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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신한은행, 50세 이상 연금 고객 겨냥 ‘SOL메이트 정기예금’ 출시…시니어 금융 선점 경쟁 가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50세 이상 연금 수령 고객을 겨냥한 전용 정기예금을 출시하며 시니어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와 연금 자산 확대 흐름 속에서, 은행권이 안정적인 연금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SOL)메이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으로, 1인당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9%이며,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1%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정기예금 보유 기간 중 3개월 이상 공적연금(기초연금 포함)을 입금하거나, 신한은행에서 가입한 사적연금을 3개월 이상 매월 20만 원 이상 입금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즉, 연금 수령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고금리 예금이 아니라, ‘연금 고객 락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금 수령 계좌는 한 번 은행을 정하면 쉽게 이동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금 잔액과 교차 판매(대출·투자·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고객군으로 평가된다.

 

특히 50대부터는 퇴직금, 개인연금, IRP, 주택연금 등으로 금융자산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략 고객층이다. 신한은행은 ‘SOL메이트’ 브랜드를 통해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며, 연금·예금·자산관리까지 묶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 전반이 고령화와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맞춰 시니어 전용 상품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연금 입금을 금리 혜택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메이트 정기예금은 연금 수령 고객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면서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