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4조 원의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 매출은 74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85억 원)의 12배가 넘는 8조2680억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8892억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삼성전자의 반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탑재로 더 강력해진 차세대 ‘AI 폴더블폰’ 공개를 7월 10일로 확정했다. 애플도 9월 아이폰 차기작에 AI를 접목시켜 ‘AI폰’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AI를 앞세운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에 앞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삼성 AI "삼성 가우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공개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일제히 전송했다. 초대장에는 한국시간으로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될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테마는 ‘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Galaxy AI is Here)이다. 이에 따라 신형 폴더블폰에는 모바일 AI 시대를 개척한 세계 최초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AI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고객이 선정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만족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로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역대 최다, 최장 고객 만족도 1위 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제품 AS는 역대 23번의 조사에서 21번 1위에 선정됐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 동안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과 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 AI를 접목하여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BS(Before Service)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실시간 진단 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해결 방법까지 알려준다. 상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챗GPT가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인간보다 더 정확히 미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금융투자 및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의 발레리 니콜라예프(회계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재무제표 분석'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재무제표 분석은 매출, 마진, 비용 등 데이터를 읽고 회사의 수익 창출 동력을 진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LLM은 언어에 특화한 생성 AI 모델로, 챗GPT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 니콜라예프 교수팀은 기업 15401곳의 최근 수십년간 재무제표 15만여건을 입수해 업체 이름과 연도를 알 수 없도록 익명화 처리했다. 이를 챗GPT의 대표 LLM인 'GPT-4'에 넣고, 정교한 지시문를 써서 3단계에 걸쳐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미래 실적 방향을 예측하라고 시켰다. 예컨대 '최근 3년 동안 회사 매출이 꾸준히 올랐다'(트랜드 분석), '영업 마진율이 25%로 개선 추세다'(비율 분석),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 비용을 잘 관리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 같다'(심층 이유 분석) 식의 순서로 AI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AI가 내놓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만든다. 28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이 품목들은 대부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통해 9∼11일 이내에 이용객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주문 상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마존이 언제 이 초저가 섹션을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가을부터 상품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측은 "우리는 항상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가격, 더 큰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셰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아마존의 가장 공격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무와 셰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입지를 넓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CXL(Compute Express Link)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SMRC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을 탑재한 고객사가 자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리서치 센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CXL Memory Module – DRAM)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이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7월 중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기정 위원장은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해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문제와 관련해 구글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독과점을 부당하게 전이했는지 살펴본다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은 또한 "알리와 테무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라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역시 7월 중 조사가 마무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자상거래 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은 피해를 경험했고, 피해 규모는 1인당 1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최근 1년간 온라인 구매를 경험한 성인 3000명을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피해 경험률이 40%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조사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개국 평균 50%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2021년 국가별 피해 경험률은 멕시코 68%, 미국 52%, 한국 50%, 독일 40%, 일본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규모는 최근 1년간 겪은 가장 심각한 피해 기준으로 측정했고 상품을 이용하지 못한 피해와 추가 비용, 수리·교체 비용 등을 토대로 계산했으며, 1인당 연평균 1만1134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조사에서는 OECD 28만4440원, 한국 15만9250원이었다. 복수 응답으로 전자상거래 구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75.8%는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40.5%, 마트·백화점 등 유통사 온라인몰 35.1%, 의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강력한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 원, 265만 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 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AI'로 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 대폭 향상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앱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율 정책에 맞서 배달 라이더와 음식점주가 오는 21일 단체 행동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에 운임과 수수료 정책 변화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배달노동자들이 속한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21일 하루 24시간 동안 배민 앱을 끄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모여 집단 항의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에는 130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점주들 역시 오는 21일 배민 앱의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보이콧을 주최한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은 자영업자 300여 명이 소속된 온라인 모임이다. 김영명 공사모 대표는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포스터와 함께 “과도한 정률형 수수료에 반대한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 해당 글엔 “첫술에 다 못 뭉쳐도 해볼 때까진 해보겠다” 등 댓글 270여 개가 달렸다. 점주들은 배달 플랫폼이 무료 배달을 시행하면서 도입한 정률형 요금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 1월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체 배달은 ‘배민배달’로, 대행사를 이용한 배달은 ‘가게배달’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