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올해로 20회째 맞이하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고, 5일간의 생태탐방 여정을 시작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자연 속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민하고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바다 지키기 캠페인’과 갯벌 생태 조사, 국립공원 해설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생태 체험에 참여한다. 동아에스티는 200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단순한 환경 봉사활동을 넘어 생명존중의 가치를 깨닫고 환경 속 생명을 보호하는 실천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이 학생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21일 한국거래소에 새롭게 상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각각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 대표 종목 10개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과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 시리즈다. 두 산업군 모두 1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일반형 ETN과 2배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레버리지형 ETN으로 구성돼 총 4종이 상장됐다. 조선업 관련 상품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선박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은 국내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 등으로 구성된 iSelect 조선 TOP10 TR 지수를 1배로 추종하며, 운용보수는 연 0.25%다.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삼성 iSelect 레버리지 조선 TOP10 TR ETN'은 운용보수가 연 1.50%로 책정됐다. 2차전지 산업군은 최근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상장됐다. 해당 상품은 KRX 2차전지 TOP10 TR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주요 구성 종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과 현장 실전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이홍락 부사장과 임우형 상무를 신임 공동 연구원장으로 21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배경훈 전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단행됐다. 이홍락 부사장은 최고AI과학자(CSAI)로, 머신러닝·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성과로 ‘세계 10대 AI 과학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시간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LG AI연구원 산하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LG 글로벌 AI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총괄하는 동시에, LG의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산학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생성형 AI 및 자가학습 시스템, AI 윤리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한층 심화시킬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임우형 상무가 연구원 운영 전반과 응용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임 원장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실전 활용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의 고객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은행은 오는 21일부터 10만좌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개시일에 맞춰 소비 여력 확대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이다. ‘1982 전설의 적금’은 지난 7월 1일 처음 출시된 이후 불과 4일 만에 10만좌가 완판됐으며, 7월 7일부터 시작된 2차 한도 10만좌 역시 10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판매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최종적으로 10만좌를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해당 적금 상품의 누적 공급 규모는 총 30만좌에 달한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0%이며,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7.7%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신규 발급 및 일정 결제실적 충족 시 최대 연 4.2%포인트(p), ▲기존 신한카드 이용 실적 보유 시 최대 연 3.5%포인트(p),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서 응원팀 설정 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은행 측은 50억 원의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약 1,4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은 지난 18일 체결된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출연금 50억 원은 특별출연금 4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 원으로 구성되며, 해당 재원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서 발급에 활용된다.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게는 3년간 보증비율 100%의 전액보증 혜택이 제공되며, 보증료율은 0.2%포인트 인하돼 자금조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지원 분야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제약·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후기술 등 국가적 미래 산업으로 분류되는 핵심 기술 기반 기업들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 산업 생태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를 한층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21일, 하반기 지역신보 특별출연으로 300억 원을 추가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565억 원의 출연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번 출연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7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별출연은 지역신보와 개별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증 비율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발급,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특히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역신보 추가 출연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다양한 공공·민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금융 포용 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대법원의 사법행정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AI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대법원과 총 145억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판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사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향후 4년간 KT를 주관사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엠티데이타가 함께 참여하는 ‘KT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KT의 AI 모델 '믿:음 2.0'을 기반으로 한 법률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안, △엘박스의 리걸테크 운영 역량, △코난테크놀로지의 고도화된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그간 공공 부문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AI 전환(AX) 사업 경험과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에 △법률 특화 AI 모델 개발 △판결문 및 법령 기반의 AI 검색 시스템 △재판 쟁점 자동 추출 및 요약 기능 △AI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통합해 설계·구축할 계획이다. 대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송출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아리랑TV의 글로벌 콘텐츠 송출 인프라를 기존 위성 기반에서 IP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LG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인 ‘LG 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한국 공공미디어 기반 FAST 채널이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현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통해 신규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6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6개월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우리은행은 해당 요금제 출시를 공식 발표하고, 청년 맞춤형 금융·통신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어, 청년층뿐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상품에 가입한 고객까지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요금제는 월 26,400원에 7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WON 청년드림 5GB’ 요금제는 월 9,6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초과 사용 시에는 1Mbps 속도로 속도 제한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측은 “동종 업계 유사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청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효성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중심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있다. 21일, 그는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와 연관된 기업에 HS효성이 투자한 경위가 핵심이다. 문제의 발단은 HS효성이 지난해 투자한 렌터카 스타트업 IMS모빌리티다. 해당 업체는 김예성 씨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투자 과정에서 대가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S효성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성을 검토한 투자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IMS모빌리티 외에도 한국증권금융과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같은 펀드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 수사는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투자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크다. 우선, 총수가 독단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형적인 ‘오너십 경영’ 체제를 갖고 있다. 내부 견제나 투명한 의사결정 절차가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