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5일,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사용할 경우 요금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내년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KT 로밍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해외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로 1건당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KT 로밍 요금 1만 원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 등 총 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이 제공되는 대상 로밍 요금제는 이용자 수가 많은 ▲함께 쓰는 로밍 ▲Y함께 쓰는 로밍 ▲중국·일본 알뜰 로밍 등 3종으로, 가족·지인과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의 대표 상품들이다.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중국·일본·동남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주요 지역에서도 지원된다.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완료돼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일본 유력 경제지 닛케이 트렌디(Nikkei Trendy)가 발표한 ‘2025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한국 라면이 이 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소비 시장에서 농심 브랜드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월간지로, 현지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매체로 꼽힌다. 매년 말 발표하는 ‘히트상품 베스트 30’은 1년간 일본 시장에서 출시·판매된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 성과, 혁신성,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 지표로, 브랜드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라면 툼바는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제품’으로 소개됐다. 닛케이 트렌디는 “매콤한 크림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도가 높다”며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면이라는 점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올해 4월 일본 편의점 1위 업체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한 이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100만 개가 모두 판매될 정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지스타 2025’ 출품작을 미리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5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시연회를 열고,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첫 공개될 신작 4종을 소개했다. 이번 시연회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 앞서 작품별 개발 의도와 핵심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다. 현장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총 4개 프로젝트의 개발 총괄 PD들이 참석해 각 타이틀의 방향성과 시연 빌드 특징을 직접 설명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 오픈월드 기반의 신작 대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멀티버스 세계관 속에서 원작과 게임만의 신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지스타 빌드에서는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대륙 오픈월드 탐험 ▲3종 마신과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공개된다. 게임은 내년 1월 28일 PS5·스팀·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PS 스토어와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을 활용한 다양한 매장 운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고, 소상공인들이 실제 매장에서 무빙스타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색상, 스탠드 타입 등 총 202가지 조합을 갖춘 이동형 스크린으로, 매장 인테리어와 업종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럼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해 무빙스타일을 적용한 실제 매장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이한욱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에 환영 메시지와 숙소 소개 영상을 띄워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제품 기능도 좋지만, 한옥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크다”고 말했다. 화과자 공방 ‘마쥬네’ 박정우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을 위해 화과자 제작 과정을 무빙스타일로 상영해 교육 효과와 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와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글로벌 비만학회 ‘ObesityWeek 2025’에서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Oxyntomodulin) 기반의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로,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량 증가를 동시에 유도해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하는 차세대 치료제다. 이번 임상 1상은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비만 성인 9명을 대상으로 용량 적정 과정 없이 32mg을 4주간 주 1회 투여했다. 시험 결과 투여 26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 감소가 확인됐고, 허리둘레 또한 최대 10cm(3.9인치)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투약 종료 후 2주가 지나도 체중 감소 효과가 유지되며 지속성을 보였다. 약동학(PK) 결과도 긍정적이다. DA-1726은 용량-선형적 특성을 보였으며 평균 반감기 80시간이 확인돼 주 1회 투약이 가능한 치료제라는 점을 뒷받침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전임상 신규 데이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코웨이가 자사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해온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적용하는 장기고객 전용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코웨이는 5일, 렌탈 약정이 종료됐거나 제품 구매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이 신제품으로 재렌탈을 선택할 경우 1년간 월 렌탈료를 추가로 20% 할인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신제품을 다시 렌탈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생활 필수 카테고리 제품을 중심으로 폭넓게 적용되며, 코웨이의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포함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할인 적용 대상은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 제품, 싱글파워 공기청정기, 비렉스(BEREX) 모디 매트리스, 비렉스 프라임·프라임S 매트리스, 비렉스 엘리트 매트리스, 비렉스 하이브리드4 매트리스 등이다. 특히 매트리스 라인은 코웨이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맞춤 수면환경 솔루션’의 핵심 제품군으로, 신제품 렌탈을 고려하는 장기고객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또한 코웨이의 기존 혜택인 ‘동시 구매 패키지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여러 제품을 함께 도입하는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가 본격적인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5일, 전날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를 열고 올해 실증 프로젝트의 결과와 향후 사업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술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실제 시장에서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삼성물산의 사업 영역과 접목해 실질적인 검증과 협업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성숙도와 전략 목적에 따라 두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실증 중심의 ‘실증 트랙’은 삼성물산의 실제 사업 환경에서 스타트업 기술을 테스트하며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반면 ‘미래 트랙’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고 장기적 협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지난 4월 공모에는 약 28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음에도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1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감소한 수치다.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예상한 수준은 넘어섰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1,425억 원)를 13.4% 웃돌며,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 수익 기반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은 4조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무선 통신사업과 기업용 인프라 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순이익은 4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6%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일회성 비용, 마케팅·콘텐츠 투자 증가, 금융비용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ARPU 경쟁, 인프라 투자 증가 등 단기 비용 부담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기업 인프라·신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중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5일 “전례 없는 2만㎞ 초장거리 구간에서도 끊김 없는 무결점 중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단독 방송중계 회선 제공 사업자로 참여하며,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OBS의 국제방송중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중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기 안양 사옥은 이미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중계 경험을 갖춘 곳으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신호를 안정적으로 제어해 온 인프라가 축적되어 있다. 밀라노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를 거쳐 해저케이블을 통해 국내로 약 2만㎞를 이동하게 된다. 지구 반바퀴에 달하는 거리인 만큼 케이블 장애, 전력 문제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초고도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LG유플러스는 끊김과 지연을 막기 위해 해저케이블 4원화, 무중단 전환이 가능한 히트리스 프로텍션, 지연 자동 보정, 프레임·패킷 단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오는 12월 열리는 인디게임 문화 축제 ‘비버롹스(BEAVER ROCKS) 2025’의 출품작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87개 인디게임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 비버롹스는 오프라인 전시작 82개, 스마일게이트 플랫폼 스토브(STOVE)에서 독점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작 205개로 구성된다. 특히 온라인 전시작은 전부 무료 플레이가 가능해, 신작 인디게임을 미리 맛보고 싶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품작 가운데는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출신 개발사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던 ‘팀 타파스’의 〈마녀의 정원〉, Lifuel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오비스루프〉, 페퍼스톤즈가 개발한 전략게임 〈HIPS N NOSES〉, 1인 개발자로 활동 중인 Zniq의 리듬 액션 게임 〈Finger Dance〉 등 독창적인 콘셉트의 작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해외 개발자들의 참여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총 36개 해외 작품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