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혜택을 대폭 확대한 ‘바로 로밍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로밍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여행 전후 필요한 다양한 부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에 따르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혜택은 연말뿐 아니라 내년 설 연휴 기간에도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바로 3GB(2만9천원)를 포함한 총 4종의 요금제이며,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인 ‘바로 YT’ 요금제 4GB(2만9천원) 등 4종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0청년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기본 상시 50% 할인에 추가 1만원 할인이 더해져 최저 4천500원 수준으로 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도 강화됐다. SKT는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클럽T로밍’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해 5만원 상당의 여행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여행자 보험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면세점 쇼핑 혜택이 포함되며, 귀국 후에는 다이소·외식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휴 할인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내 인터넷 혜택도 확대됐다. 바로 요금제 고객은 12월까지 국제선에서 제공되는 T기내 와이파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 종류에 따라 20% 할인부터 최대 2회 무료 이용권까지 제공된다. SKT는 이를 통해 장거리 여행객들의 통신 편의성을 높이고 로밍 서비스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욱 합리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패턴과 요구에 맞춘 로밍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