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과 함께 멤버십 혜택을 기획하고 실제 혜택 프로그램으로 구현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풀마케팅(Pull Marketing)'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내 주요 광고·마케팅동아리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MZ세대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만족도가 높은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는 실제 고객과 함께 만드는 '풀마케팅' 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모션과 차이가 있다. '풀마케팅'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혜택이나 메시지를 제공하는 푸시(Push)형 방식과 달리,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이 우리의 서비스를 사랑하고 이를 주변에 더 많이 추천할 수 있는 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조9431억원을 33.5% 상회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분기 기준 최대인 작년 3분기(79조1000억원)에 이은 역대 2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작년 2분기(10조4439억원) 이후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던 영업이익도 3분기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이다. 이번에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KT는 지난 1월 22일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상용화 이후 2개월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이후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탐지된 보이스피싱 통화 중 확인 가능한 1,528건을 분석한 결과, 탐지 정확도는 90.3%에 달했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되어,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 약 4,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 사례가 일부 발생했으며, KT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상반기 내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을 연계,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 데도 기여했다.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객이 해당 URL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는 7일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 13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2년간 진행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LG CNS는 미래에셋생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이 플랫폼은 고객상담 및 AI 음성봇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 측면에서는 AWS, MS, 구글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한 멀티 클라우드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에서, 기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을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상품정보 통합관리로 맞춤형 보험상품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지며 계약관리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축적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실무형 인공지능(AI)·전문가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3일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산업과 첨단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금융·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서울대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전문기관인‘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하여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금융과 IT 접목 기술연구를 위한 협략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이다.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고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해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으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해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10.5조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 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4조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천억원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 회계, 외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7일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5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 원에서 5조 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 원을 특별출연하여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은 피부건조증 치료제 이치논 크림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패키지는 제품의 주요 특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패키지 전면에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 치료제’라는 문구를 삽입해 제품의 주요 적응증을 보여주고 주요 특성인 스테로이드 무첨가도 기재했다. 측면에는 이치논 크림의 4중 복합성분인 ▲헤파리노이드 ▲디펜히드라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알란토인을 이미지화해 성분 별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2019년 출시한 이치논 크림은 보습에 효과적인 헤파리노이드, 토코페롤아세테이트,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디펜히드라민, 알란토인 등이 함유됐다. 특히, 뛰어난 보습력의 헤파리노이드가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크림 형태로 미끌거림이 적고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된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치논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1일 수 회 적당량을 질환 부위에 바르면 된다.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