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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platform

[해봤습니다] 과학관이 만든 MMORPG 게임 '메타플리'

5대 국립과학관 통합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과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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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5대 국립과학관에서 메타버스 게임 '메타플리'를 출시하여 직접 체험해 보았다. 국내 5개 국립과학관(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과학관)은 메타버스 기반 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를 11월 22일 정식 런칭하고, 온·오프라인 동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공간에 목표없는 비선형 게임플레이 형식인 샌드박스 형식의 플레이도 볼 수 있었지만, 퀘스트를 수행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식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다중 사용자가 동시 접속 가능하고, 몬스터를 잡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 형식도 구현했다. 

 

온라인과학관이라는 테마에 맞게 과학퀴즈를 맞추거나, 곤충·식물 채집, 낚시를 통한 생물도감 채우기 등을 통해 과학적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국립과학관 실물 모델링 건물 배치한 거대한 메타버스 

 

 

메타플리는 5개의 테마(도시, 숲, 황야, 설원,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테마 구간에 5대 국립과학관 건물이 위치해 있다. 도시 컨셉의 미라클시티에 중앙과학관이, 숲 컨셉의 달빛 포레스트 공간에 대구과학관 건물이, 황야 테마의 파이어필드에 과천과학 간 건물이 있는 식이다.


재미있는 것은 5개 테마 공간 외에 히든 스페이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화성으로 알려진 미라클 스페이스는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야 진입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메타폴리 스태프에 따르면 "20레벨이 되어야 진입가능하다"는 설명들었으나, 실제로는 캐릭터가 레벨 17단계쯤 도달했을 때 시도 하니 진입할 수 있었다.

 

거대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특별히 퀘스트를 따르거나 몬스터를 사냥하지 않아도, 아바타를 꾸미거나 미니게임, 미로탈출, 3D 특별전시 등을 보는 등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퀘스트만 따라가도 게임 완성 가능

 

퀘스트란 게임에서 달성해야 하는 임무를 말한다. 여러 퀘스트와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미션을 완수하면 보상이 주어진다.

 

각 퀘스트는 이야기가 이어져 있다. 각 지역 박물관 관장님이나 갈릴레이나 제임스 허튼, 뉴턴 같은 과학자가 퀘스트에서 임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퀘스트만 차례대로 따라가도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퀘스트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스토리 라인 역할을 한다. 미라클 시티 과학관 관장님과 대화하기를 시작으로 과학관 내부의 유물 구경하기, 범인의 단서 찾기, 달빛 포레스트 과학관 관장님과 대화하기, 갈릴레이와 대화하기, 망원경 부품 찾기 등으로 이어진다. 각각의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화살표가 표시되었다. 화살표를 따라 가다보니 방대한 퀘스트를 모두 깰 수 있었다.

 

 

퀘스트는 이야기가 연결된 것도 있고, 낚시나 곤충채집, 화석발굴 등 도감을 완성할 수 있는 퀘스트도 있다. 공원에 있는 쓰레기 줍기 같은 일일 퀘스트도 존재한다.

 

 MMORPG게임처럼 사냥 가능

 

메타플리는 MMORPG(Massive Multi-user Online Role Playing Game,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게임이다. 온라인 상에서 동시에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여 역할(롤)이 정해지는 게임으로 몬스터를 사냥하여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싸워서 이겨야 할 몬스터는 스켈레톤, 눈늑대, 소라게, 괴도X 등으로 싸울 때마다 문제를 풀게하여 과학지식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했다.

 

 

레벨이 낮을 때는 몬스터를 사냥하기 어렵지만, 각종 퀘스트나 채집 등의 행동으로 보상을 받아 아이템을 쌓으면서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친구추가가 가능하여 함께 게임이 가능하다. 다른 게이머와 대화창을 통한 소통이 가능하다. 실제로 얻은 아이템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올리자 "i를 누르세요"라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과학관들은 온라인과학관과 더불어 오프라인인 과학관 내에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를 구비해놓았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메타플리 홍보를 위한 컴퓨터를 배열하여, 즉석 회원가입 및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해놓아 흡사 PC방을 방불케 했다. 

 

 

체험존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풍선 던지기, 농구, 위자쌓기 등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메타플리를 체험해보니 과학지식을 얻기위한 목적이라면 일부러 권유할 정도의 게임은 아니었다. 하지만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메타버스라는 공간 속 다양한 과학교육문화의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했다. 게임의 수준이 시중 온라인게임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