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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삼성 넘어설까

21일 확정...당분간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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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내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소수의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이달 21일로 확정했다. 금융당국 심사과정에서 현대카드가 독점 사업권을 포기해 타 카드사들도 애플과 계약하면 애플페이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다른 카드사의 참여가 없어 한동안은 현대카드로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는 애플페이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만 20~69세 아이폰 이용자 4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9%가 “애플페이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단말기 보급 문제 등은 과제


다만 단말기 보급 등 문제로 당장 애플페이가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표준기술이 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법을 채택하는데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 개 가운데 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약 5% 정도다. 국내에선 주로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이나 집적회로 스마트카드(IC)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수수료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애플페이를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한 현대카드가 애플에 내는 수수료는 건당 0.15%로 알려졌다. 중국이 0.03%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최대 5배 수준이다. 향후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흥행하면 수수료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본지에 "향후 애플페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 수수료가 인상될 수도 있지만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수수료 이슈가 현재 애플페이의 시장점유율 제고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도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사실상 지배해 온 삼성도 강력한 경쟁자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서비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프라인에 강한 삼성페이와 온라인 결제가 활성화돼 있는 네이버페이가 서로의 강점을 이용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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