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투자증권이 미국 우주항공 산업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지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향후 상장이 예상되는 핵심 기업까지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하며 ‘뉴스페이스(New Space)’ 투자 대응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은 9일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로켓 발사체, 위성통신, 우주방산, 첨단소재, 위성데이터 서비스 등 우주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포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페이스X 편입을 염두에 둔 유연한 지수 구조 도입이다. NH투자증권은 스페이스X와 같은 핵심 기업이 상장할 경우 최대 25%까지 신속하게 특별 편입할 수 있도록 규칙을 변경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현실화될 경우 우주산업 투자 흐름에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수에는 Rocket Lab, AST SpaceMobile, Intuitive Machines, EchoStar 등 우주산업 핵심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발사체부터 위성통신, 달 탐사 인프라까지 산업 전반을 균형 있게 담은 포트폴리오다. 이 지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차량 5부제를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하며 전사 차원의 에너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통신 인프라 운영 전반에 에너지 효율 기술을 적용하는 ‘구조적 절감’ 전략이 핵심이다. KT는 기존 68개 사옥에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국 318개 사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약 250개 사업장이 추가 적용되며,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일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임직원 차량뿐 아니라 고객 등 방문 차량까지 포함되며, 장애인 차량과 임신부·유아 동승 차량, 업무용 차량, 야간 교대 근무자 차량 등은 예외로 운영된다. KT는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서버 전력 사용 효율 개선,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설비 전반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특히 전국 사업장을 연결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건물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조 및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주주서신을 통해 AI 전환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서사’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저서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AI 전환 가속…“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AI 혁신을 가장 먼저 꼽았다. 신한금융은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AX(인공지능 전환)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의 조직과 업무 구조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실적 모두 성과…“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로보틱스 국제대회 후원을 통해 미래 기술 생태계 투자에 속도를 낸다. 전통 금융을 넘어 AI·피지컬 로봇 영역까지 접점을 확대하며 ‘테크 기반 금융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보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글로벌 AI·로봇공학 경진대회로, 현재 4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축제로 성장했다.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 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경쟁·검증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로봇 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청소년 리그 등 5개 부문, 총 19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핵심 종목인 ‘로봇 축구’는 2050년까지 인간 월드컵 우승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로보틱스·AI 융합 기술의 상징적인 분야로 평가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목표를 낮췄다. 그게 솔직한 것이다. 올해 초 현대차가 공시한 연간 판매 목표는 415만 8300대다. 전년 실적보다 0.38% 낮게 잡았다. 완성차 업체가 스스로 목표를 하향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수치를 낮춰 잡았다는 건 그만큼 외부 환경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경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2025년에도 현대차는 해외 판매에서 목표치를 1.1% 밑돌았다. 북미는 버텼지만 유럽과 아태 지역이 흔들렸다. 지금 현대차가 맞닥뜨린 시장은 한 방향으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가 내세운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많이 팔기보다 제대로 팔겠다는 것. 2026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로 잡았는데, 2025년 실제치 6.2%보다 높다. 볼륨은 줄이되 마진은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관세 충격, 생각보다 덜했던 이유 작년 내내 시장을 긴장시켰던 미국 자동차 관세는 결국 15%로 확정됐다. 처음 거론됐던 25%보다 낮아졌고,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벚꽃 축제 현장에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신망 운영이 ‘사후 대응’에서 ‘예측·자율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이어진 석촌호수·여의도 등 주요 벚꽃 축제 현장에서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트래픽이 급증했지만,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총 44.9TB로, 전주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1만79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별로는 토요일(4일)에 트래픽이 집중됐다.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를 기록했으며,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5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더 높게 나타나 지역별 이용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이용자 분석 결과, 방문객 비중은 50대 이상이 31%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이용자 참여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참여형 기부’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덕업일치’ 모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소셜임팩트 실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직접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콘텐츠 ‘CREATing(크리에이팅) x 덕업일치 프로젝트’ 시즌 2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CREATing은 플랫폼 내에서 이용자가 관심사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설계·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존 기업 중심 CSR 활동을 이용자 참여형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2는 데이터 기반 기획이 적용됐다. 과거 시즌1 참여 이력을 분석해 핵심 참여자를 선별하고, 활동 시기와 관심 키워드를 반영해 시즌별 테마를 구성했다.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참여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설계다. 앞서 진행된 시즌1에는 622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커피, 러닝, 영화, 반려동물 등 다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일부 프로젝트는 실제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플랫폼 기반 참여가 실제 실행까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심(USIM) 정보 보호 이슈 대응을 위해 고객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사적 조치에 나섰다. 예약 기반 운영 체계를 도입해 초기 혼선을 줄이고, 대규모 교체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U+원(U+one)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유심 업데이트 또는 교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 노출 논란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유심은 가입자 인증과 네트워크 접속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로, 정보 보안 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안내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별 유심 유형과 업데이트 가능 여부를 구분해 맞춤형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단말기와 유심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 가능한 경우와 물리적 교체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해 불필요한 매장 방문을 줄인다는 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필수 배달 비품 지원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비닐봉투 수급이 흔들리자 플랫폼 기반 상생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8일 배달의민족 식자재·배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달 및 포장 주문에 필수적인 비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재료 및 물류 흐름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봉투 가격이 급등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자영업자들은 필수 소모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긴급 대응 차원에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정책·민간 협력 기반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수급 관리도 병행한다. ‘배민상회’는 특정 품목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세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중심으로 세무대행 절차를 통합하면서 투자·세무 관리의 ‘원스톱’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신청부터 신고, 납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 3.0’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이후 발생하는 세무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신고 절차의 복잡성과 정보 파편화가 투자자들의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경우 거래 내역 취합과 세무법인 제출 과정이 번거로운 점이 문제로 꼽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M-STOCK과 세무법인 간 API 연동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외부 커뮤니케이션 없이 MTS 내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즉시 담당 세무법인이 자동 매칭되며, 예상 세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