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대만에서 자사 최대 규모의 ‘K-중기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대만 쿠팡 앱 메인 화면에 ‘한국의 보석 브랜드, 최대 60% 할인’이라는 전용 배너를 걸고,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상품을 포함해 1천여 종의 중소기업 제품을 한데 모았다. 카테고리는 K-뷰티, 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 등 현지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 국민’의 돌자반볶음과 광천 재래김 ▲‘바른메이드’의 홍삼·배도라지·사과즙 ▲‘아이빛’ 화장품 ▲‘엘쏘’와 ‘구디프’ 패션 아이템 등이 꼽힌다. 쿠팡은 이들 브랜드를 ‘숨은 강소기업’으로 정의하며, 해외 고객에게 한국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2022년 하반기 대만에서 로켓직구·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1만2천여 개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초 대만에서 와우 멤버십을 공식 론칭하면서 현지 회원들은 무료 로켓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합리적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9일,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팬에디션(FE)’을 내달 5일 미국과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출시 역시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상위 모델인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계승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팬 에디션’ 라인업으로, 블레이드(Blade)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외형과 착용감을 강화했다. 갤럭시 AI·오디오 성능 대거 탑재 버즈3 FE는 갤럭시 AI와의 연동이 특징적이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길게 누르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삼성의 제미나이(Gemini) AI를 호출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일정 확인, 메시지 확인, 번역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이어폰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시리즈에서 큰 호응을 얻은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도 그대로 지원한다. 또한 음악 감상 경험도 대폭 개선됐다. 삼성은 이번 모델에 저음역대는 더욱 깊게, 고음역대는 한층 맑게 구현하는 사운드 튜닝을 적용했다. 여기에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신학기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쿠팡은 18일 문구·사무·미술·악기 카테고리 연합 기획전인 ‘문구 아트 페스티벌(문아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모나미·모닝글로리·산리오 등 문구 브랜드부터 시스맥스·카파맥스(사무용품), 듀로·영창(악기)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선착순 특가’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2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80% 할인해 선보인다. 18일에는 정가 8,900원인 ‘로드메일코리아 고급형 코팅필름’이 1,000원대에, 19일에는 정가 2만 8,500원의 ‘스카치 원터치 테이프 디스펜서 세트’가 5,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30% 상시 할인 ‘금주의 할인 PICK’ ▲가성비 위주 ‘창고대방출 PICK’ ▲과목·분류별 맞춤 ‘신학기 준비물 PICK’ 등 코너가 운영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바펜 파워 네임펜(6개입, 2천 원대), 모나미 FX153 볼펜(8천 원대), 현대오피스 A3 코팅기(13만 원대), 듀로 V5 NA 디지털피아노(65만 원대) 등이 있다. 경품 규모도 총 37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임직원 자녀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슈퍼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초·중학생 자녀 대상 합숙 프로그램 행사는 경북 상주의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초등학생 자녀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들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합숙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교육은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성 영역에서는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태도와 배움의 자세를 다졌으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 학습 방법을 배우도록 했다. 삶의 기술 영역에서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는 힘과 명확한 의사 표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 친화 경영 차원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의 건강·가족·여가·재무·은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정수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신제품을 내놓으며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업계 최다 82종 유해물질 제거 18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 NSF(국가위생재단) 인증을 획득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중금속, 조류 독소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까지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이는 국내 카운터탑 정수기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정수 성능뿐 아니라 위생 관리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제품 내부에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으며, ▲99.9% 자동 살균 ▲자동 잔수 배출 기능을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 회사 측은 “물길 전체가 NSF 내구성 평가를 통과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슬림한 디자인·공간 활용 극대화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는 카운터탑 타입으로, 17㎝ 폭의 슬림한 사이즈를 구현해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비스포크’ 콘셉트에 맞춰 새틴 베이지, 새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등 세 가지 색상을 마련해 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 원자력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코리아원자력’을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상품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는 조선·방위산업·원자력, 이른바 ‘조·방·원’ 투자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로, 미래에셋은 이를 통해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운용은 상장 하루 전인 18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번 ETF의 편입 종목과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K-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초점을 맞춰 핵심 기업들을 선별했으며, 대표 종목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을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원자력 발전소 핵심 장비를 제작하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위탁 생산을 맡아 ‘SMR 파운드리’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 24기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원전 건설사로, 원전 수출 경험과 글로벌 신뢰도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이번 ETF 내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의 편입 비중은 각각 26.5%, 23.2%로 가장 높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상장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테크, IT 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총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우리 투게더’ 부문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를 비롯해 군 전역(예정) 장교가 지원할 수 있어 사회적 포용 채용 확대라는 의미가 담겼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2차·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은행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특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금융권 전반의 고용 확대 기조와 맞물려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8일 네이버는 최근 플레이스 서비스에 구매 인증을 받은 뒤 작성이 가능한 블로그 ‘내돈내산’ 게시글을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네이버 지도와 연동해 가게·업체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6월 기준 3052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1위 지도 앱에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이용자 선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뒷광고 근절 정책 확대에 발맞춰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글의 노출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가 블로그에 내돈내산 인증을 도입한 건 지난 2023년 9월이다. 뒷광고가 아닌 가치 있는 후기를 작성하는 블로그 운영자가 주목받을 수 있게 만들고, 네이버 이용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축’을 목적으로 도입된 기능이다. 그간 PC·모바일 검색 중심으로 노출해 온 인증 글을 ‘장소 서비스’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게 이번 서비스 개편의 핵심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간 뒷광고가 올라오는 대표적 매체로 여겨졌다. 실제 공정위는 작년 진행한 소셜미디어(SNS) 점검을 통해 뒷광고 의심 게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의 새 스낵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은 지난 4일 선보인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80만 봉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먹태깡의 같은 기간 판매량(130만 봉)을 40% 웃도는 기록이다. 온라인서 퍼진 ‘찡한 매력’ 입소문 와사비새우깡은 기존 새우깡의 고소한 풍미에 톡 쏘는 와사비 향을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이 조합이 술안주는 물론, 일상 속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검증된 새우와 와사비 조합을 스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매새(매운새우깡)에 이어 등장한 와새(와사비새우깡)가 최애 간식이 됐다”, “맥주와 찰떡궁합”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강유석 모델 기용·브랜드 협업 확대 농심은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배우 강유석을 모델로 기용해 ‘알던 맛이 찡해졌다’는 카피를 내세운 디지털 광고를 이번 주 공개한다. 강렬한 음향 효과와 함께 국민 스낵 새우깡의 새로운 변신을 강조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전면 개편했다. 회사는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ARS’를 도입해 상담사 연결 대기 시간을 평균 66%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고객센터 ARS는 요금 납부, 휴대전화 결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문의 등 동일한 메뉴를 순서대로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별 상황을 반영해 메뉴 구성을 다르게 제시한다. 예컨대 약정 만료가 임박한 고객에게는 가장 먼저 ‘선택약정 문의’ 메뉴를 안내하는 식이다. 화면 기반의 ‘보이는 ARS’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단순한 목록 나열 방식 대신 카드형 UI(User Interface)를 적용해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16초(모바일), 14.7초(홈·IPTV·인터넷) 걸리던 상담사 연결 대기 시간이 지난 7월 기준 각각 6.7초, 3.7초로 단축됐다. 이는 고객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인 성과라는 평가다. 향후 회사는 품질 관련 문의나 65세 이상 고령층, 이사철 이전 설치 안내 등 상황별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