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60대 퇴직자 안모씨, 워크넷에 이력서를 등록했다. AI가 분석한 직무 능력을 살펴보니 보건관리 계획 수립평가, 산업 환경보건 종합평가 등이 생성됐다.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맞는 채용정보를 추천받아 2개월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 기간제 근로자였던 손모씨, 워크넷 AI가 기계설비유지 관리자 직종을 추천해주어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아 기계설비유지 관리자로 취업에 성공했다. 손씨가 소지하고 있던 자격증과 관련이 있으나 잘 모르고 있던 직종을 AI가 추천해준 덕분에 새로 자격증도 만들고 취업도 하게 됐다. # 경력단절여성이었던 김모씨는 아이를 보며 혼자서 해내기 힘들었던 구직활동의 결핍된 부분을 AI 일자리추천에서 찾았다. 등록한 이력서와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해줘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직무 추천을 받았다. 또한 보유 직무역량을 분석하여 훈련, 자격, 기업, 정책, 심리검사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정보를 추천받았다. 위 사례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채용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취업 성공수기에서 발췌했다. 워크넷은 작년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을 무효처분한 것에 대해 출원인이 지난달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AI가 발명한 특허에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관한 다각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미국인 AI 전문가 스티븐 테일러씨는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AI를 발명자로 한 식품용기 등 2개를 특허출원했다. 출원인은 "이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고,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한 후 발명을 스스로 창작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특허청은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출원인에게 보정요구서를 발송했다.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출원인이 보정요구서를 내지 않자 해당 특허출원이 무효 처분된 것이다. 이에 테일러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지방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한국 비롯 5개국서 불복 소송 진행 중 테일러씨는 한국뿐 아니라 국제특허를 출원했지만 AI를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은 세계 각국에 불복 소송을 낸 상태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의 특허청과 법원들은 발명자로 자연인만 인정하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적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자동 글쓰기'라고 불리는 방식인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작성자가 원하는 주제 및 키워드를 입력하면 알아서 문서를 생성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하지만 문맥상 어색한 부분을 수정 보완한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에서는 약 1억 개 정도의 단어 조합을 학습시킨 후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상용화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위 글은 '뤼튼'이라는 AI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AI 자동 글쓰기'를 키워드 넣고 생성된 글이다. 내용상 사실관계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문맥이 부드럽고 어휘사용이 자연스러워 전문적인 작가의 글 못지않다. 이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창작영역이었던 글쓰기까지 넘어온 것이다. 뤼튼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지난 7일 블록체인·메타버스 전문기업 투비메타는 댄스 콘텐츠 플랫폼 앱 '클럽메타'를 출시했다. 클럽메타는 AI 안무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댄스를 점수화하여 나타내주는 앱이다. 코로나19가 발발한 기간동안 댄스 챌린지가 많이 유행하긴 했지만, AI를 통한 댄스 점수를 매겨주는 플랫폼은 처음이었기에 직접 체험해보았다. 12월 19일 현재 클럽메타에서는 두개의 댄스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xxmas챌린지와 #hiphop챌린지이다. #xxmas댄스챌린지는 원본 댄스를 보고 유저가 따라하면, 안무 유사도에 따라 점수가 나오고 투표수와 함께 집계되어 순위가 매겨졌다.(#hiphop챌린지에서는 영상을 올려도 AI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챌린지 기준 영상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것이 목표다. 춤 실력을 AI 점수를 통해 검증받고,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은 영상을 총 5회까지 게시할 수 있다. 최종 랭킹은 결산 시 AI 점수와 유저들의 투표수를 반영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공부는 해야 하는데, 책상까지 가기가 힘들다? 책상앞에 앉아는 있는데 실제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실제 공부하는 습관이 잡힐 수 있도록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공부 습관 개선 솔루션 앱이 있다 하여 체험해 보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터디워크의 '파트타임 스터디' 앱이다. 파트타임 스터디는 이용자가 일정금액을 보증금 형태로 위탁하고, 목표한 만큼 공부시간이 확인되면 보증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보상을 받는 구조이다. 앱내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면서 공부를 하면 AI가 이를 분석하여 실제 공부시간이 목표시간에 도달하는지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는 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제시되고, 이게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파트타임 스터디 측의 설명이다. 돈으로 사는 공부의지.. 동기부여 효과 강력 일단 보증금이 들어가기에, 책상앞으로 몸이 이끌리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기자는 하루 한시간 목표를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영어실력이 늘려면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 말하기를 하려면 상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없어도 말하기 상대가 되어 줄 인공지능(AI)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앱) '버터타임'을 체험해 보았다. 기본적인 문장을 익힐 수 있게 반복적 트레이닝 후 AI와 실제처럼 대화를 연습할 수 있었다. LG CNS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AI튜터 앱 '미션 잉글리시'에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앱 브랜드명을 '버터타임'으로 개편했다. 원어민처럼 능숙한 영어발음을 뜻하는 '버터발음'과 일맥상통하는 브랜드명으로 보인다. 버터타임이라는 브랜드명에 맞게 앱은 회화에 강점을 보인다. 콘텐츠는 크게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 북클래스, 교과서 클래스로 나뉜다. 버터타임 자체 콘텐츠에는 '오늘의 핵심문법' '오늘의 미션' '발음연습 챌린지' '상황대화'가 있는데 기본 문법을 연습하고 대화를 진행하거나, 상황별로 AI와 대화를 하는 식이다. 특정 상황이 주어지고, AI가 첫 대화를 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귀하는 양극성 장애, 혼재형 또는 양극성 장애, 급속순환형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I앱이 나와 가족의 정신건강 척도를 측정해주는 앱이 있어 체험해보았다.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이 제작한 AI 기반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앱 ‘닥터리슨’이다. 제네시스랩은 “이태원 참사 충격으로 많은 이들이 슬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당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해 이용권을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며 ‘전 국민 정신건강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는 닥터리슨을 통해 우울과 조울증이 혼재한 상태라는 진단과 수면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닥터리슨은 본인의 정신건강도 측정하지만 타인의 정신건강도 대리 측정할 수 있다. 기자의 정신건강 측정을 마치고 가족구성원의 마음을 대리해 정신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단, 분석이력이나 변화 추이는 본인의 데이터만 가능하다. 자가 평가에는 약 10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종이로 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사용자가 원하는 화풍까지 반영해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다.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가 높은 그림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노벨 AI(Novel AI)'는 본래 스토리텔링에 특화한 딥러닝 AI다. 사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이를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 노벨 AI에 이미지 생성 기술이 장착돼 지난달 공개됐다. 이미지에 반영하고 싶은 요소들을 키워드로 제시하거나 간단한 스케치로 대략적인 형태도 의뢰할 수 있다. 노벨 AI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월간 구독료는 한화 1만4000원에서 3만5000원 사이로 이미지 생성 시 매월 제공받는 재화가 소모된다. 사용자 입맛에 맞을 때까지 이미지를 반복 생성할 수 있고 이 때마다 약 14원 정도가 든다. 노벨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에 따라 그림을 그려주는 유일한 AI인 것은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2(DALL-E-2) 등의 AI 화가가 최근 잇따라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노벨 AI가 다른 AI와 비교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선생님’과 대화하며 영어 듣기·말하기·읽기를 배울 수 있는 독해 교육형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심화학습(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가정방문 교사처럼 교재형 독해 학습 콘텐츠를 이용해 학습자의 읽기·듣기·말하기를 도와준다. 이 기술에는 ETRI가 개발한 비원어민 음성인식·발음평가·자동번역·독해 교육 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AI 선생님이 읽은 지문을 학습자가 듣고 따라 읽으면, AI 선생님이 학습자의 발음을 평가한 뒤 발음에 대한 개선점 등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지문을 읽으면서 잘 이해 안 되거나 궁금한 부분을 선택하면 AI 선생님이 모국어로 그 뜻을 알려주고, AI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학습자 응답에 관해 의미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정답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학습자는 가정이나 외부에서 비대면으로 영어 원어민 가정방문 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쓰기까지 돕는 AI 선생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누구세요? 이건 딴사람인데~" 나의 얼굴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이 만들어진다. 분명 내 얼굴이었는데, 내 얼굴은 아니다. 가상얼굴을 만들어주는 앱 '베리미'를 다운받아 사용해보았다.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에서는 세계 최초로 가상 얼굴 앱 '베리미'를 9월말 오픈했다. 앱을 실행하고 제일 처음 만나는 것은 새 프로필 추가하기다. 사진촬영 주의사항이 나오고 성별, 어떤 유형의 얼굴을 선호하는 지 물었다. 여성의 경우 '시크한' '귀여운' '청순한' '화려한' 유형이 있고 남성의 경우 '시크한' '귀여운' '온화한' '강인한' '청순한' 중에 고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유형을 고른 후 촬영을 마치면 사진 속 얼굴이 앱에서 합성되어 많은 후보군이 나온다. 한장 한장 눌러보면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눈이 조금 더 커지거나, 코가 좀 더 길어지거나, 입술이 조금 더 도톰해지거나, 얼굴이 길어지거나 하는 식이다. 얼굴 바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