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실제 고객을 모델로 기용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광고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타 금융사들과 달리 삼성증권은 신뢰와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한 실제 고객들을 내세워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일반인 모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서류 심사와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총 7명을 선발했다. 광고 제작 과정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로 공개됐다.
광고는 삼성증권 ISA만의 세 가지 주요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절세 계산기 서비스’는 일반 계좌와 ISA 계좌에서의 투자 차이를 비교해 절세 금액을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 ‘고수PICK’은 ISA 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 성과 상위 1000명이 선택한 종목과 투자 팁을 제공한다. ▲‘ISA 상담소’는 전용 PB 상담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표 ARS 대신 전용 상담 번호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의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삼성증권의 고객들이 ISA 계좌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삼성증권은 단순한 고객 의견 수집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녹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의 니즈까지 충족하겠다는 전략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 ISA광고의 대미를 장식하는 요소는 배경음악이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가수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를 활용해 곡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읊조리듯 노래하는 장기하의 목소리가 삼성증권 ISA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특히 ‘자랑할 것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나는 부럽지가 않아’라는 가사는 역설적으로 삼성증권 ISA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해 부러움을 내포하고 있어, 광고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창훈 삼성증권 브랜드전략팀장은 “고객과 함께 만든 광고를 통해 삼성증권 ISA의 강점과 고객을 향한 진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