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생산, 연구개발,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 약 32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돌파하며 빠른 안정화에 성공했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생산 라인을 세심하게 살펴본 뒤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전기차 산업 전반이 '캐즘(chasm)'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L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행사 'IGN 라이브 2025'를 통해 신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과거 흥행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확장한 판타지 액션 게임이다. 고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 연출, 그리고 협력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적진에 침투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임무 완료를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차 난이도가 높은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협력과 캐릭터 성장 요소가 어우러져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하반기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게임 밸런스와 시스템 완성도를 조율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이 강점을 보유한 액션성과 협력 플레이 경험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통신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해외 로밍 이용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USIM) 카드나 eSIM을 도용해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다. 가입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돼 있어, 유심이 불법 복제돼 다른 기기에 삽입되더라도 해당 단말에서의 통화, 데이터 사용 등 통신 서비스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이를 통해 유심 도용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일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보안 사각지대가 존재했으나,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완료하며 이를 해소했다. 이로써 국내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된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해외 로밍 중 서비스를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의 경우에는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당신의 U+’ 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한 진로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진로 체험 행사인 ‘2025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을 간접 체험하고, 협동과 도전, 성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25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3,20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으로, 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다양한 게임사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이번 행사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외에도 넥슨재단, 슈퍼셀,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이 힘을 보탰다. 넥슨재단과 슈퍼셀은 각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롤스타즈’ 게임 IP를 제공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뒷받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3개월간 갤럭시 AI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기능의 사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어시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본격 도입된 기능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진을 보다 간편하고 창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데 익숙한 10~30대 사용자들이 해당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생성형 편집'은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면 AI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기술로,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이미지 속 인물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변경하는 등 보다 정교한 편집 작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3D 캐릭터나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인물 사진을 변환하는 것도 가능해, 사진 편집이 단순 보정을 넘어 개성과 취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역량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예선전에 돌입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4일 이번 대회 예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긍정적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정보화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200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예선과 본선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약 3천명이 참가해 본·결선 진출을 놓고 약 한 달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예선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예선 종목은 로봇 코딩 등 18개 정보경진대회 부문과 ‘마구마구 리마스터(PC)’, ‘모두의 마블(모바일)’ 등 10개 e스포츠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IT기술과 게임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보경진대회에 ‘동영상 제작’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학생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도 평가된다. 또한 일반학급에 배치된 저시력 학생들을 위한 시범 종목도 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AI 기반 프리미엄 가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5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초청된 업계 관계자, 파트너사 및 현지 미디어 등 60여 명이 참석해 2025년형 신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AI 가전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무풍 에어컨 등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들 제품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사용자 경험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전 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 빅스비 음성 인식,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한 가전 간 통합 제어 등 고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집중 소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에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일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리캐치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약 300여 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공급은 비즈니스캔버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ISMS-P 인증 항목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알파키를 채택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알파키는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PQC 기반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암호화 기술보다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치며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더욱 강한 내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도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알파키의 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가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첫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명칭은 ‘빛의 여정’으로, 오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약 7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미디어아트라는 형태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영상과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게임 속 스토리와 비주얼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빛의 시어터’는 약 1500평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최대 21미터에 달하는 층고를 활용한 웅장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게임 속 장면들이 현실 공간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한정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과 함께 관람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빛의 라운지’가 운영된다. 회차당 약 90분 동안 진행되며, 하루 6회차로 운영된다. 관람권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사전 등록을 2일부터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일본 인기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원작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으로, 다양한 기기를 통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자유로운 탐험과 전략적인 전투, 개성 있는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 시작과 함께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며 게임의 세계관과 등장 캐릭터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인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와 7일 개최되는 '퓨처 게임쇼(F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