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약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BJ 랄랄이 중학생이 후원한 수백만원을 환불해주지 않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초등학생이 1억 3000만 원을 인터넷방송 BJ들에게 후원했다가 환불을 받은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수백만원을 후원한 중학생은 돈을 환불받을 수 있을까. 익명을 요청한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8일 본지의 문의에 “BJ 랄랄의 건과 지난 3월 초등학생이 1억 3000만 원을 돌려받았던 사안은 다르게 봐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BJ 랄랄 건-‘1억’ 환불 건, 어떤 내용? BJ 랄랄은 지난 3일 유튜브에 ‘지금까지 쏜 별풍선을 환불해달라는 시청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중학교 2학년인 시청자가 부모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이용했고, 월 초부터 지금까지 총 700만 원을 결제했다는 것이다. 시청자의 친언니는 BJ랄랄에게 쪽지를 보내 환불을 부탁했다. 랄랄은 “저에게 후원한 금액은 130~140만 원 정도”라면서 “미성년자가 후원했다고 모든 경우에 법정대리인이 취소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환불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방송하는 동안 ‘이게 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프롭테크(Prop-tech)업체가 급성장하면서 부동산 중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 받고 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공간’을 다루는 산업에 디지털 바람이 불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통해 매물을 살펴보는 일, 부동산 거래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일, 모델하우스나 인테리어에 AR‧VR기술을 적용하는 것 모두가 프롭테크로 분류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2018년 20개였던 회원사는 현재 278개로 늘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매출액은 2019년 7026억 원에서 1조 8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누적투자유치금액은 1조 6913억 원(108개사 기준)수준이다. 특히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낮은 수수료와 첨단 기술을 내세운 프롭테크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초에는 발품을 팔아서 매물을 확인해야했지만, 이제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시세, 주변 환경, 내부 인테리어, 조망, 시간별 채광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직방은 VR과 3D 서비스를 통해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당초에는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2s’가 최근 자급제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재고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갤럭시 A52s는 4일 오전 위메프, 현대몰, 옥션, 삼성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두 품절됐다. 오후에는 쿠팡, 하이마트,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물량을 찾을 수 없었다. 주말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하이마트 온라인몰과 쿠팡에서 화이트, 블랙 색상이 소량 풀리자 빠르게 소진됐다. 이용자들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열 군데를 넘게 전화해봐도 재고가 없다고 한다”는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기자 역시 6일 어렵게 갤럭시 A52s를 손에 넣었다. 서울 한 매장에 문의하자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고 대답했고, 본점급 매장 한 곳은 “화이트 색상 한 대가 남아있다”고 응답했다. 직원은 “Z플립보다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전화를 받으면 거의 다 A52s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는 화이트, 블랙 11대가 들어왔고 기자가 구매한 화이트 색상이 마지막 재고였다. 직원은 재입고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는 6일 이날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업체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지도 앱, 네이버 PC·모바일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분당구 국민지원금 사용처’, ‘성남시 국민지원금’ 등 지역명과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서 사용 가능 업체가 노출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용자 위치 주변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가 노출된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전통시장, 학원, 식당,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사용처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온 국민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데이터 기술력, 기획력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대국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즐기는 메타버스 내에서의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도 보호 방안 논의에 나섰다. 메타버스의 주 이용자는 청소년이다. 누적 가입자가 2억 명에 달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경우 이용자의 80%가 10대 청소년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들을 겨냥한 성범죄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버스는 아바타 간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심리적 경계가 약화된 청소년은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얼굴을 따로 보여주지 않고 아바타로만 활동하기 때문에, 나이와 신원 등을 속인 채 청소년에게 접근하기도 쉽다. 메타버스 내 성범죄의 예로는 아바타 스토킹, 아바타 성희롱, 아바타 몰카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아바타를 계속 쫓아다니거나 음성채팅 기능을 통해 성희롱 발언을 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 다른 사람의 아바타를 만지거나, 따라다니면서 성행위를 묘사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기업들이 메타버스 기업과 손잡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인간’을 만들면서 홍보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은 3D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정교한 외형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세계관을 보유하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신한라이프의 TV 모델로 발탁된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CJ온스타일과 협업하는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 등이 그 예다. 가상 인간의 인기에 많은 기업들이 직접 가상 인간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일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고도화해 상품 주문 및 안내 역할의 인공지능(AI) 가상 상담원,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모델로,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생성됐다. 루시의 설정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29세 여성으로, 직업은 디자인 연구원이다. 패션모델도 겸업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현재 2만 1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김유미 롯데홈쇼핑 홍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비대면 채용 절차에 신경쓰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설명회가 대안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정 시간에 다인원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구직자 입장에서는 교통비 등을 아낄 수 있다. 채용담당자는 방역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내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반영한 구조물들을 구성, 신선함도 강조할 수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7월 13일~8월 3일 국내 기업 814개사를 대상으로 2021 하반기 채용계획 동향을 조사한 결과, 채용설명회와 워크숍, 신입사원 교육 등 기업 공식행사에 메타버스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6.7%였다. ‘관심이 있으나 실제 적용이 불투명하다’고 답한 이들은 43.7%, ‘활용 의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9.6%였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행사 개최에 관심있다고 답한 기업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효율적인 행사 진행(32.5%) ▲비수도권 인재 유치 가능(22.5%) ▲기업 대외이미지 향상(21.7%) ▲코로나에 대비(9.2%) ▲트렌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구글‧애플과 같은 앱 마켓 사업자가 인앱결제 등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구글이 인앱결제 정책 변화를 예고한 지 1년여만에 이뤄진 결과로,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규제하는 법안이 만들어진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게임 앱에만 적용해왔던 인앱결제를 게임 외 모든 콘텐츠 관련 앱에 강제하고, 결제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국내 콘텐츠 업계는 연간 2조 원 가량의 수수료를 구글 측에 지불해야 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시행으로 2021년에는 연간 2조 1127억 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으며, 콘텐츠 산업이 매년 성장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금액이 2025년에는 5조 362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안 통과에 따라 앱 마켓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다양한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창작자들과 개발자들이 우려했던 수수료 부담에서도 자유로워진다. IT-창작자업계 환영 "우회시도에도 계속 대응할 것"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A씨는 지난해 10월 A통신사의 판매점에서 통신비를 낮춰주겠다는 설명을 듣고 11개월 동안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동일 모델의 새 휴대전화로 교체했다. 당시 A씨는 사은품 명목으로 5만 원을 받았다. 며칠 후 A씨는 반납한 단말기와 새 단말기의 할부금이 모두 청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새 단말기 할부금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점은 새 단말기의 할부금도 청구된다는 사실을 설명했고 반납 단말기를 중고 매매한 대금으로 5만 원을 지급했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 B씨도 지난해 5월께 같은 통신사의 또 다른 판매점에서 청구요금을 7만 원대로 낮춰주겠다는 설명을 듣고 7개월가량 사용한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같은 모델의 새 단말기로 교체했다. 기존 휴대전화는 70만 원가량 할부금이 남아있는 상태였고 B씨는 신용카드 할부로 이를 모두 지불했다. 그러나 다음 달 새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된 10만 원대 요금이 청구됐다. B씨는 판매점에 항의해 약속한 청구요금을 초과한 금액과 반납한 휴대전화의 잔여 할부금 명목으로 36만2010원을 받았다. B씨는 여전히 반납한 단말기의 나머지 할부금과 새 단말기 할부금을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서비스 활성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용 자동차(버스/택시/화물) 운전자격, 드론 자격증, 철도 자격증, 항공기관사 등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증 총 36종을 연내 네이버 자격증에 등록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급하는 자격증의 연간 취득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21만 5000여 명이고, 자격증 소지자는 약 296만 명이다. 네이버 자격증은 220만 명 이용자를 돌파했다. 네이버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의 자격증을 서비스 중이며, 이달 중으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5종(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 등), 한국생산성본부 13종(정보기술자격 ITQ, 그래픽기술자격 GTQ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격증으로 간편하게 교통에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증명하고, 구직 과정에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휴처를 확대해 네이버앱에서 인증서, 자격증, 전자문서 등 다양한 인증 생태계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