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을 품에 안았다. 한국 토종 AI 기업이 포털을 인수해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하는 첫 사례가 됐다. 다음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 모회사 카카오와 AI 기업 업스테이지는 주식교환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XZ는 지난해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후 12월 1일부로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로 변경됐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고,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한다는 내용이다. 사실상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인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12년만에 또 주인 바뀌는 다음 포털 '다음'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포털로, 한국 인터넷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다. 1997년 무료 웹메일 서비스 '한메일'을 출시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2000년대 초반까지 뉴스·카페 서비스로 국내 포털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다 2004년 이후 지식인·블로그·카페 등의 서비스로 급성장한 네이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14년 카카오와 합병하며 사명이 다음카카오에서 2015년 카카오로 변경됐다. 합병 후 모바일 중심 전략으로 전환되어 인터넷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9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남정운 대표와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등 안전보건환경 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주요 사업장의 임원들도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안전경영을 핵심 경영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 안전 교육이 아니라, 조직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리더십 관점에서 실질적인 예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 안전 전문 컨설팅 기업이 석유화학 산업에서 실제 발생했던 주요 사고 사례와 최신 안전 정책·규제 동향을 소개하고, 참석 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방안과 조직 문화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안전은 시스템이 아니라 리더의 책임” 한화솔루션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은 현장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경영진과 조직 리더가 직접 책임져야 할 경영 과제’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남정운 대표는 “중대재해는 철저히 근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후퇴했다.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글로벌 정책 비용과 전동화 투자 확대가 동시에 작용하며 이익률이 압박받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기 실적 변동이 아닌 제조 중심 기업이 소프트웨어·전동화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로 본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86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량은 안정적이었지만, 수익성 지표는 둔화됐다. 이는 단순 판매 부진이 아니라 비용 구조와 시장 환경 변화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관세와 인센티브…글로벌 비용 구조의 변화 수익성 악화의 핵심 요인은 북미 시장의 정책·비용 환경 변화다. 관세 부담과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인센티브 확대는 차량당 마진을 압박했다. 북미는 현대차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비용 변화가 전체 수익 구조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에서 가격 인상으로 비용을 전가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 형성됐다. 글로벌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판매량 방어와 수익성 유지 사이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 시장 둔화 속에서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원통형 배터리를 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3조6718억 원, 영업이익 1조34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3.9% 급증하며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EV 전방 수요 둔화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고수익 ESS 제품 확대와 북미 생산 인센티브 효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이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생산 보조금(IRA 첨단제조세액공제) 3328억 원이 반영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 원으로, EV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여전히 드러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EV 전동화 정책의 속도 조정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배터리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ESS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방송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신라면은 단순한 협찬을 넘어 콩트 형식의 연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인기 출연진인 기예르모 로드리게*가 지친 일상 속에서 신라면을 먹고 활력을 되찾는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매콤한 맛을 즐긴 뒤 “Wow! That brings me spicy happiness!”라는 멘트가 이어지며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과도 맞닿는 인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유튜브의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현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댓글에는 “평소 즐겨 먹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도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노출은 신라면이 미국 주류(Mainstream) 대중문화 속으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농심은 최근 글로벌 콘텐츠 협업과 디지털 광고,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및 현지 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이 국방부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는 군부대마트(PX)에 입점하며, 군 장병 대상 트러블 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이 최근 국군복지단 군부대마트(PX) 입찰에 선정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군부대마트는 품질과 안전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채널로, 장병들의 일상 소비와 밀접하게 연결된 대표적인 군 유통망으로 꼽힌다. 파티온은 군 복무 중 훈련, 야외 활동, 환경 변화 등으로 피부가 민감해진 장병들 사이에서 트러블 관리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입대 선물로도 주목받아 왔다. 이번 PX 입점은 이러한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군 장병들은 훈련소 생활은 물론 혹한기·혹서기 훈련, 야외 작전 등 반복적인 외부 환경 변화에 노출되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파티온은 이 같은 군 특수 환경을 고려해 장병들의 피부 건강 관리와 군 생활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 국군 장병 대상 행사에 제품을 기부하는 등 지원 활동도 이어온 바 있다. 이번에 군부대마트에 입점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약 2,155억 달러(아이큐비아 기준, 2024년 누적)를 기록한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품목으로 꼽힌다. 이번 캐나다 품목허가로 이뮬도사는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이미 미국과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총 19개 국가에 이뮬도사를 출시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캐나다 허가가 단순한 국가 추가를 넘어, 규제 수준이 높은 선진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의 품질·동등성·안전성에 대해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네시스가 아랍에미리트 사막에서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를 공개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기술·디자인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쇼카를 넘어, 극한 환경 대응 설계와 모듈형 구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실험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번 콘셉트는 사막 환경에서 생존하는 전갈의 구조적 특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차체는 험로 주행과 빠른 정비를 고려한 모듈형 패널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차량을 단순 제품이 아닌 교체·확장 가능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접근하는 설계 철학을 반영한다. 외관은 유려한 곡선과 근육질 실루엣을 결합해 럭셔리 브랜드 특유의 조형성을 유지하면서, 차체 보호 구조와 지상고 설계를 강화했다. 40인치급 오프로드 타이어, 비드락 휠, 전용 서스펜션은 험지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체 제어 기술 확장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실내 설계 역시 기능 중심이다. 장시간 험로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시트와 직관적 조작계 배치가 적용됐다.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해 운전자 집중도를 높이는 구조는 향후 주행 보조 시스템과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발전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소염진통제 브랜드 안티푸라민의 신규 라인업으로 롤러볼 형태의 겔 타입 제품인 ‘안티푸라민 쿨겔’을 출시했다.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신제품 안티푸라민 쿨겔은 디클로페낙 성분을 함유한 외용 진통소염제로, 근육통과 관절통, 타박상 등에 따른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디클로페낙은 통증 억제와 염증 완화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대표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성분으로, 이번 신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안티푸라민 쿨겔은 멘톨 성분을 함께 배합해 피부에 바를 때 즉각적인 쿨링감을 제공하고, 냉찜질과 유사한 효과로 통증 부위의 불편함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젤 타입 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적어 사용 후 일상 활동에 불편을 주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3구 롤러볼 용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손으로 직접 바르지 않고도 환부에 겔을 도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마사지 효과를 제공해 근육 뭉침이나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넓은 부위에도 고르게 바를 수 있어 운동 후 근육통이나 장시간 활동에 따른 피로 회복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6년 전시 작가로 레바논 출신의 세계적 사운드 아티스트 **타렉 아투이(Tarek Atoui)**를 선정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2014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장기 문화 파트너십으로, 매년 한 명의 국제적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상징적 공간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미술계에서 터바인 홀 전시는 작가의 커리어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될 만큼 높은 위상을 지닌다. 소리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작가, 타렉 아투이 1980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타렉 아투이는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다. 그는 전통적인 음악과 현대 기술, 조형 예술을 결합해 **‘소리를 듣는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작가’**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아투이의 작업은 단순한 사운드 설치를 넘어선다. 그는 유리, 물, 도자기, 금속,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새로운 악기를 직접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