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법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결합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3일 올해 12월까지 강원 정선,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전남 무안 등 전국 120여 곳을 찾아가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세 번째 단계로, 단순 유심 교체를 넘어선 포괄적 디지털 안전 지원이 핵심이다. 어르신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은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통해 일상 속 AI 활용법을 배우고, 음성비서·일정 관리 등 생활 편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최신 금융범죄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단계별 대응 방법을 교육받아 실질적인 피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유심 교체, 스마트폰 점검 및 클리닝,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이후에는 AI 상담사 ‘AI Call’이 3개월 동안 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학습 내용을 반복 안내해 이해도를 높인다. 오는 1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도 새롭게 추가된다. SKT
LG유플러스가 재난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구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재난 구호 활동이 심리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우쳤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규정된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놀이가 아동의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후순위로 밀리기 쉽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협력 기관들은 아동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이동형 시설을 제작했다. 이 놀이터는 조립·해체·운송이 용이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요 구성물은 ▲인디언 천막(티피)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아카시아 나무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함께 약 2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높이 2.5m 규모의 천막 4개가 1세트를 이루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 등을 함께 설치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높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출시를 앞두고 초대형 미디어아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길이 91m, 높이 5.5m, 총 면적 610.5㎡ 규모의 디지털 아트 월을 설치해 관람객이 몰입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전통 미술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Z 폴드7과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Z 플립7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에는 갤럭시 AI 기능 시연 장면도 포함됐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모델이 입은 옷을 바꿔보는 모습,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남녀 모델에게 각각 어울리는 전통 의상인 갓과 댕기를 추천받는 장면이 표현됐다. 삼성은 이를 통해 기술적 진보와 한국 문화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 열풍과 맞물려 한국 전통의 미와 첨단 기술을 동시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예술적 표현과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광고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에 2년 연속 리드파트너로 참여하며 금융과 예술의 만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전 세계 20여 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는 전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별의 순간(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특별 전시와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엑스 1층 B홀에 마련된 KB특별관에서는 지난 4월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에서 ‘KB스타상’을 수상한 이다연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예술적 체험 공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진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KB 아트 스타디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아레테 콰르텟이 참여하는 ‘Kiaf Classic’ 공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아티스트 토크’, ‘드로잉 클래스’, ‘키즈 아트 클래스’, ‘키즈 도슨트’ 프로그램 등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 체험도 운영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3일 “추석을 앞두고 금산군과 협력해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금산 인삼 관련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수삼, 인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 기획전을 노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7월 금산군과 협업해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그룹 차원의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약 8주간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6주 동안 실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고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를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 DxP 과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DxP 과정을 운영하며 데이터 역량 내재화에 힘써왔다. 이번 3기 출범은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태국 방콕 ‘킹스퀘어’ 복합 쇼핑몰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맞춤형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BES는 898㎡(약 270평) 규모로, 동남아 내 삼성전자 쇼룸 가운데 가장 크다. 쇼룸 내부는 실제 기업 환경을 구현한 10가지 상업시설 콘셉트로 꾸며졌다. ▲스마트홈 ▲에어컨 쇼룸 ▲컨트롤룸(공조 설루션) ▲리테일 매장(사이니지)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 에어컨, TV,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은 현장에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통합 AI 기반 설루션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해외 주요 거점에서 B2B 전용 체험 공간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남아·중남미 주요 지역과 싱가포르에 BES를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 뭄바이 오베로이 코머즈-II에 595㎡ 규모의 인도 BES를 개관했다. 이는 인도 구루그람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1~2인 소가구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원펜타스,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동반자) 로봇 서비스’ 실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삼성물산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증은 연말까지 약 15주간 진행되며, 총 40가구에 로봇을 배치해 서비스 유용성과 개선점을 확인한다. 로봇은 높이 30cm, 폭 21cm, 무게 4kg의 소형 기기다.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노인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돕는 ‘말동무’ 역할, 호출 응답·응급 상황 알림을 수행하는 ‘집사’ 역할, 복약 알림을 제공하는 ‘전담 간호사’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집 구조를 지도화(매핑)해 정확히 인식하고, 전방 카메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평균 보행 속도(0.6~1.0m/s)에 맞춰 이동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노인을 동행하거나 돌발 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2일 “강릉시에 2ℓ 생수 20만 병을 긴급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인계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과 긴급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최근 강릉 지역은 가뭄 장기화로 상수원 고갈과 생활용수 부족이 심각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금융 지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원, 취약계층 금융교육,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연다. 통신 3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는 매년 희소성 있는 번호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분해왔으며, 올해 역시 1만 개의 번호를 내놓는다. 회사는 2일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골드번호 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되는 번호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지닌 번호 등 총 9가지다. 응모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취득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시각적으로도 특별한 번호를 뜻한다. 특히 국번과 뒷자리가 동일한 ‘ABCD-ABCD’ 유형은 지난해 경쟁률이 무려 561대 1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LG유플러스 기존 가입자뿐 아니라 향후 가입을 고려하는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도 포함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