 단어만 추가해 설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 계좌이체 시스템의 경우 AI는 ▲이체 대상 계좌번호 확인 ▲이체 금액 검증 ▲이체 수수료 계산 ▲잔액 확인 ▲비밀번호 입력 등의 절차를 자연어로 설명해 주며, 개발자는 여기에 ‘본인 인증 방식에 목소리 인증 추가’와 같은 문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손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Crunchyroll)’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사 IPTV 플랫폼 ‘U+tv’를 통해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3일부터 크런치롤의 인기 콘텐츠 11편을 U+tv와 U+모바일tv 고객에게 독점 공개하며, 애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런치롤은 미국에 본사를 둔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층을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에게도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진격의 거인’ 제작사로 유명한 MAPPA가 제작한 신작 ‘전수.’, 국내에서 원작 만화가 정식 출간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그리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834만 달러를 기록한 ‘유루캠 시즌1’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총 11편이 우선 제공되며, 향후 인기작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영상 서비스 ‘유플레이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 5,400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가입은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KT가 고객 보호를 위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KT는 28일,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피싱·해킹 안심보험’을 6개월간 무료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혜택은 단순한 개인 대상 보장을 넘어, 가족 구성원까지 함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KT 모바일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누구나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은 물론 법적 배우자와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가입자는 성인이어야 하며 미성년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보험은 현대해상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피싱, 파밍,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해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별도의 비용 없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KT는 보험 외에도 다양한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번호도용문자 차단 서비스’는 고객의 전화번호가 스팸이나 스미싱 문자에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PA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냉각 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가전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글로벌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며 기술적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8일,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한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 개발 및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삼성리서치 소속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된 펠티어 반도체 소자는 전기를 흘려주면 한 면은 냉각되고 반대 면은 가열되는 ‘펠티어 효과’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존의 냉매 기반 증기 압축식 냉각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술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냉매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오염 우려가 없고, 구조가 간단해 소형화·경량화에 유리하다. 연구진은 나노공정 기술을 활용해 초박막 구조의 펠티어 소자를 구현하고, 이를 실제 냉장고 시스템에 적용해 고효율 냉각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새로운 박막 증착 방식으로 제작된 소자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상담 솔루션을 본격 가동하며 고객 응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회사는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월평균 약 117만 분의 고객 상담 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LG유플러스의 AI 고객센터(AICC)에 적용된 실시간 AI 에이전트로, 상담사가 고객과의 통화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종료 이후 후처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도입 이후, 고객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상담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줄었으며, 전체 상담 시간이 약 19%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약 7만5천건의 상담이 접수되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고객 시간 절감 효과는 월간 117만 분에 이른다.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상담 시간 감소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술: ‘에이전틱 RAG’와 ‘AI 인 더 루프’AI 상담 어드바이저의 핵심은 ‘에이전틱 RAG’(Retrieval-Augmented Genera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7일 사계절 내내 집안 공기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공조 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Bespoke AI Air Combo)’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냉방, 환기, 제습, 청정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주거용 공기관리 솔루션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최근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 제품이다. 사계절 맞춤 공기 솔루션…에너지 절감 효과도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이고, 필터를 통해 정화한 쾌적한 외기를 집안 곳곳에 공급한다. 특히 거실이나 방 외에도 에어컨이 없는 공간까지 공기 순환을 가능하게 해 실내 전역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 기술인 ‘정온제습모듈’을 탑재, 하루 최대 32리터의 대용량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 과도한 냉각 없이 온도와 습도를 분리 제어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최대 4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자사 실험실에서 측정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기반 자동 공기관리…5가지 맞춤 운전 모드 탑재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 중인 테마 프로모션 ‘좀비 vs 뱀파이어 페스트(Zombie vs Vampire Fest)’에 참가해, 퍼블리싱 타이틀 다수를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대표 타이틀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RPG **‘이프선셋(IfSunset)’**과 미스터리 비주얼 노벨 **‘황혼의 유령(Ghosts in Twilight)’**이다. ‘이프선셋’은 낮에는 평화로운 탐험과 자원 수집이 가능한 섬에서 생활하다가, 밤이 되면 몰려드는 좀비 무리로부터 거점을 방어해야 하는 독특한 구조의 생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무기 제작, 방어 시설 구축, NPC와의 협력 등을 통해 점점 강해지는 위협에 맞서야 한다. 반면 ‘황혼의 유령’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두운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담은 비주얼 노벨 장르다. 살인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서사 속에서 플레이어는 개성 넘치는 뱀파이어 캐릭터들과 얽히며 다양한 분기와 결말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두 게임을 포함한 다수의 퍼블리싱 타이틀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ENM과 손잡고 다음 달 2일 배민클럽-티빙 결합상품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배민이 출시한 구독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알뜰배달 무료와 한집배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에 더해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멤버십 상품을 추가하기로 했다. 티빙은 자체 K콘텐츠를 비롯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라이브 스포츠 중계와 티빙 오리지널, 인기 방송 VOD, 국내외 영화 및 해외 시리즈, 실시간 뉴스 채널 등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는 일반 구독 상품 대비 저렴하지만 콘텐츠를 재생할 때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구독 요금제다.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클럽 프로모션 이용료(1990원)에 100원을 더 내면 티빙(광고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둘째 달부터는 배민클럽 이용료에 3500원을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 배민 관계자는 "앞으로 배민클럽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혜택을 더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의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