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현업 주도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AX 혁신리더’ 발대식을 열고, 그룹 전반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AI 전환의 성패가 현업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주요 자회사에서 현업 실무자 중심으로 ‘AX 혁신리더’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AX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발된 ‘AX 혁신리더’들은 먼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의 기획·설계·개발에 대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각 회사의 업무 환경에 맞춘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사내 생성형 AI와 비정형 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해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하며 실무 중심의 AX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AX 전문가 1,0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X 혁신리더’를 단계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가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묶은 신설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한다. 복합기업 구조에서 비롯된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사업군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한화는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사업을 담당하고,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테크 및 라이프 사업군을 지배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는 신설 지주회사 산하로 편입된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에너지·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각각 배정받게 된다. 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분할을 통해 그동안 기업가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팹리스 1위 퀄컴을 차세대 파운드리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퀄컴 수주는 단순한 물량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만큼, 삼성전자가 TSMC를 추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나노미터(nm) 공정을 중심으로 퀄컴과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최종 계약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에서 상징적인 ‘앵커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점유율 70% 안팎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 대부분이 TSMC에 집중돼 있고, 2nm 양산 일정 역시 TSMC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구조 속에서 삼성전자가 TSMC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컴은 삼성전자에게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고객으로 꼽힌다. 퀄컴은 글로벌 모바일 AP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글로벌 로봇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로봇 기업들의 전략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핵심은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에서 실제로 일하게 할 수 있느냐’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제조 현장에 직접 투입해 성과를 검증하는 ‘현장형 로봇’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반면 중국 로봇 기업들은 대규모 양산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봇 산업이 PoC(개념검증) 단계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이 전략 차이가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실제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ES 2026을 계기로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을 시작으로 자사 생산라인에 로봇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2028년 전후 본격적인 현장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로봇이 실제로 물건을 만들고 공정을 수행하는 ‘실전 투입’**을 전제로 한 전략이다. 생산성, 안전성, 신뢰성 등 까다로운 제조 현장의 기준을 충족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로봇이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의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는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약 2년 뒤에는 로봇이 생산라인에 본격 투입돼 실제로 물건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사장은 “여기서 말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실험이나 PoC가 아니라, 로봇이 실제 현장에 들어가 제조 공정의 일부를 담당하는 단계”라며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의 상용화 시점을 2년 후로 본 이유에 대해 기술 자체보다 ‘현장 적용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사장은 “현재도 생산 라인에서 로봇을 활용한 PoC가 진행되고 있지만, 로봇 기술뿐 아니라 사람과 로봇의 협업 구조, 안전 체계, 공정 설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생산 공정에 로봇을 안정적으로 투입하려면 공급망 전반의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짚었다. 그는 “생산 라인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전략을 총괄할 핵심 인사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인 박민우(49) 박사를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송창현 전 AVP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 의사를 밝힌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후속 인사다. 박민우 신임 본부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기술 리더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테슬라에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 개발에 참여하며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의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카메라 기반 딥러닝 인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소프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 6천 명을 넘어섰다. 국내 증권업계에서 해당 기준 고객 수가 6천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증권이 6일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수는 6,223명으로 약 1년 전인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액자산가 고객의 자산 규모는 약 135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른바 ‘신흥 부자’로 불리는 30~4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 고객 수는 2024년 말 대비 약 77.0% 증가했고, 40대 고객 역시 같은 기간 79.8% 늘어나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들의 투자 성향 변화도 함께 분석했다.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지분성 자산 제외)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 주식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전체 자산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였으나, 2026년 1월 6일 기준으로는 44%까지 상승했다. 2025년 한 해 동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의 이미지를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안유진의 사진을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반영한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오는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안유진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아 군 복무 중인 청년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안유진의 자필 메시지가 담긴 응원 엽서가 카드 배송 시 함께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디자인 카드가 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의 생활 환경과 소비 패턴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군마트(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택시 및 광역교통 이용 시 최대 20% 캐시백 혜택을 지원해 군 장병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인 LCK와의 파트너십을 8년 연속 이어간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주관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우리은행과 LCK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이어온 LCK 메인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LCK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통해 청소년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에도 나서왔다.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국내 e스포츠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우리은행의 8년간 꾸준한 지원 덕분에 LCK가 세계 최고 수준의 LoL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우리은행과 함께 LCK의 경쟁력과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악기 브랜드 펜더(Fender)와 손잡고 TV 기반 기타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며 AI TV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 펜더와 협업해 기타 학습 앱 ‘펜더 플레이 TV(Fender Play TV)’를 삼성 스마트 TV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이 아닌, 삼성 TV의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몰입도 높은 악기 학습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펜더 플레이 TV’는 기타 입문자의 약 90%가 학습 도중 포기한다는 펜더의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펜더는 1946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악기 제조사로, 기타와 베이스, 앰프 등으로 유명하다. 에릭 클랩턴, 커트 코베인, 버디 홀리 등 록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사용한 기타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기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