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 신규 디지털 광고가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1600만 회를 돌파했다. TV 중심의 전통 제약 광고와 달리, 유튜브 기반 멀티 영상 전략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도달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동아제약은 지난 1월 가수 이찬원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편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엔딩’편과 ‘감기 뚝’편을 중심으로 판피린의 효능·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다.
트로트 메들리·놀이기구 연출…숏폼 친화형 콘텐츠 설계
‘엔딩’편은 감기를 끝낸다는 ‘END’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이찬원이 트로트 메들리 형식으로 코감기·목감기·기침감기 상황을 표현하며 “감기엔 빠른 엔딩”이라는 메시지를 반복 노출한다.
최근 공개된 ‘감기 뚝’편은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을 연상시키는 판피린 모형을 활용해 감기 증상이 단번에 해소되는 장면을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감기 뚝, 약국에서 딱”이라는 후킹 문구는 짧은 영상 소비 환경에 맞춰 강한 기억 효과를 노린 구성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연출 방식이 유튜브·숏폼 환경에 최적화된 ‘짧고 강한 메시지’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멀티 채널 디지털 확산…제품 라인업 연계 마케팅
광고는 유튜브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확산됐다. 판피린 브랜드는 ▲일반의약품 ‘판피린 큐’ ▲‘판피린 나이트액’ ▲차처럼 마시는 ‘판피린타임 나이트플루 건조시럽’ ▲편의점 구매가 가능한 ‘판피린 티’ 등 제형 다변화를 갖추고 있다.
제품별 특성을 강조한 디지털 콘텐츠 전략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검색량 증가와 온라인 언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KGMP 생산 기반…품질 경쟁력 강조
한편 판피린 큐와 판피린 나이트액은 동아제약 천안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시설로, 첨단 생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판피린의 효능·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업계에서는 전통 OTC(일반의약품) 브랜드도 유튜브 기반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