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3세대 폴더블폰인 Z플립3‧Z폴드3를 내놨다. 이에 기자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플라자 용산점을 방문해 두 제품을 실제로 만져봤다. Z플립3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무게는 183g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그립감이 더 좋아졌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도 만날 수 있다. 직원은 이날 어떤 색상이 가장 인기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Z플립3의 경우 크림 색상을 가장 많이 찾으신다. 갤럭시S21이 출시됐을 때는 라벤더 색상이 인기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덜한 경향이 있다. 남성 분들은 팬텀 그린 색상을 선호하신다”고 말했다. 전작보다 4배 커진 커버디스플레이에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시간,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8줄까지 확인 가능하다. 전작의 경우 커버디스플레이가 1.1인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언팩 행사를 오는 8월 1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진행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일정에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 등에게 언팩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언팩(Unpack; 공개) 초대장 이미지에 ‘Get ready to unfold(펼칠 준비 하세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폴더블폰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담았다. 초대장에는 또 갤럭시Z플립3의 색상으로 예상되는 라이트바이올렛, 그레이, 다크그린, 베이지 등의 색상이 표시됐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는 않았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알뜰폰 업계가 가입자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양적 성장만큼 가입자 보호 등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가 잘 이뤄지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알뜰폰 시장은 저렴한 요금제와 스마트폰 자급제 등을 바탕으로 올해 5월 기준 957만 명을 확보할 정도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과기정통부가 전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받은 후 주요 1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으로 실시했다. 이용자 보호 계획 이행 여부와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전담 기구를 운영하면서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하는 등 가이드라인 준수 상태가 양호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사업자는 콜센터 규모의 기준인 '가입자 1만 명당 콜센터 직원 1명'에 비해 콜센터 직원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자에 콜센터 직원을 충원하도록 시정을 요청했으며, 관련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 명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KT가 15일 5G 단독모드(SA)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다.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이전과 무엇이 달라지는지, 다른 통신사들은 단독모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 궁금증을 총정리했다. Q1. 단독모드가 뭐죠? 단독모드(SA)는 LTE없이 5G망을 단독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LTE망을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를 썼다. NSA는 데이터 통신에 5G망, 가입자 인증과 단말기 제어에 LTE망을 써왔다. SA는 데이터 처리와 제어를 모두 5G망으로 처리한다. SA는 통신 3사가 모두 나아갈 방향이다. KT는 2019년부터 SA로의 진화를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도 SA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Q2. 단독모드를 쓰면 뭐가 좋아요? 단독모드를 쓰면 배터리 소모량이 줄어든다. KT는 이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 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한 결과 SA는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 사용자들이 변경되는 멤버십 서비스에 분노하고 있다. SKT는 지난 30일 T멤버십의 할인혜택을 적립식으로 개편해 내달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1997년 ‘011 리더스클럽’이라는 명칭으로 멤버십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24년 만의 변화다. 새로운 멤버십 포인트 제도는 90여 개 제휴사에서 일정 수준의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그리고 적립된 포인트는 적립해준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예컨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1만 5000원(VIP/GOLD 기준)을 적립받는다. 이후 다음날 적립한 포인트를 아웃백을 포함해 파리바게트, CU 등 제휴사에서 쓸 수 있다. “포인트 사용 금액 제외하고 실제 돈 쓴 금액에 대해 적립” 문제는 사용자들이 이러한 방식을 ‘조삼모사’라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멤버십 변경 소식이 알려지자 이용자들은 ‘개악(改惡)’이라면서 반발했다. 소비자들은 특히 적립 방식을 우려했다. 사용한 포인트를 제외하고 적립을 해주면 이용자에게 더 손해가 아니냐는 것이다. 본지가 8일 SKT 측에 직접 확인한 결과, 이같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2012년 KT, 2020년 SK텔레콤에 이어 2021년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2G 서비스를 만료하고,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019번호의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해당 주파수에 대해 재할당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는 앞서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011, 016, 017, 019 등의 식별번호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2011년부터 진행되어온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른 조치다. 2G를 없애도 기술적으로는 01X 번호를 5G에 연결할 수 있지만, 정부는 이미 010으로 바꾼 사람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달 밝힌 것에 따르면 SKT에는 12만 7169만 명, LG유플러스에는 15만 8534명의 2G 이용자가 남아있다. 서비스 종료 이후 이들의 번호는 어떻게 될까. 따로 전환신청 해야...번호도 바뀐다 선민규 LG유플러스 홍보팀 선임은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019 번호는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010 번호를 따로 전환신청을 해주셔야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2G 기지국이 종료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727건의 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이 중 53%인 385건을 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쟁조정 신청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KT가 184건(38.4%)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도 KT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통신서비스도 KT가 97건(39.1%)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쟁 유형은 무선통신은 ‘서비스 품질’ 관련이 170건(23.4%), 유선통신은 ‘계약체결·해지’ 관련이 127건(17.5%)으로 최다였다. 분쟁해결 비율은 무선통신에서 LG유플러스(58.0%)가 가장 높았고 이어 KT(39.7%), SK텔레콤(31.7%) 순이었다. 유선통신에서는 SK텔레콤(73.3%), SK브로드밴드(73.1%), KT(68.0%), LG유플러스(63.2%) 순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에 대한 수락률은 무선통신 서비스의 경우 LG유플러스(22.7%)가 가장 높았고, KT(13.6%), SK텔레콤(8.0%) 순이었으며, 유선통신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3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이론상 50배 빠르다는 6G, 언제쯤 우리 곁에 올 수 있는 걸까. 6G는 초당 1Tbps를 전송한다. 5G(최고 20Gbps)보다 약 50배 빠르다. 지연시간도100㎲로 5G에 비해 10배 줄어들게 된다. 6G 서비스와 관련, LG전자는 2025년께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께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간한 ‘6G 백서’에서 2021년부터 6G 표준화가 착수되고,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LG전자, 2019년부터 준비 중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라헤르츠 대역의 6G 이동통신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 첫 해인 2019년 이미 6G 연구개발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달 22일에는 온라인 행사를 열고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6G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5일 미국통신산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 회사원 A씨(52)는 최근 알뜰폰 요금제가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요금제를 옮겨볼까’ 싶었지만, 아내와 자녀까지 4개의 핸드폰과 집 무선 와이파이까지 결합할인을 받고 있어서 결정이 쉽지 않다. 알뜰폰 시장에 순풍이 불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결합 할인, 멤버십 할인 등으로 쉽게 이동을 결정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내가 빠져나가면 다른 가족들의 할인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이용자의 시선에서 비슷한 조건의 통신 3사 요금제와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했다. 무선 와이파이와 이동전화 4대(고가 요금제 2개, 저가 요금제 2개)를 결합했을 때의 할인도 고려했다. 가족할인에 발 묶일 필요 없다 가족 4인 중 2명은 월 6만 9000원의 고가 요금제(5G), 나머지 2명은 월 3만 3000원대(LTE 데이터 1.5GB)의 저가 요금제를 쓰고 있는 상황을 상정했다. 여기에 500Mps 속도의 무선 와이파이까지 결합했다. S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해 특별 중고 보상 정책을 도입했다. 철수하는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싸움이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갤럭시S21,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5G, 갤럭시노트20)으로 변경하면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의 모든 LTE·5G 모델이 대상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에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양판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4월부터 LG전자의 V50 모델 사용자에 대해서만 7만 원을 지급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기간과 기종,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 애플도 맞불을 놨다. 애플은 이통 3사와 함께 오는 9월 25일까지 LG전자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자사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보상금 15만 원을 주기로 했다. 교체 직전까지 한 달 이상 실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