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OTT 콘텐츠와 실생활 혜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내놓으며 구독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KT는 28일 디즈니+와 제휴해 커피 쿠폰 및 생활 편의 쿠폰을 포함한 구독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디즈니플러스+메가MGC커피’ 구독팩은 디즈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매월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HOT) 3잔을 기프티쇼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OTT 이용과 함께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상품인 ‘디즈니+ 생활구독팩’은 콘텐츠 시청 외에도 고객이 매달 필요한 생활 쿠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달 ▲GS25 4천원권 ▲다이소 4천원권 ▲올리브영 4천원권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KT는 “OTT와 일상 소비 혜택을 통합해 구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경제 시장에서 고객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생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멀티 구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구독팩 출시 역시 OTT 중심 소비가 일상화된 MZ세대뿐 아니라 커피·생활용품 등 실질적 혜택을 선호하는 전 연령층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콘텐츠와 생활 혜택을 결합한 차별화된 구독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더 실속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구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