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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전자, 아트 바젤 파리서 ‘아트 스토어’ 컬렉션 공개…글로벌 예술 경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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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3대 아트 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 파리(Art Basel Paris)’**에서 글로벌 관람객들과 만났다. 삼성은 이번 행사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최신 TV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시존을 마련하고, 동시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출품작 일부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파리에 맞춰, 행사에 출품된 22점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구독 플랫폼으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작가의 작품 4천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TV 기술과 예술의 융합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더 프레임 등 최신 TV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존을 꾸렸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이자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성자 화백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 RGB는 초미세 LED 기술을 활용해 예술 작품의 색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더 프레임은 전원이 꺼진 순간에도 액자 같은 디스플레이로 예술 작품을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 공개

 

올해 공개된 컬렉션은 **‘삶과 세상을 비추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동시대 예술가들의 문제의식과 시각적 실험을 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파스칼 마르틴 타유(Pascale Marthine Tayou)의 ‘기자에서의 꿈’, 루도빅 은코스(Ludovic Nkoth)의 *‘기다림’*과 ‘하루의 무게’ 등이 포함됐다.

 

삼성은 이번 컬렉션 공개로 **TV를 단순 가전제품이 아닌 ‘예술 경험의 창’**으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세계적인 아트 페어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글로벌 아트 네트워크 확장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 6월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이어 이번 파리까지, 세계 주요 아트 바젤 무대에서 연속적으로 아트 스토어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크놀로지-아트 융합 기업’**으로서 글로벌 예술 생태계 속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적인 작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TV라는 친숙한 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