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5.6℃
  • 맑음강릉 17.8℃
  • 연무서울 16.6℃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18.3℃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IT일반/과학

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분할 추진…사업·투자 기능 분리로 경영 효율화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계열사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하며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의 기능을 분리한다. 그룹은 24일 “파리크라상이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른 임직원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파스쿠찌 등 주요 브랜드를 운영하는 핵심 계열사이자 그룹 지분 구조상 사실상의 지주사 역할을 맡아왔다. SPC그룹은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해 파리크라상의 사업 운영 기능과 투자·관리 기능을 분리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투자 등 그룹 전체의 전략적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연내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 안건을 최종 승인받을 계획이다. 분할이 완료되면 파리크라상은 사업회사로서 기존 제조·유통·매장 운영 중심의 사업을 수행하고, 분할 신설 법인은 투자·관리 기능을 맡게 된다.

 

한편 파리크라상은 이번 분할과 별도로 100% 자회사인 SPC㈜와의 합병 절차도 추진한다. SPC㈜는 그룹 내 계열사들의 홍보, 법무, 컴플라이언스 등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합병 이후에도 이러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지원 기능을 한데 모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PC그룹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합병과 분할 과정에서 모든 인력은 포괄적으로 승계되며, 임금·근로조건·복리후생·퇴직금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물적 분할과 합병은 SPC그룹이 경영 효율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너

기획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HOT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