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다우존스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원문(영문)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은 다우존스사가 발행하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바론스’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날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우존스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원문 뉴스를 공급받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이라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뉴스 제공 언론사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의 경우 적시성 위주의 뉴스 속보를 제공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산업, 기업의 사설·오피니언 기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마켓워치’는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론스’는 재정, 경제 등 통계자료 위주의 기사를 제공한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뉴스 매체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고객들의 미국, 중국·홍콩 증시 종목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가 개시 나흘 만에 1조원 규모의 이동 신청이 접수되는 등 금융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하자 금융사들도 각종 혜택을 내걸고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금융위원회는 아파트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차주가 지난 12일 기준 총 5657명이라고 최근 밝혔다. 전체 대출 자금 규모는 1조307억원이다. 금융위는 지난 9일부터 비대면 대환대출 플랫폼 의 상품 범위를 기존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한 바 있다.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83명(162억)원, 대출 약정에 따라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 상환함으로써 대환대출 전 과정이 마무리된 차주는 16명(36억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p)로, 1인당 연간 약 337만원의 이자를 아끼게 됐다. KB·신한 등은 이자 지원...카뱅은 저금리 상품 출시 원리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들의 상품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사들은 금리 인하,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출시하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연간차트를 싹쓸이하며 가장 핫하다는 걸그룹 뉴진스가 휴대폰을 들고 있는 화면이 나온다. 멤버들 한명 한명 얼굴이 비치는 감각적인 화면이 이어지다가 네가지 어플이 하나의 앱으로 합쳐진다. 신한금융그룹의 앱 '신한 슈퍼 쏠' 광고다. 신한 슈퍼 쏠(SOL)은 신한금융그룹의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 앱의 핵심 기능을 융합한 앱으로 작년 12월 18일 출시됐다. 그동안 신한금융그룹 고객들은 은행서비스를 위해서는 신한 쏠, 카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신한 플레이 등 각 계열사의 앱을 각각 다운받아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한 슈퍼 쏠 앱 하나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몸값 높은 뉴진스를 광고에 보내는 것 자체로도 신한그룹이 슈퍼쏠에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다. 전통 금융가 슈퍼앱, 뉴 하나원큐 · KB스타뱅킹 · 삼성 모니모... 신한금융그룹 뿐 아니라 대형 은행으로 익숙한 전통 금융가에도 슈퍼앱이 존재했다. 슈퍼앱은 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쇼핑, 송금, 투자, 예매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통합한 앱을 말한다. (관련기사 >> 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방식의 기업 외환 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가 외환을 거래하거나 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 9시부터 20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2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스테이지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강점을 지닌 ssLLM(small scale LLM)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또한 업계 최고의 AI 기술 조직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AI팀 리더로 꼽히던 3인이 창업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스타트업”이라며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어드바이저를 보유한 것은 물론 글로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IT 운영 방식을 그룹사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해 IT 개발 기간을 절반 정도 단축하고, 연간 관리비 150억 원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11일 우리금융은 본사 5층에서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인력을 재배치해 은행, 카드사 간 중복됐던 업무를 줄이고, 기존 7단계였던 IT 개발 절차를 3~5단계로 절반가량 줄여 디지털 경쟁력을 대폭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인 슈퍼 앱 ‘뉴 원’, 생성형 AI 활성화도 더 수월해졌다”며 “외주 개발을 줄이고 자체 개발을 우선해 연간 관리비 150억 원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 카드 등 그룹사의 자체 IT 개발 역량을 키워 ▲뉴 원 슈퍼 앱 ▲서비스형 뱅킹(BASS) ▲생성형 AI·빅데이터 ▲디지털 자산 등 디지털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뉴원 슈퍼 앱은 은행, 카드, 캐피탈, 종합금융, 저축은행 등 그룹사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금융은 올해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옥일진 부사장은 “IT 개발 역할과 책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앞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KBO 리그 중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OTT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티빙은 이번 중계권 확보에 대해 “KBO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업그레이드 해 디지털 재미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KBO의 흥행과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통신·포털 컨소시엄(SK텔레콤·LG유플러스·네이버·아프리카TV)과 OTT '스포티비 나우'를 운영하는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 티빙, 지난해 3분기만 누적적자 1177억 원 티빙의 이번 입찰은 수익성 반전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티빙은 지난해 3분기 누적적자 1177억 원을 기록했다. 티빙의 적자 규모는 2020년 61억 원에서 2022년 1192억 원까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심지어 신흥 강자 쿠팡플레이에 토종 OTT 1위 자리를 뺏기면서 티빙 내부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됐을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비대면 대환대출 플랫폼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 포함된 첫날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한도 소진을 이유로 접수를 중단한 은행도 있었다. 10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대환대출 플랫폼의 상품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앱을 통해 대출 상품을 비교한 후 갈아탈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로 지난해 5월 금융당국 주도로 출시됐다. 플랫폼에서 주담대 대환대출이 가능해진 첫날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카카오뱅크는 오후 2시께 한도 소진을 이유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접수를 중단했다. 급증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늘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당일 대출 조회가 평소의 3배 이상 급증한 케이뱅크도 며칠 안에 월간 한도를 소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서비스 대상 아니" 금융당국은 앞서 대규모 머니무브로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별로 대환 한도를 설정한 바 있다. 개별 금융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비대면 대환대출 규모는 전년도 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은행 기준)의 10%와 4000억원 중 적은 금액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트위치 1위 스트리머 '우왁굳'이 '아프리카TV'행을 선언했다. 다음 달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TV에 호재로 작용하게 됐다. 9일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우왁굳’은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우왁굳과 이세돌(이세계 아이돌), 왁타버스는 이제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왁굳은 2월 중으로 트위치 방송을 정리하고 콘텐츠를 아프리카TV로 이동할 계획이다. 우왁굳은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명 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을 제외하면 국내 최초로 트위치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60만 명이 넘고 팬카페는 네이버 카페 전체 순위 3위에 이르는 스트리머계의 거물이다. 가상의 아바타를 내세워 시청자와 소통하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의 선두 주자인 우왁굳은 버튜버로 구성된 6인조 가상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을 기획해 성공을 거뒀다. 왁타버스는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으로, 우왁굳과 이세돌 등 다양한 스트리머와 팬들이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다. 트위치 내달 철수...아프기카TV-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개인 통역사가 전화기에 대기하고 있다?' 모바일 실시간 AI 통역시대가 열렸다. 이젠 외국어를 몰라도 자국어로 전화기 넘어 외국인과 통화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갤럭시 S24 언팩 행사가 이달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갤럭시 S24의 기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2024 행사의 부제로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내세웠다. 이번 갤럭시 S24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이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다.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실시간 통역 통화 'AI 라이브 통역 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 스마트폰'과 'AI폰'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달 14일 AI비서 '에이닷'을 통해 '에이닷 통역콜'을 선보였다.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화 연결 시 수신자에게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안내가 전달된 뒤 실시간 통화가 이루어진다. SKT는 에이닷 통역콜에 사용된 기술은 SKT의 AI 기술과 네이버 파파고의 번역 기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