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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 중복 맞아 현장 근무자에 삼계탕 배식… "건강이 곧 회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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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 이하 CFS)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복(中伏)을 맞아 전국 물류센터에서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마련했다. 지난 초복에 이어 두 번째다.

 

CFS는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평택1·2센터를 포함한 전국 주요 풀필먼트센터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삼계죽, 돼지갈비찜, 보쌈 등 영양 가득한 보양식과 함께 수박화채, 젤리 등의 여름 디저트를 제공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평택2센터에서는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가 직접 배식에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물류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체력 보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장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평택2센터 OB공정에서 근무 중인 현희락 사원은 “중복인지도 몰랐는데, 대표님이 삼계탕을 직접 배식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점심으로 맛있는 삼계탕에 후식까지 챙겨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대표는 “한국에는 무더운 여름에 보양식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는 전통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삼계탕은 저에게도 매우 맛있는 음식”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이 바로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사 차원에서 폭염 대응책을 적극 시행 중이다. 전국 물류센터에서 생수와 얼음물, 아이스크림, 냉음료 등을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에는 대형 냉방기와 냉기 밀폐형 도어를 설치하는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정종철 공동대표와 라이언 브라운 대표는 혹서기 동안 각 물류센터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CFS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와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직원이 존중받는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