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 이하 CFS)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복(中伏)을 맞아 전국 물류센터에서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마련했다. 지난 초복에 이어 두 번째다. CFS는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평택1·2센터를 포함한 전국 주요 풀필먼트센터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삼계죽, 돼지갈비찜, 보쌈 등 영양 가득한 보양식과 함께 수박화채, 젤리 등의 여름 디저트를 제공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평택2센터에서는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가 직접 배식에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물류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체력 보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장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평택2센터 OB공정에서 근무 중인 현희락 사원은 “중복인지도 몰랐는데, 대표님이 삼계탕을 직접 배식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점심으로 맛있는 삼계탕에 후식까지 챙겨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대표는 “한국에는 무더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SK일렉링크가 2년 연속으로 용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며 전기차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일렉링크는 31일,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참여 민간 충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업의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기술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SK일렉링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인시 내 공영 및 노상 주차장 총 11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예정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 11기, 완속 충전기 6기로 구성된다. 특히 장기 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빠른 충전이 필요한 장소에는 최대 200kW급 급속 충전기를 배치해 이용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눈에 띄는 점은 노상주차장에 설치될 ‘IoT 가로등형 충전기’다. 이는 SK일렉링크가 자체 개발한 장비로, 기존 가로등 구조물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일렉링크는 앞서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혼밥’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은 최근 ‘한그릇’ 서비스의 무료 배달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서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배민에 따르면 한그릇 서비스의 주문 건수는 출시 이후 10배 이상, 이용자 수는 11배 이상 늘었다. 특히 운영 일주일이 지난 가게를 기준으로 전체 주문의 약 30%가 ‘한그릇’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그릇’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서비스로, 1인분 음식 메뉴를 모아 최소 주문 금액 없이 배달비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들은 부담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해졌고, 음식점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1인 세트' 강화 이 같은 추세에 외식업계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치킨 업계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BBQ는 배달의민족의 ‘한그릇’에 입점해 ‘미니콤보세트’와 ‘황올반마리세트’ 등 1인 세트 메뉴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 중이다. 교촌치킨은 ‘싱글시리즈’를, bhc는 치킨 반마리에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30일, 중국의 대표 모바일 지갑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를 송금할 수 있는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취인의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중국 모바일 지갑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편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미화 3달러(USD)로, 기존 SWIFT 방식보다 약 3~4배 저렴하다. 이는 국내 은행권이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7,000달러(USD)며, 하나은행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외국인 고객의 국내 생활과 금융 거래 편의를 위해 특화된 플랫폼으로, 지난 3월에는 외국인 전용 브랜드 ‘HANA THE EASY’도 출범한 바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손님이 소액송금업자를 거치지 않고, 보다 쉽고 저렴하게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결제 시스템에 공식 도입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는 오는 31일부터 삼성페이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코인베이스는 공동 발표를 통해, 삼성페이가 코인베이스 플랫폼의 공식 결제 및 입금 수단으로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북미 지역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가상자산 진입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삼성페이라는 신뢰도 높은 모바일 지갑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능은 우선 미국과 캐나다 일부 사용자에게 시범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수 주 내에 전체 사용자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코인베이스에서는 계좌 이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을 통해 가상자산 구매가 가능했지만, 삼성페이가 이 목록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페이는 강력한 생체인증 기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피해금 44억 원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해외로 빼돌린 자금세탁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경찰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자금세탁 조직원 28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A씨(30대)를 포함한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20명으로부터 편취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총 44억 원을 가상자산(코인)으로 바꿔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체계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은 ▲범행 전체를 기획·지시한 ‘총책’, ▲계좌 명의자를 모집하고 관리한 ‘토스실장’, ▲숙박업소 등지에 머물며 피해금이 입금되면 이를 즉시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로 전송한 ‘대면실장’ 등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단순 협력자서 조직 핵심인물로 포섭되기도 특히 이들은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 명목으로 계좌 명의자들을 포섭해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과 전자지갑을 개설하도록 지시했으며, 범행 전 구체적인 교육까지 진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계좌 명의자들에게는 피해금의 약 2%를 수당으로 지급했다. 경찰 조사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이 2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고객이 접속해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하도록 했다. 고객은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올해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고객은 필요 서류 지참 후 T 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2.0)으로 불법 복제 유심 및 불법 복제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유심 복제, 탈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Npay)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소비자의 생활 밀착형 니즈를 반영한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올해 3분기 동안 한정 판매된다. 우리은행은 23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통해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하고 총 7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히 간편결제와 예치금 혜택을 연동한 점에서 디지털 플랫폼과 전통 금융 간의 접점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당 통장을 Npay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Npay 머니 자금을 예치하면 예치금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0%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만명에게는 6개월간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돼, 최대 연 4.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리 외에도 네이버페이 생태계 내에서의 연동성과 활용성이 강화돼, 포인트 적립, 결제 연계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장은 단순한 예적금 상품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의 소비·저축 습관을 반영한 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22일부터 애플 아이폰에서 티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날부터 애플지갑 앱에 티머니 카드를 추가한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버스·지하철 승하차 단말기에 태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익스프레스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기기를 잠금 해제하거나 켤 필요 없이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된다. 티머니를 통한 선불 충전만 지원되며 다른 후불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애플지갑 앱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티머니 앱에서는 다른 결제 수단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잔액 이하로 떨어지면 애플페이를 통해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기기 충전이 필요한 전원 절약 모드에서도 교통카드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티머니 연동 및 사용은 iOS 17.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 또는 워치OS 10.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6, SE 2세대 이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의 고객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은행은 오는 21일부터 10만좌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개시일에 맞춰 소비 여력 확대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이다. ‘1982 전설의 적금’은 지난 7월 1일 처음 출시된 이후 불과 4일 만에 10만좌가 완판됐으며, 7월 7일부터 시작된 2차 한도 10만좌 역시 10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판매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최종적으로 10만좌를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해당 적금 상품의 누적 공급 규모는 총 30만좌에 달한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0%이며,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7.7%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신규 발급 및 일정 결제실적 충족 시 최대 연 4.2%포인트(p), ▲기존 신한카드 이용 실적 보유 시 최대 연 3.5%포인트(p),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서 응원팀 설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