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AI platform

삼성전자, IFA 2025서 ‘AI 홈’ 비전 공개…“미래 생활, 이미 현실 속으로”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홈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당장 누릴 수 있는 생활 경험임을 강조한다. 단순한 기기 제어를 넘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생태계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 AI 기반 혁신 기술을 장착한 주요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삼성의 통합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결돼, 가정 내 에너지 절약·건강 관리·보안 강화 등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개막 전날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강조한 ‘앰비언트 AI(Ambient AI)’ 전략을 AI 홈으로 확장하는 청사진도 제시한다. 이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비전이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ation of Tomorrow)’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며, 글로벌 가전·IT 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경쟁적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AI 홈 전략을 본격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특히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분석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의 AI 홈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 사용자를 이해하고, 필요를 먼저 인식해 대응하는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이번 IFA 2025는 AI 홈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