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플랫폼 ‘T우주’를 통해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결합형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1일 SK텔레콤은 “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티빙과 웨이브를 묶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결합 상품은 기존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1,6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제는 ▲광고형(월 6,500원) ▲스탠다드(월 13,900원) ▲프리미엄(월 17,900원)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이용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합 상품은 드라마·예능·영화 등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점이 강점이다. 티빙이 보유한 CJ ENM 콘텐츠와 오리지널 프로그램, 웨이브의 지상파·종편 방송과 실시간 채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콘텐츠 소비 폭이 크게 넓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OTT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 서비스 두 곳을 합리적인 가격에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구독 혜택을 확대해 T우주 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