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계정정보가 유출된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2단계 이용자 인증(이메일 인증‧계정탈취 방지인증)’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이메일 계정 하나로 1일 총 5개의 계정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작년 11월 개인정보위와 진흥원이 자체 확보한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국내 계정정보 2300만여 건과 구글의 비밀번호 진단 서비스 정보 40억여 건 등을 활용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가 서비스 조회를 통해 유출 이력을 확인한 경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내 ‘안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 안내’ 메뉴에 따라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해당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 적용’ 등 2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적용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의 회원탈퇴를 위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해 계정정보를 삭제처리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12일 국내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막강한 콘텐츠 공룡인 월트디즈니가 내놓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만큼 마니아들의 눈길이 쏠렸다. 볼만한 콘텐츠가 많은지, 후발주자인 만큼 서비스 이용성은 타 서비스에 비해 괜찮은지 직접 체험해봤다. 디즈니플러스는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모바일‧태블릿 기기, 스마트 TV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 가능하다. 기자는 13일 오후 연간권을 결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결제 전 원하는 콘텐츠가 존재하는지 미리 둘러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출시 기념 한달 무료 프로모션이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연간권 가격은 12개월 9만9000원으로,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4인이 함께 결제한다면 연간 2만4750원 정도로 부담이 적다. 월 단위로 결제하면 9900원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가격이 월 9500원~1만4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이하 P2E)’ 방식이 국내 게임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진행되는 컨퍼런스 콜에서 연달아 NFT, P2E 관련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하는 중이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토큰으로, 구매자의 소유권이 증명 가능하다. 만약 게임 내 아이템에 NFT가 부여된다면, 사용자들은 플레이 과정에서 소유하게 된 아이템을 NFT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면서 수익화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이기기 위해 게임을 했다면(Play to Win) 이제는 돈을 버는 게임(P2E)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당초에는 아이템을 구매해도 이용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가지 않았다. 게임이 서비스 종료하거나, 유저가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게 된다면 아이템의 가치는 없어지는 셈이었다. 하지만 아이템이 NFT로 판매된다면 그 소유권이 100% 이용자에게 넘어간다. 공공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구매자에게도 팔 수 있으며, 연동되는 플랫폼이라면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낙상 예측 및 감지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령인 및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사회 건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AI를 적용해 신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낙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신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사람이 넘어지기 전 균형을 잃는 구간을 검출‧분석한다. 이에 따라 균형을 바로잡지 못해 낙상을 피할 수 없는 순간을 예측해 사고 발생 전 에어백을 펼칠 수 있게 도와 큰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보행자가 최초로 균형을 잃는 순간부터 150~200ms 이내에 95%의 높은 정확도로 낙상 여부를 예측한다. 낙상 감지 센서가 10ms마다 보행자의 무게중심 이동을 분석해 넘어지는 중인지 균형을 잡는 중인지 낙상 진행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ETRI는 이 기술을 보조기구, 의류 등에 적용하면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전 에어백을 펼치는 등 충격을 완화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년간 인공지능 기계학습용 낙상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시켰다. 자체 개발한 낙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공유 킥보드 업계가 최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정면 돌파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사고와 무단 주차가 늘어나면서, 킥보드는 ‘킥라니(킥보드+고라니의 합성어)’, ‘도로 위의 암초’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정부 당국의 규제도 강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업계는 이용자들이 위험주행을 하는지 모니터링하거나 안전한 구역으로 자동주차할 수 있는 기능,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뉴런, 위험주행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 돌입 뉴런 모빌리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주행‧불법주차‧위험주행을 방지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시스템 ‘전동킥보드 브레인’을 개발 완료하고, 6개월간 호주‧영국‧캐나다 3개국 4개도시에서 글로벌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 1500대 규모의 시범운영으로, 평가 기간을 거쳐 전 세계로 확장한다. 한국의 경우 허가제 등 전동킥보드 관련 법안과 제반 환경을 고려, 향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런의 전동킥보드 브레인은 고정밀 위치 기술, 지오펜스(지도 상 가상설정구역) 고속 감지 기술, 위험주행 감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정밀 위치 기술은 전동킥보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불법 거래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2022∼2026)’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로드맵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통한 정보 주체의 권리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등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11대 핵심 기술로는 ▲개인정보 동의 관리기술 ▲정보주체의 온라인 활동기록 통제 ▲다크웹 개인정보 거래 추적 및 차단 기술 ▲비정형 데이터 개인정보 탐지 ▲개인정보 파편화 및 결합 기술 ▲비정형 데이터에서 선택적 개인정보 파기 ▲가명·익명처리 및 결합 기술 ▲가명·익명정보 안전성 평가 ▲개인정보 변조 및 재현데이터 생성 ▲ 프라이버시 보존형 개인 맞춤 서비스 ▲마이데이터 처리 및 관리 기술 등을 선정했다. 개인정보위는 특히 다크웹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거래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다크웹 접속 및 개인정보 검색 기술 개발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이달 내 통과가 예상되는 온라인플랫폼법(이하 온플법)에는 서비스의 콘텐츠 노출 방식과 순서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작동 기준과 원리를 일부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은 8건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화법)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용자보호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온플법 관련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해당 법안 2건을 모두 통과시키는 것을 전제로,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이 이견을 국회가 최종 조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플법은 이달 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될 전망이다. 통과가 예정된 두 법안에는 플랫폼 서비스의 알고리즘 내용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공정화법은 온라인플랫폼 중개사업자가 이용사업자와 중개거래계약을 체결할 때 ‘중개거래계약서’를 쓰도록 규정하는데, 이 계약서에는 ‘거래되는 재화 또는 용역이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되는 순서, 형태 및 기준에 관한 사항’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국민 1만 명 중 82.1%가 디지털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44%)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국소비자원이 9일 발표한 ‘2021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0세 이상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4일~6월 23일 조사한 결과 8207명이 디지털 소비를 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유형은 인터넷·모바일쇼핑(65.8%), TV홈쇼핑(40.3%), SNS플랫폼쇼핑(20.8%) 순이었다. 특히 SNS플랫폼쇼핑 이용은 2019년 조사 결과(4.1%) 대비 약 5배 확대됐다. 올해 처음 조사된 개인 간(C2C)거래플랫폼쇼핑 이용률은 16.6%였다. 연령대별 디지털 소비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이용률이 증가했고 특히 중장년층의 디지털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1.6배(2019년 56.7%→91.1%), 50대가 2.6배(2019년 29.5% → 2021년 79.2%), 60대 이상은 10배 이상(2019년 5.6% → 2021년 57.6%)으로 각각 높은 성장을 보였다. 국민이 디지털 소비 생활을 하면서 느낀 만족도는 67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카카오택시가 택시기사들과의 갈등으로 주춤한 사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손잡은 티맵모빌리티가 ‘우티’를 내놓으면서 맞수를 뒀다. 서비스를 종료했던 타다도 토스의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한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앞서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택시호출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카카오T가 1066만 명으로 가장 많다. 우티는 86만 명, 타다는 9만 명을 기록했다. 우버-티맵모빌리티 손잡은 '우티', 가파른 성장세 우티는 지난 1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회사를 통해 ‘UT앱’을 새로 내놨다. 우버 앱과 호환이 가능, 해외에서도 우버 앱을 통해 우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이 결합했다. 우티는 현재 1200대 규모의 택시를 운행 중인데, 이를 연내 1만 대, 내년 2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8분의 1수준인 수수료를 통해 가맹택시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우티의 가맹 수수료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고속도로 등 교통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고, 교통혼잡도‧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와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맺고 AI 플랫폼 ‘누구’를 통해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SKT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안전 ▲휴게소 영업 ▲운전 상식 ▲관광지 정보 등 600여 개다. 고속도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 기기와 서비스에서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된다. ‘TMAP x NUGU’ᆞ‘NUGU auto’ᆞ’T전화 x 누구’ᆞ’누구 스피커’ 등 ‘누구’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 및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SKT와 한국도로공사는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고속도로 정보를 AI 플랫폼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하는 인공지능 ‘T-Safer’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AI ‘T-Safer’을 개발했다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