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AI와 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LG Sound Suit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바(H7),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5·M7), 서브우퍼(W7) 등으로 구성된 제품군이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점이다. 이 기술은 스피커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LG전자의 무손실 무선 전송 기술과 결합해 공간 제약 없이 균형 잡힌 음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청취 위치와 공간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제품 구성을 확장했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가지 조합이 가능하며,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4대, 서브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KB마음가게’를 만든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KB금융그룹은 18일 ‘KB마음가게’ 네 번째 영상인 「Ep.4 KB마음가게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비밀모임」 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기획·운영해 온 담당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조명한 콘텐츠다. ‘KB마음가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시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지역 사회를 지켜온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KB금융의 포용금융 프로젝트다. KB금융은 해당 가게들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고객과 소상공인, 금융사가 함께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KB금융은 2023년 9월 서울 지역 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는 전국 477개 업소를 추가 선정해 총 537개의 ‘KB마음가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마천동 ‘따뜻한 밥상’, 상도동 ‘명동국수’, 휘경동 ‘정성서울국수집’ 등 실제 ‘KB마음가게’ 운영 소상공인들의 이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기업 경영 데이터와 금융을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기업금융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공동으로 신청한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ERP 기반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ERP를 사용하는 기업과 임직원이 ERP 화면에서 제주은행의 ‘DJ Bank’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다. 기업 사용자는 별도의 은행 앱이나 창구 방문 없이 ERP 환경 내에서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ERP 뱅킹은 기업의 회계·재무·인사 등 경영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자금 관리와 금융 거래를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은 실제 영업 활동과 자금 흐름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ERP 뱅킹 브랜드인 ‘DJ Bank’를 중심으로 여·수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디지털 우수고객 전용 서비스인 ‘S.Lounge 웹세미나’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며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S.Lounge 웹세미나 신청 고객 수가 2022년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16일 진행된 웹세미나에는 약 2500명의 고객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Lounge는 2022년 10월 디지털 거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론칭된 서비스로, 웹세미나를 비롯해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투자 상담, 리서치 콘텐츠 제공 등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웹세미나는 월 평균 3회 이상 진행되며, 실전 투자 정보와 시장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S.Lounge 웹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이 아닌 실시간 질의응답(Q&A)을 통해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세무·연금·시장 전망 등 핵심 이슈를 적시에 제공하면서 참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에는 연말을 맞아 S.Lounge 고객과 연금 거래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국산 항공전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생산하는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5EX 전투기에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 Eagle Large Area Display)’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전장비가 보잉의 주력 전투기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F-15K 성능개량 사업을 계기로 성사됐다. 방사청은 지난해 11월 보잉과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외 대형 무기 도입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정부 주도의 산업협력과 한화시스템의 항전장비 기술력이 결합되며 미국 시장 진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각종 비행·전술 정보를 하나의 대형 화면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항공전자 장비다. 조종사는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임무 컴퓨터와 직접 연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황 인식 능력과 임무 수행 효율을 높일 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선물형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브랜드 비타그란의 신제품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바스켓 형태의 벌크 타입으로 구성돼 넉넉한 용량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건강 중심 선물’ 트렌드를 반영했다. 버라이어티팩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3종(오렌지·복숭아·포도)이 각각 15포씩, 총 45포가 담겼다. 한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개인 소비는 물론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용이하다.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는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풍미로 간식처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1포만 섭취해도 비타민C와 비타민E, 아연을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감사 인사나 응원, 격려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볍게 전달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로, 건강과 실용성을 동시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시가 수여하는 ‘2025년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올해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서울시 교통문화상은 도시 교통의 안전성과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제한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횡단보도 이격거리 조정 등 주요 교통안전 제도 개선에 연구 성과를 제공하며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소는 교통사고 분석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제시해 왔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서울시 교통문화상 대상 선정의 배경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랜 기간 교통안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정부가 주관하는 ESG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6일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최고 등급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ESG 분야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다. KB금융은 이번 수상을 통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KB금융은 특히 ▲미래세대 지원 ▲포용적 금융 확대 ▲녹색 전환 촉진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 등 ESG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 전략이 주목받았다. KB금융은 그룹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Net Zero S.T.A.R.’를 통해 2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III(M-SAM 블록-III)의 핵심 센서 개발을 맡으며 국내 방공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3단계 사업’의 다기능레이다(MFR·Multi-Function Radar) 체계개발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006억 원(VAT 제외)이며, 사업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천궁-III는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M-SAM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2012년 천궁-II 성능개량 이후 약 13년 만에 개발되는 신규 체계다. 기존 천궁-I이 항공기 요격에 특화된 체계였다면, 천궁-II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이 확장됐다. 천궁-III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화된 적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탐지·요격 능력과 동시교전 성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에 한화시스템이 개발을 맡는 다기능레이다(MFR)는 천궁-III의 핵심 장비로, 표적 탐지·추적부터 요격 지원까지 수행하는 지대공 방어체계의 ‘눈’ 역할을 한다. 단일 레이다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타리아(The New STARIA)’**를 출시했다.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디자인 완성도와 실내 편의성, 주행 안정성 전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외장 디자인까지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DRL)을 하나의 수평형 연속 램프로 연결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램프 측면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새겼다. 여기에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차체의 안정감과 와이드한 인상을 동시에 강화했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시각적 안정감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0.25인치였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됐으며,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를 적용했고,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