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의 핵심 거점인 기흥·화성 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점검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통해 ‘기술 삼성’의 근본 경쟁력 회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사업 전반에 대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살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목표로 구축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공정 기술과 첨단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AI·HPC(고성능컴퓨팅) 대응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이어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로봇 자동화, AI 기반 공정 제어 등 첨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은 NH인증서에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하면 휴대폰 기기 변경이나 앱 재설치 시에도 인증서를 다시 발급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인증서를 내려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교체나 앱 초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증서 재발급 절차와 번거로움을 해소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NH인증서는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수단으로, 전자서명과 본인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거래는 물론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와 민간 플랫폼을 포함해 약 400여 개 금융·공공·민간 제휴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동·금융인증서 외에도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인증서 관리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 NH인증서를 중심으로 비대면 금융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2026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즌제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22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2026년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최승현 시스템 팀장, 최웅환 배경 팀장, 김기범 전투 담당자 등 주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시즌별 업데이트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신규 전투 콘텐츠와 캐릭터 추가뿐 아니라,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덱빌딩 로그라이크 플레이 경험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12월 24일 업데이트에서는 시즌형 신규 전투원 ‘세레니엘’과 신규 파트너 ‘페코’가 추가된다. 시즌1 스토리의 마지막 장도 함께 공개되며, 시즌 카오스 내 핵심 콘텐츠인 ‘혼돈의 핵’이 확장된다. 이용자 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킹 경쟁 콘텐츠 ‘대균열’도 새롭게 도입돼 도전 요소가 강화된다. 전투원 성장 시스템도 개선된다. 에고 발현(한계 돌파) 최고 단계에 도달한 전투원을 추가로 획득할 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반건설과 손잡고 스마트 주거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홈테크 플랫폼 ‘홈닉(HomeNiq)’을 중심으로 주거 혁신 기술 교류를 확대하며, 국내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호반건설과 스마트 주거서비스 제공 및 스마트 주거 기술 교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호반온 by 홈닉’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신축 단지 입주민들은 관리비 조회, 조명·가전 원격 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인 스마트홈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세대 소방 점검, 공동구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홈닉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홈테크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홈닉을 통해 주거 공간을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주거 기술 전반에 대한 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28번째 식당의 재개장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22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8호점인 제주 한림읍 소재 ‘한림돼지국밥’이 컨설팅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호텔신라의 장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림돼지국밥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상권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상권 분석을 비롯해 메뉴 구성 개선과 신메뉴 개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조리 표준화 교육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메뉴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대표 메뉴였던 미나리국밥과 얼큰국밥은 맛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새롭게 김치말이 고기국수와 모닥치기 등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신메뉴를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함께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를 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시즌 특집 콘텐츠 편성과 함께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KT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지니 TV 내 영화 특집관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시즌 특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은 극장 상영작과 연말 화제작을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엄선해 구성됐다. 대표 작품으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혼자 프린스’를 비롯해 범죄 액션 시리즈의 최신작 ‘나우 유 씨 미3’,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퍼스트 라이즈’, 화제작 ‘어쩔 수가 없다’ 등이 포함됐다. KT는 장르와 분위기를 다양하게 구성해 가족, 연인, 1인 시청자 등 연말 다양한 시청 수요를 폭넓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콘텐츠 이용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집 기간 동안 영화 특집관 콘텐츠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3세대 프로,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 등 연말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품을 증정한다. KT는 이번 시즌 특집을 통해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 경험을 강화한다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 노키아와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Cloud RAN)’의 상용망 검증에 성공하며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2일 노키아와 협력해 클라우드랜 기술을 실제 상용 환경에 적용한 필드 시험을 진행하고, 안정적인 통신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존 기지국마다 개별적으로 설치되던 하드웨어 기반 장비 구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의 중앙 서버에서 가상화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통신망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지난 9월 경북 청도군 일대에 클라우드랜 기반 필드 시험망을 구축했다. 양사는 실제 이용자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용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끊김 없는 핸드오버(전환) 성능 ▲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등 데이터 전송 품질 ▲ 기지국 처리 용량과 트래픽 대응 능력 ▲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6년을 앞두고 구성원들에게 기존의 성공 공식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경쟁 구도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LG만의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구 회장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2026년 신년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만큼이나 세상의 변화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빠르게 바뀌고 고객의 기대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혁신을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로 정의했다. 구 회장은 특히 ‘선택과 집중’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 가치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며 “핵심 가치가 명확해질 때 혁신의 방향성이 분명해지고 조직의 힘을 한곳으로 모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전격 도입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긴급 생활비 대출과 장기 연체자 추심 중단,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 지원 등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종합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22일 향후 5년간 총 8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핵심은 개인 신용대출 금리 상한제 도입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대출 거래 기간이 1년 이상인 고객이 재약정을 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한다. 현재 개인 신용대출 최고 금리가 연 12%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 7~12% 금리를 적용받던 고객은 최대 5%포인트(p)까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제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예·적금, 신용카드, 청약저축 등 주요 금융상품을 1년 이상 거래한 고객이 신용대출을 새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금리 상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이동통신 품질 특별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22일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 기간 동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 증설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특별 관리에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를 비롯해 SK AX, SK쉴더스 등 관계사와 협력사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일평균 약 9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말연시 기간 통신 서비스 전반을 상시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를 비롯해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대형 상업시설 등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통신 품질 관리와 함께 보안 대응도 강화했다. SK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