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SK그룹 전반으로 본격 확대한다. 단순한 사무지원 툴을 넘어, 각 계열사의 산업 특성에 맞춘 보안·품질 강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9일, SK AX와 공동으로 개발한 에이닷 비즈를 연말까지 그룹 내 25개 관계사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에는 SK하이닉스, SK온, SK실트론 등 국가 전략산업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가 포함되며, 총 약 8만 명의 임직원이 활용하게 된다. 에이닷 비즈는 정보 검색,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줄여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여기에 채용 등 전문 업무까지 지원하며, 구성원 누구나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AI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와 이를 공유하는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탑재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IT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각 부서·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비서를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평가가 높다. 실제 SK텔레콤은 상반기 SKT와 SK AX 임직원을 대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한 달간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부터 일상적인 건강 관리까지 폭넓은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이 제공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혜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마파크 할인이다. 에버랜드 종일권은 45%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서울과 부산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은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의 경우 본인은 55% 할인, 동반 3인은 서울 롯데월드에서 30%, 부산 롯데월드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부산 지점에서는 어린이 반일권이 30% 할인되고, 보호자 2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가족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필드 내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는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는 본인과 동반 3인까지 40% 할인가에 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SK텔레콤은 건강관리 혜택도 확대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 제휴 검진기관과 연계된 ‘어떠케어’ 앱을 통해 종합 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최대 49%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기대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글로벌 론칭 일정을 확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제나의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0월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둡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전투는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크식 전략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파격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사전 플레이 테스트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과 연출에 호평을 보냈고,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론칭 전까지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현장 마케팅도 강화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대규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기대작 ‘몬길: STAR DIVE’의 콘솔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넷마블은 현장에 총 24대의 시연대를 설치했으며, 이 중 절반인 12대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몬길: STAR DIVE’의 콘솔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넷마블몬스터 개발진은 콘솔 환경에 맞춘 최적화를 위해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완벽 지원 ▲패드 전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솔 전용 UI 및 편의 기능 등을 별도로 구현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콘솔 버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다. KT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59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당초 추석 이후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임금·원자재 대금 등 필수 자금을 원활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전국의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보호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 약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물품 나눔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나눔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을 통한 구매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은 “이번 조기 지급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 기업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명절 선행을 넘어,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긴급 소집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 기업들의 자본력과 인력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 ▲핵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수익성 체질 개선을 그룹 차원의 전략적 과제로 재차 강조한 것이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CEO와 각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자본과 인력에서 우리보다 3~4배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위닝 R&D, 수익 체질 개선을 논의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X(AI 전환) 전략을 통한 생산성 혁신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경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통해 일상의 안전과 차량 연동 경험을 강화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스마트홈 제어를 넘어, 가정·차량·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싱스 세이프(SmartThings Safe)’는 안전 수요에 대응한 기능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생활 안전 문제를 고려해 설계됐다. 사용자가 위급 상황이나 신체적 불편을 겪을 경우 스마트폰·태블릿 화면의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나 가족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가 자동 공유된다. 차량 연동 서비스도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홈투카(Home-to-Car)’ 기능을 추가, 스마트싱스를 현대차·기아 차량과 연결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시동 및 문 잠금·해제 ▲공조 제어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차량 상태 확인 등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집안의 IoT 기기와 차량을 묶은 자동화 루틴도 가능하다. 예컨대 스마트 도어락을 열면 차량 시동이 걸리고, 외출 전 날씨 상황에 따라 에어컨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과 유한킴벌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두 회사는 25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과제는 산불 피해 복구다. 양사는 글로벌 NGO ‘평화의숲’과 손잡고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숲을 새롭게 조성한다. 앞으로 5년간 총 1만2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수종을 심어 생물다양성과 탄소 저감 효과도 함께 추구한다. SK텔레콤은 자체 비전AI(Vision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의 분석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진다.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BI:CYCLE)’을 활용해 SKT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한편, 생활 속 폐기물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 접점에서도 협업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최신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도입하며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5일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협력해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을 기반으로 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익시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대규모 AI 모델을 단말기 내부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경량화한 기술이다. 기존 LLM은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야만 작동해 속도와 보안,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지만, 온디바이스 sLM은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성이 획기적으로 높고 응답 속도도 빠르다. 특히 스마트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하면 CPU 기반 모델 대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LG유플러스는 NPU 기반 sLM 도입 시 성능 저하 없이 전력 소모는 78% 절감, 모델 크기는 82% 축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서비스를 장시간 활용해야 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는 요소다. 익시오의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엑사원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는 ▲한 줄 요약, ▲상세 요약, ▲키워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최신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하고 문자 보안 기능까지 더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AI 서비스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 ‘검색’ 서비스에는 SKT 자체 개발 AI 모델 ‘A.X 4.0’과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 시리즈’가 추가됐다. A.X 4.0은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하며 GPT-4o(72.5점)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GPT-5 시리즈 역시 복잡한 과제 처리와 추론 능력이 강화됐고, 환각(잘못된 정보 생성) 발생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와 함께 에이닷은 클로드(Anthropic), 퍼플렉시티, 제미나이(Google), 라이너 등 글로벌 주요 AI 모델을 포함해 총 19종의 모델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상황에 맞게 원하는 AI를 선택·활용할 수 있어 ‘멀티모델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보안 측면에서는 ‘AI 메시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에이닷 전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