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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보다 비싼 LTE 요금제 연내 중단...통합요금제 출시된다

‘과기정통부-통신사 CEO 간담회’서 이동통신 3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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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5G(5세대 이동통신)보다 비싸 논란이 일었던 LTE 요금제(5세대 이동통신)가 사라지고 5G-LTE 통합요금제가 출시될 전망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최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과기정통부-통신사 CEO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유 장관은 통신 3사 대표에 LTE 요금 역전 현상 등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소비자 권익 증진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통신 3사 대표는 연내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 가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3사의 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9Mbps로 5G 전송속도인 939Mbps의 1/5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G 요금제를 중심으로 중저가 요금제 신설·저가 온라인전용 요금제 도입 등 통신요금 가격 인하가 추진되면서 5G에 비해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LTE 요금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실내 기지국 부족 등...5G 서비스 품질 개선은 과제

 

3사는 조만간 5G-LTE 통합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내년 1분기까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산 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다만 5G 서비스의 품질 개선은 과제다. 통신 3사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LTE 다운로드 속도 대비 6배가량 빠르지만, 5G 서비스 초기 통신사가 광고했던 20배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옥외 5G 기지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실내 기지국은 여전히 부족해 5G 가입자가 일부 실내 공간에서 LTE를 이용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올해 8월까지 통신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 총 34만5795개에 이르지만 이 중 실내 기지국은 11.1% 수준인 3만8252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