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맡아 총 4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선보인다. KT는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4개월 동안 전국 농협은행 및 상호금융을 포함한 금융권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컨택센터(AICC) 기술을 본격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체계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바꿀 예정이다. 단순 문의는 AI가 즉각적으로 처리하고, 보다 복잡한 상담은 상담사에게 신속히 연결되는 구조로,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상담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3,100만 명에 달하는 NH농협 고객들이 한층 빠르고 정교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이번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자동 상담 요약,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금융권에서만 약 30건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지향점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3년 첫 발간 이후 13번째로, LG유플러스는 매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대외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 2021’을 충실히 따르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연계해 글로벌 ESG 흐름에 발맞췄다. 특히 보고서는 두 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집중하는 ‘AX(Advanced Experience) 기술과 연결의 가치’,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X기술과 연결의 가치’에서는 AI 그 자체보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과 사회에 초점을 맞춘 LG유플러스의 철학을 담았다.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슬로건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Assured) AI, 개인 맞춤형(Adaptive) 경험, 일상에 동행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 인류와 세상을 이롭게(Altruistic) 하는 AI를 만들겠다는 4A 인텔리전스 전략을 제시했다. 생물다양성 분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주최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며 AI 윤리와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논의에 적극 나섰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회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에서 1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해 AI 거버넌스와 윤리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나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수석은 “AI 윤리 기준과 국제 규범 정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만큼, LG AI연구원도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통제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윤리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 프로젝트의 준비 현황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전문가, 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무제한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 온 토스뱅크가 오는 8월부터 월 30회를 초과하는 ATM 이용에 대해 건당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일부 고객의 비정상적인 ATM 이용으로 인한 수수료 부담 증가로 이 같은 정책 변경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약 206억 원에 달하는 ATM 수수료를 부담했으며, 이 중 약 10%인 18억 3천만 원이 오·남용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고객의 99.7%는 월 30회 미만으로 ATM을 이용한다"며 "대부분의 고객에게는 실질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15.9%로, 2017년 36.1%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토스뱅크가 지목한 ATM 오·남용 사례로는 현금 기반 자영업자의 과도한 이용, 세탁성 거래가 의심되는 이용자 등이 있다. 특히 같은 기기에서 반복적으로 고액을 출금하는 세탁성 거래나, 소액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출금하는 사례가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ATM 입금 후 즉시 외국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는 행태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특별 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KT는 30일 “오는 9월 30일까지 만 34세 이하 ‘Y고객’을 대상으로 ‘Y 함께 쓰는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해당 기간 동안 로밍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데이터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KT는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기존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예를 들어 5GB 요금제(기존 4GB 기준)의 경우 정상가 3만3천원에서 1만9천800원으로 할인된다. 여기에 모든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1GB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돼, 더 넉넉하게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Y 함께 쓰는 로밍’은 KT가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용 로밍 프로그램으로, 가족·친구와 데이터를 함께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KT닷컴(온라인)과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젊은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과 데이터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5년 하반기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오렌지플래닛은 1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 참가팀을 오는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약 1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은 오렌지플래닛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팀들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렌지플래닛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창업 단계별 니즈에 맞춘 전문 워크숍, 선배 창업가의 1:1 멘토링, 파트너 VC의 투자 검토 기회 등 폭넓은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벤처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도 이번 선발 과정에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업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자금·네트워크 측면에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오렌지플래닛은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을 바라보며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A.)’에 새로운 기능인 ‘노트’와 ‘브리핑’을 베타 버전으로 선보이며 AI 일상 도우미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에이닷 노트’는 회의나 강의, 상담 등에서 나오는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받아 적고, 이후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정리해주는 기능이다. 단순한 텍스트 변환을 넘어, 문맥에 맞게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다듬거나 문서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해가 어려운 개념이나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면 별도 앱을 켜지 않고 에이닷을 통해 곧바로 웹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다. 녹음이 끝난 뒤에는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등 다양한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형태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준으로는 1회 녹음 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까지 이용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공유도 쉽게 할 수 있다. 에이닷 노트는 모바일 앱은 물론 PC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도입된 ‘에이닷 브리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AI 가전의 보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새로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가 UL솔루션즈의 까다로운 IoT 보안 심사를 통과해 5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 및 방어 ▲비인가 접근 시도 차단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만족해야만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제품으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터치스크린과 삼성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AI 홈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삼성은 자체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AI 가전에 본격 적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보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녹스는 스마트폰에서 이미 검증받은 삼성의 보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AI 홈’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2025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의 ‘비스포크 AI 가전’을 연결한 통합 인공지능 홈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전자가 북미, 유럽, 중남미, 동남아에 이어 서남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해 진행하는 글로벌 테크 세미나의 일환으로, 인도 현지 업계 관계자와 파트너사, 미디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홈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간편한 사용성(Easy) △시간·에너지 절약(Save) △가족 케어(Care) △안전한 환경(Secured)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특히 AI 기능을 통해 기기들이 사용자 수면 패턴에 따라 적절한 조도와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숙면 모드’, 세탁물의 무게·종류를 감지해 맞춤 세탁·건조를 수행하는 ‘AI 맞춤 코스’, 에너지 소비량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AI 절약 모드’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들이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통신 금융사기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를 보안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일용 교수는 강력범 수사와 과학수사 요원을 거쳐 수많은 사건 해결에 참여한 대표적인 범죄심리 전문가다. 최근에는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범죄 예방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써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권 교수와 함께 실질적인 고객 피해 방지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비롯해, 피싱 피해 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캠페인 콘텐츠 제작에 권 교수가 직접 참여한다. 또한, 전국 1,800여 개의 ‘U+보안 전문 매장’에서 운영 중인 피싱 대응 활동에도 권 교수의 전문성이 더해진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감염이나 스미싱 문자를 수신한 고객에게 맞춤형 보안 상담과 긴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권 교수는 고객 안내문 감수 및 상담 전담 직원 대상 교육 지원을 맡는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LG유플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