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드디어 첫 비공개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PC MMORPG 흥행작 ‘로스트아크’의 성공을 이어갈 차세대 글로벌 모바일 타이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7일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CBT를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며 “이를 앞두고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최종 명단은 11월 11일 공개된다.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 클라이언트를 통해 크로스플랫폼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CBT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과 함께, 오리지널 세계관을 확장한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공개된다. 또 기존 팬들에게 친숙한 핵심 콘텐츠인 ▲‘가디언 토벌’ ▲‘군단장 레이드’는 물론, 모바일 특화 콘텐츠로 설계된 ▲‘카오스 브레이크’ ▲‘군단 던전’ ▲‘1인 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와 모험이 제공된다. 특히 1인 플레이 중심 모드가 강화돼, 짧은 시간에도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CBT를 기념해 게임 마스코트 **‘헤리리크’**를 앞세운 이벤트도 연다. ‘헤리리크와 놀기’ 이벤트는 테스트 신청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미션 수행을 통해 모은 ‘헤리리크의 홀씨’를 활용해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장패드,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머그컵 등 다양한 굿즈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CBT 소식을 SNS에 공유하면 신세계 상품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 추가 경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단순히 원작을 옮겨온 작품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모험가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게임”이라며 “CBT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MMORPG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PC 원작 기반의 고품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성패가 향후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공개 테스트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