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짜파게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을 2년 연속 선보인다. 올해는 서울 신사동 인기 한식주점 ‘춘식당’과 협업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와 메뉴로 소비자와 만난다. 농심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춘식당을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한정 메뉴와 체험 요소를 더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려는 시도다.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 시즌2에서는 농심 제품을 활용한 총 5종의 특별 메뉴가 제공된다. 대표 메뉴는 온라인 요리 공모전 우승작인 ‘감바스 짜파게티’로, 새우와 올리브유가 어우러진 짜파게티에 깊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졌다. 이외에도 ‘마라짜파샹궈’, ‘포르치니 신라면툼바’, ‘사천백짬뽕전골’, ‘벌집핏자 닭날개튀김’ 등 농심의 인기 라면과 스낵을 재해석한 메뉴들이 함께 선보인다. 공간 연출 또한 눈길을 끈다. 농심은 짜파게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식당 외부를 복고풍 영화관 콘셉트로 꾸몄다. 특별 메뉴를 영화 포스터 형태로 소개하고, 입구에는 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이 24일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덴마크 바이오솔루션 기업 노보네시스(Novonesis)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식품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덴마크의 친환경 식품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내 전분 및 식품 가공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보네시스가 개발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프론티아 프라임(Frontia® Prime)’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전분 가공 공정에서 옥수수 원료로부터 더 많은 전분과 단백질을 추출해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의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대리는 이날 환영사에서 “덴마크는 정부·민간·시민 사회가 함께 기후 목표 달성에 나서는 ‘녹색 협약’을 실천하고 있다”며 “오늘 소개된 지속가능한 바이오 솔루션은 이러한 국가 전략의 실현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헨릭 브란트 옌센 식품 및 농경 참사관은 “한국과 덴마크는 식품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양국이 지속가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6월 25일 혈당측정기 신제품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는다. ‘유한당체크’는 사용자 편의성과 측정 신뢰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컬러 인디케이터를 통해 측정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령자나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통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혈당 연속측정기(CGM)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와 자회사 앱티스(대표 한태동)가 공동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DA-3501(개발코드 AT-211)'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양사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DA-3501’은 위암 및 췌장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Claudin18.2 표적 ADC 신약으로, 앱티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된 차세대 물질이다. AbClick®은 기존 ADC 대비 향상된 선택성과 안정성을 갖춘 정밀 약물접합 기술로, 치료 효율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IND 신청은 앱티스가 축적한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향후 임상 개발은 동아에스티가 주도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개발 전략도 수립 중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 기술력의 결정체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계기로 ADC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항암 치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사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슬로건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로, 에스티팜은 지난해 5월 사회적 책임경영을 공식 선포한 이후 본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 과제가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Healthy Sustainability Areas’라는 이름의 섹션을 구성해 ESG 실천 체계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Healthy Products: 책임 있는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Healthy Workplace: 안전보건 강화 및 인재 육성 Healthy Communities: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 Healthy Planet: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체계 Healthy Management: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특히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무 발굴,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 교육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뜻깊은 협력의 시작”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장애인의 가능성을 믿고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았다. 유한화학은 24일, 자사가 수립한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전략이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BTi는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WRI(세계자원연구소), WWF(세계자연기금) 등 국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검증한다. 유한화학은 2023년 SBTi에 가입한 후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온실가스를 2032년까지 각각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Scope 3(기타 간접 배출) 온실가스 또한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참가격은 소비자보호원이 제공하는 생필품의 판매가격이다. 소비자에게 신뢰할만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자 전국 단위 유통업체(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생필품 168개 품목(604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2주에 한번 조사하여 제공한다. 이를테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는 농심 신라면 5개입의 경우 평균 4,416원으로 2주전 4,498원보다 낮아지고 1년전 4,323원보다는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최저가격은 3,800원, 최고가격은 5,2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팔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 미아점이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참가격을 민간앱을 통해 개방했다. 행정안전부·디지털서비스개방지원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협업하여,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참가격이 공개된 민간앱은 롯데홈쇼핑 앱과 SK 스토어 앱이다.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김민상 대리는 "많은 홈쇼핑 앱이 있는데 롯데홈쇼핑과 SK 스토어가 참가격 정보 공유에 참여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비자의 니즈 충족과 정보제공이라는 공적 이익 측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를 발간하며, 6년 연속 ESG 경영 실천과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김민영)는 23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그룹 차원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가마솥 2024』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제약, 바이오, 물류, 음료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의 재무·비재무 정보를 종합해 담은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다. ‘가마솥’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처음 발간된 이후 올해로 6번째로,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국제 표준을 준용해 작성됐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제약·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도로운송과 비알콜 음료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정보까지 포함하면서 공시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사회공헌) 등 5대 카테고리로 분류해, 그룹의 지속가능 전략, 거버넌스, 위험관리 지표와 중장기 목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와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후보물질이 병용투여를 통해 유의미한 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아ST(대표 정재훈)와 메타비아(대표 김형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5)에서 MASH 치료 후보물질인 DA-1241과 Efruxifermin(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FGF21 유사체인 Efruxifermin을 각각 또는 병용 투여해 치료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DA-1241은 하루 한 번 경구 투여됐고, Efruxifermin은 주 1회 피하 주사 방식으로 투여됐다. 그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전체 개체의 약 94%가 치료 전 대비 NAS(NAFLD Activity Score) 점수가 2점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NAS는 MASH의 염증·지방 축적·세포 손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병용군에서는 간 섬유화 면적 또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