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원자력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30일,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ASME-N)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밝혔다. ASME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원자력·기계 분야의 최고 권위 품질 인증 제도로, 기자재의 설계·제작·설치 능력을 검증받아야만 발급된다. 특히 원자력 분야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인 만큼, 기기 설계·제조·설치·부품 제작 등 세부 분야별로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삼성물산은 이미 원자력 기기 설치(ASME-NA)와 부품 제작(ASME-NPT)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계 부문(ASME-N)까지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원자력 기기 전반에 걸친 종합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이로써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계 인증 취득은 원자력 프로젝트, 특히 글로벌 발주가 활발해지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시장에서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원석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농심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분식 문화를 접목한 ‘신라면 분식’ 콘셉트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누가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다. 농심은 부스 입구에 페루·일본·베트남 등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매장 ‘신라면 분식’을 재현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식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방문객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직접 시식할 수 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내부 전시장에는 신라면 골드·똠얌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되며,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첫선을 보인다. 이 제품은 외국인 소비자들이 한국 전통의 김치 맛과 매운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와 청경채·김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미래 주거 기술을 한데 모은 실증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미래 주거 모델 청사진을 제시한 지 약 2년 만에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곳곳에는 삼성물산이 미래 주거를 위해 개발해온 핵심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대표적으로 세대 내부 기둥을 없앤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 그리고 사전에 제작된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 넣는 방식의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아파트 건설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으로, 향후 주거 공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래미안 넥스트 홈에는 실제 거주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84㎡ 규모의 특화 세대 2곳이 마련됐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스튜디오형 세대에는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기·설비 인프라 기술이 강조됐고, 3~4인 가구 패밀리형 세대에는 넥스트 인필 기술이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구조적 유연성과 모듈화된 공간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 아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판피린 나이트액’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카페인이 없는 처방과 진정 성분을 더해 숙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판피린 나이트액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 주요 성분이 포함돼 코막힘, 기침, 가래 등 수면을 방해하는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여기에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더해져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액상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유자차를 연상시키는 ‘유자라임향’을 적용해 기호성을 높였다. 휴대가 용이한 콤팩트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로 동아제약은 낮에 복용하는 ‘판피린큐’와 밤 전용 ‘판피린 나이트액’을 더해, 낮과 밤 전 시간대를 아우르는 감기약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 나이트액은 밤잠을 방해하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무카페인과 진정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감기 증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14일 신제품 스낵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식 양념치킨을 모티브로 한 이번 제품은 ‘포슐랭가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이다. 농심은 고추장·간장·마늘 등 한국식 양념치킨의 핵심 재료를 바탕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전용 시즈닝을 개발해 감자칩 특유의 바삭함과 결합시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2024년)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은 라면과 함께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소비된 K푸드로 꼽히며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다. 출시에 맞춰 농심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0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선정해 상금과 신제품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을 결합한 스낵”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포테토칩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2023년부터 ‘포슐랭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국 고유의 메뉴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26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셀프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해 섭취할 수 있도록 ‘즉시성·즉효성·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셀파렉스 바로’는 기능별 맞춤 솔루션 8종으로 구성됐다.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 건강·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중성지질 개선 및 안구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골다공증 감소(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현대인의 대표적인 건강 고민을 반영했다. 모든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제작돼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와 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 진열대에서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해 곧바로 섭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Lyfill)’의 신제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 콜라겐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갖춘 원료를 적용해 단기간에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번 제품에 핵심 원료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173달톤)’을 적용했다. 이 성분은 국내에서 확인된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가진 것으로, 농심은 2020년에 이어 올해 추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검증했다. 시험기관 P&K의 연구 결과, 해당 성분을 10일간 섭취한 뒤 주름·탄력·보습·각질 등 30개 피부 지표에서 최대 500% 이상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콜라겐 제품 가운데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이 입증된 사례다. 특히 콜라겐 섭취를 통해 목주름과 모공·피지 개선 효과까지 확인된 것은 국내 최초다. 제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농심은 자체 초소형 정제 기술(MiLi)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를 20% 줄여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다지는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열었다. 동아쏘시오그룹과 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들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 6.5% 미만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와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캠페인의 성과와 참여 현황을 공유하고, 행사 후에는 워커힐 포레스트를 함께 걸으며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다졌다. 참여 방식은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자가 일상에서 모은 걸음을 기부하면,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쓰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톡이 출시 15년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이미 업데이트 된 카카오톡을 경험한 유저 사이에서 "업데이트 하지 마라"며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망한 카카오 스토리 다시 보는 것 같다" "궁금하지도 않은 부장님 사진을 왜 주르륵 봐야하는지..." "대화 기능에만 충실한 라이트 한 앱을 원한다"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법' 등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뭐가 바뀌었기에... SNS+숏폼+AI 기능 삽입 카카오는 23일, 이프 카카오 행사를 열고 15년만에 카카오톡의 대개편을 단행한다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메신저 앱 이미지가 강했던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스토리처럼 SNS의 형태를 띠게 된 점이다. 친구 탭 피드의 변화다. 기존 전화번호부 형식의 친구 목록에서, 인스타그램처럼 친구들이 올린 사진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보여주는 구조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친구목록이 전화번호부처럼 정렬되어 있어 원하는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필 사진, 배경사진, 게시물 등 컨텐츠가 타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충북 청주 오창공장 인근 미호강 세물머리 지역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8개월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담은 ‘미호강 생태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올해부터 서식지 복원, 생태교란종 관리 등 본격적인 보전 활동에 착수했다. 미호강 일대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의 최초 발견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개발, 축산업, 외래종 확산, 반복적인 침수로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에서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장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총 6개 생물군에서 183종이 관찰됐으며, 이 가운데 멸종위기 수달과 흰꼬리수리 등 11종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미호강 일대가 여전히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체계적인 관리와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시민단체, 임직원과 가족 등 약 90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