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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급제 단말 전용 브랜드 ‘에어’ 론칭…단순 요금제·앱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

2030 세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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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급제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새로운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선보였다.

 

1일 SK텔레콤은 “자급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젊은 세대가 원하는 통신 서비스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며, “에어는 불필요한 혜택을 줄이고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낸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앱 기반 셀프 개통과 상담, 포인트 적립형 부가 서비스 등을 핵심으로 한다. 요금제는 5G 기준 6종으로, 월 2만9천 원(7GB)부터 5만8천 원(무제한)까지 다양하다. 특히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지정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테더링도 요금제 구간별로 최대 50GB까지 지원한다.

 

앱 경험도 차별화 포인트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만보기’, ‘오늘의 픽’ 등 일상 속 미션 수행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월 최대 5천 원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개통·해지·부가서비스 신청 등 대부분 절차가 앱에서 즉시 처리 가능하며, eSIM은 즉시 개통, 유심은 당일 배송을 지원한다.

 

부가서비스는 로밍, 통신 편의, 보안 서비스 등 필수 항목에 집중했으며, 고객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세대가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불편하게 느끼던 절차와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덜어낸 서비스”라며 “젊은 디지털 세대에 특화된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고, 틈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에어를 통해 ▲자급제 고객 유입 확대 ▲2030 세대 맞춤형 서비스 강화 ▲플랫폼 기반 통신 생태계 확장 등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